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시당 위원장 “세종시 홍보 할 수 없다”정부여당의 세종시 수정을 위한 여론전에 급제동이 걸렸다.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의 세종시 홍보에 발맞추기 위한 한나라당의 전국 시·도당 국정보고 대회에 대해 친박(친박근혜) 및 중도파에서 ‘세종시 국정보고 대회’ 반대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친박 및 중도파 성향의 시·도당 위원장들은 15일 일제히 “당론은 아직까지는 세종시 원안추진이지 수정이 아니다”며 “세종시와 관계없는 순수한 국정보고대회가 안된다면 국정보고대회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충남 국정보고대회가 친박들의 반발 속에 ‘반쪽짜리’로 치러진데 이어 아예 국정보고대회가 대거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여권의 홍보전략이 엄청난 장벽을 만난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 설명듣는 법무부 직원들
15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직원들이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010.1.15
권영세 서울시당위원장은 “어제 충남도당에 지도부가 총출동했던데, 서울시당은 그런 식으로 안한다”며 “중앙당에서 대표나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연사들이 올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론이 변경 안된 상태에서 당지도부가 대거 나서서 당원들을 상대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며 “중앙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며, 중앙당에서 밀어붙일 권한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20일(강남권), 25일(강북권) 열리는 국정보고대회는 김성조 정책위의장만 초청해 남북문제와 경제대책 등 일반적인 국정내용과 주요 정책만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박들은 더 강경하다.
이경재 인천시당위원장은 “세종시 홍보대회로 치르겠다고 하면 대회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은 “세종시 홍보를 위한 대규모 집회(28일 예정)는 대구 당원들의 정서와 너무 안 맞고, 충청보다 더 큰 혼란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며 “지도부에 세종시 홍보 대회는 어렵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부산(26일 예정)은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친이계 내부에서도 세종시 수정 내용 및 법처리 시기를 놓고 정부측과 다른 얘기가 쏟아지는 등 혼선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정부가 삼성과 서울대를 세종시로 가라고 압박을 하는 식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김세동·윤석만기자
문화일보
2010-0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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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쥐죽박죽 한당이 파멸의 길로 열심히 달리는 구나...
생각이 옳고 반듯한 의원이 그래도 남아있어 다행이네요. 특히 권영세의원님의 처신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권영세의원님은 친박/친이를 떠나 항상 바른 처신에 감사드립니다.
원래 나쁜사람들은 사기쳐 나눠먹다가....지들끼리 욕심 부리다 판이 엎어지는 법이죠....조만간에 서로 튀쳐 나올려고,나부터 살려달라고.....눈에 선합니다......박사모 ,힘냈시다.....
권영세 의원님 소신 잃지 마십시요
권력의 눈치보지 않는 당찬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권영세의원님 이경재의원님 서상기의원님 유기준의원님.. 존경합니다.
당론 변경 절차도 없이 정권에서 홍보하란다고 찍소리 못하고 국정보고대회를 세종시 수정안 홍보수단으로 이용 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거냐? 참 골 빠진놈들이야... 당론은 변경된적 없으니 원안이고 특별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인데..한나라당은 이상한 놈들이 운영하고 있는것 같해...
시도당 위원장님들의 소신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싯점이다. 함부로 권력의 눈치나 보다가 정치 생명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ㅁㅂ을 출당시키면 권력 눈치볼 필요도 없어요. 한나라당이 살고 싶어면 ㅁㅂ와 고리을 끈어요
쪼개진 두나라당 이제 굿바이 하고 내미는손 밖엔 대안이 없다
한날당 망하는 일만 남앗내~~~
얼마나 절박하면. 다죽어가는 늙은 귀신들 찾아다니며..지지를 구걸할까....겁데기만 인간들입니다.....
귀신+ 알파 잡동사니들 입니다.
뭉쳐라 그래야 산다
김문수도 절박한 모양이구먼.....
한나라당 의원들 다 알고 있을 터 인데 대통령 눈치 보느냐 정신이 없겠구만요 .
권영세의원님도 참 소신이 있으신 분이시군요. 박근혜님을 섬기시면 안성마춤이겠네요.
정신을 좀 차리시겠구만. 맹한 사람들
권영세 의원님 소신있어 참으로 좋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 놈들이 아직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고 있구나...당은 분명히 세종시 원안이 당론으로되어 있는데 무슨 홍보를 하러 때거지로 몰려다니노..그런식이면 한나라당도 이젠 끝이다.근혜님 힘 내세요.
그 옛날 노인들을 모아 "원로회의"~~~ ㅎㅎㅎ
당연한 말씀 권영세 의원님 당론도 결정안되었는데 일방적으로 할수없다, 공감 합니다, 무슨 세종시 흥보장을 만든다고 참나,
이님이시여 느끼는바 없으십니까. 국정 운영을 바로 잡으시고 바른길 가십시요. 묘림조 점점 할말을 잃어가고 있읍니다.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는 참패가 될것 입니다.우리 박근혜 대표님 협조하지 않으시면 참패 하십니다. 대표님의 발목 잡으실 생각 접으시고 대표님에게 힘을 싫어주십시요.
휴~~가엾은 대한민국 국민...정권 바뀐지 언제나 저제나...이제 남은 세월 반남았나...또 반동안 뭘할련지..
당연한 것 아닌가 ... 정당이 뭐 이래 ? ㅉㅉ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말한 故 김대중 선생의 말이 새삼 생각나네요.
이젠 아주 노골적으로 속 보이는 짓 하네~~~
전두환 행님이 몹시도 그리운 시절<<<
불의를 보고 옹호할 수는 없는 일, 권영세 의원님의 용단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