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오후 비행기로 제주행
2월 18일 새벽 5시 모이세 해장국에서 해장국에 계란 하나 넣어서 아침 해결.
도시락 싸 가지고 성판악으로 출발.
아직도 어두운 성판악을 들머리로 출발.
속밭에 도착하니 아침이 밝아오기 시작한다.ㅎㅎ
진달래대피소 가기전 작년 11월에 개방한 사라오름으로
오름의 분화구에 사알짝 발을 디디며..
사라오름을 뒤로 하고 다시 산행
백록담을 배경으로 한 컷
사라오름을 뒤로 하고 또 하나 찍고 나니 저기 정상이 보이네.
힘 겹게 가뿐 숨을 몰아쉬며 발밑의 얼음밭을 조심 조심
1900고지를 지나
드디어 정상!!
대한만국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다다라 깃발을 꽂다.
이제야 백록담을 자세히 제대로 보았답니다.
늘 항상 바람 불고 추워서 사진 한장 찍는 내려왔는 데.
3대가 덕을 쌓은 덕분에 날씨도 맑고 시계도 좋아 저 멀리 아래녁까지 환히 보이고
날은 마치 봄날처럼 따사롭고..
정상에서 여자들끼리만 한 컷
세상에나 한라산 정상답지않게 포근한 날씨에 자리 잡고 앉아 점심 식사 맛나게..얌얌..
올라올때는 성판악이니 내려갈 때는 조금 험하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관음사 쪽으로 하산.. 백록담의 뒷편이 보이시죠?
오후 3시 30분.
한라산 18km 등정을 끝내고 관음사로 하산.
그길로 용두암 바닷가 횟집으로 이른 저녁 먹으러.
해수사우나에서 몸 풀고 첫날의 일정 마무리
첫댓글 아니 산위에 얼음판이건 산행이시군요 속이 뻥 뚤리실듯
눈이 시원해졌죠.
야 멋지다...눈이 내린 한라산 등반은 못해보았는데....부럽다.
난 진달래피는 4-5월에만 갔었어염
난 늘 한겨울에만 움직일수 있어서 봄에 가는 사람이 부러운데요.ㅎㅎ
여름에도 가자나요
너무너무 즐거운 산행겸 여행이었겠어요.....부럽당.........^^
자기 사업을 하니 시간내기가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