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잎을 차로 마실 정도로 컸다 감잎이 자라면서 감이 달릴 감꼭지도 같이 자란다 어느샌가 뽕나무도 잎이 자라면서 오디가 될 알갱이도 달렸다 그리고 보니 온산이 푸르다
아기 연녹색 순이 조금씩 보이는가 했는데 온통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오늘은 부드러운 감나무 순을 찻잔에 띄워 봐야겠다 내일은 지난해처럼 뽕나무 순을 따 말려야겠다
사소한 것일수록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소중하다 그냥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수없이 지나치고 스쳐 가는 것들이 나의 생활이라 생각하면 흩은 것이 하나도 없다 삶이라는 어울림이 바로 삶이다. 💕휴아일랜드펜션💕 http://www.hueisland.com/
첫댓글 다른 달도 그렇지만 오월은 환희지요.
포스팅도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나무잎과 뽕나무순에도 감개가 무량하시다니 참 행복해 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