제 목: 할아버지가 그랬어!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11)
글: 윤영선
그림: 강창권
대상 연령: 6~9세
판 형: 260*220mm
쪽 수: 40쪽
가 격: 13,000원
발행일: 2023년 4월 3일
ISBN: 979-11-86452-91-2 04800
펴낸곳: 숨쉬는책공장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족과 사랑을 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따뜻한 이야기
친한 듯 친하지 못하는 할아버지와 손녀
성인과 아이는 같은 시대를 살아도, 같은 공간에 살아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각기 다른 경험으로 생각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텐데요. 가족 내에서도 그런 경우가 자주 일어납니다.
그림책 《할아버지가 그랬어!》에 등장하는 아이와 할아버지도 비슷한 일을 겪습니다. 어느 날, 아이는 따로 떨어져 살던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아이는 날마다 간식을 만들어 주고 살뜰히 챙겨주는 할머니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엄마, 아빠가 출근한 집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보내게 됩니다.
가족 내에서도 달라지는 성역할
할머니가 집에 같이 있을 때와는 달리 할아버지와 둘이서 지내자니 아이는 심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할아버지는 애니메이션을 켤 줄도 모르고 아이와 잘 상대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머리를 묶어 달라고 해도 할아버지는 ‘엄마가 집에 돌아오거든 해 달라’ 하고 계란찜을 만들어 달라 해도 ‘그건 할머니가 할 일’이라고 시큰둥하게 답할 뿐입니다.
엄마, 할머니,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을 할아버지는 할 수 없다 말합니다. 성역할 고정관념이 전보다 많이 유연해졌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가족 내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기존의 성역할 고정관념이 강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할아버지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할아버지의 관계도 더욱 친밀해져 갑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어떻게, 왜 달라졌을까요?
▮지은이
글 윤영선
충북 제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아동문학을 전공하고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5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장편동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 아홉 동이 밥 아홉 동이》의 ‘쌀 나오는 바위’는 초등 4학년 2학기 국어활동에 3년 동안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수탉이 알을 낳았대》, 《괜찮아요, 할머니!》, 《나는 나를 사랑해!》, 《도대체 공부가 뭐야?》, 《잃어버린 미투리 한 짝》, 《글쓰기 대장 나가신다!》, 《박씨 성을 가진 노비》, 《매월당의 초상화》, 《라희의 소원나무》, 《마음이 건강해지는 초등글쓰기》, 《장영실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울림에 울림을 더하여》, 《유관순과 잔 다르크》, 《창의성 글쓰기》, 《우리 동네 대장 나가신다》 등이 있다.
그림 강창권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다시함께센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골목의 아이들》, 《체리도둑》, 《평화를 노래하는 초록띠》, 《노래하는 은빛 거인》, 《도와줘! 친구야》, 《안녕, 명자》, 《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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