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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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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섬진강의 가을......하동포구길을 걷다.
이삭 추천 0 조회 29 14.10.21 13:4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을은 시나브로 익어가고 있다.

                                         삽상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청량한 가을기운에 겨워 섬진강으로 떠났다.

                                         19번 국도를 따라 그림처럼 잔잔한 섬진강을 만나고  한산사에 올라

                                         황금빛 너른 평사리들판을 눈에 담았다

                                         또, 섬진강을 곁에 두고 하동포구길을 걸으며 온몸으로 가을을 느꼈다

 

                                         한산사 ;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산 47.

                                                   창건연대가 알려지지 않은 작은 사찰이지만 특히 가을걷이무렵,

                                                   절집마당에 서면 83만 여평에 달하는 황금빛 평사리들판과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4-5년 전 처음 한산사에 들렀을 때는 이런 데크가 없었다. 

 

 

섬진강 오백리 물길중 가장 너른 들을 자랑하는 평사리들.

몇 번째 다녀갔지만 올해도 절집마당에 서니 역시 '하..'! 감탄사가...

 

 

악양뜰을 보듬은 평사리 들판, 그 너른 들판에 부부송 두 그루가

사랑을 뽐낸다. 혹자는 소설 '토지'의 두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서희松, 길상松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머니품처럼 넉넉한 섬진강이 그기 있었다.

 

 

그림처럼 펼쳐져있는 평사리들판, 동정호, 섬진강......

박경리선생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들(무딤이들)은 만석지기 두엇을

낼만큼 넓어서 3대에 걸친 만석지기 사대부집안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태가 되었다.

 

 

대웅전은 보수중이고......소나무숲속의 전각들.

 

 

하동포구에 차를 세우고 섬진강을 곁에 두고 걷기 시작하다.

 

 

 

 

맑고 깨끗한 가을기운에 발걸음도 가볍고 마음도 즐거워진다.

 

 

 

 

내겐 또다른 고향이나 다름없는 섬진강.

강을 따라 걸으며 일상속의 나를 내려놓는다.

 

 

막바지 재첩잡이에 나선 배인지...

 

 

 

 

가을하늘이 너무 이뻐서.카메라가 자꾸 하늘로 향한다.

 

 

 

 

잠깐 돌의자에 앉아 큰 숨쉬며 청량한 가을을 받아들이다.

 

 

군데군데 배나무를 아취처럼 심어놓았다.

 

 

 

 

이 데크끝에 도로가 연결된다

하동포구에서 1㎞가 조금 넘는 거리, 왕복하면 2㎞ 남짓거리로 짧은 길이지만

섬진강의 가을을 느끼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차를 세운 하동포구로 다시 걸어가는 길.

 

 

 

                    하동포구 정자에 올라 섬진강을 벗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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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21 16:49

    첫댓글 하동포구에서 나도 나를 잠시 내려 놓고 싶습니다~온화한 어머니의 미소처럼 잔잔한 물결이 번지는 섬진강 하동포구 언제 달려갈수 있을까..우선 그림으로 감상만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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