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 이야기 :
저는 동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2년 전에 결절이 발견되어 모양이 좋진 않지만 작으니 추적관찰(0.3m) 하다가
작년에 기도옆으로 커진다하여(0.5m)세침검사3-4단계...유전자검사-99% 암이라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2018년 2월22일(목) 수술이정 잡고 수요일에 입원해서 목욜날 수술했네요
입원은 1일실 3인실 4인실이라서 4인실 입원했구요 널찍하니 괜찮구요,,
수술집도의는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수님이시고 수술전 목소리 검사?...성대검사 이런거 하느라
입원첫날 이빈후과 서너번 갔다왔구요 수술날 오수 1시에 들어가서 5시에 병실 왔더라구요
수술후 저녁에 약간 어지러웠고 진통제 때문인지 별다른 아픈 증세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배액관???머 이런것도 안달았구요. 수술후 6시간 금식이라해서 수술날 밤 9시부터
잤구요..간호사님들께서 새벽에 하도 들락날락 해서 깊은잠은 못잤네요....
수술다음날 죽나올줄 알았는데 밥이나왔드라구요...목넘김이 쉽지않아 국에 말아서
억지로 반그릇정도 먹고 남겼구요 점심때부터는 아침보다 괜찮아서 조금씩
천천히 다먹었어요...
목소리 안나올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평소같이 잘 나왔구요 수술부위도 많이 붓지않고
수술 다음날은 엄청 멀쩡하게 돌아다녔어요...가래는 조금 생겨서 약처방이랑 링겔 처방 받았구요
수술 다음날 건강보험공단에 암환자 등록하라고 등록지 주시면서 1층 원무팀에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하고 병실 올라오니 문자로 등록되었다고 연락오더라구요.
회진시간에 담담교수님 오시더니 수술 잘되었어요...한마디하고 쌩...살짤 속으로 헐..
그 뒤로는 제가 하도 돌아다녀서 못만났어요...
오늘(토) 또 이비인후과 성대검사 하고 왔어요..
수술후 다음날 퇴원해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일요일에 퇴원하겠다고 해서 지금도 병실입니다...ㅋㅋ
그리고 카페에서 빨대 챙겨서 가란글 읽고 챙겨갔다더니 많은 도움 되었구요 불가리스 계속 먹어서
힘안들이고 볼일도 보구요 ...이젠 링겔은 뺏는데 손등 주사는 아직 빼지 않아서 살짝 불편해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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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쓰셨어요~~~
다들 수술후 건강해보여 저도 맘이 편해요.
수술전 머리 빠마. 염색도 미리미리해야하고
미뤗던 칫과도 오늘 갑니다~
수술이 잘되셔서 축하합니다.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수술 후기 올려 주셔서 모범회원 등업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다행이네요~~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모두 지난 일이되었어도 그때의 감정은 남아있어서인지 믿음나무님 이야기에 눈물이 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