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5~8 /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라고 하신 예수님
(눅 11: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눅 11:6)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눅 11: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눅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예수님은 지금까지 무슨 내용으로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의 내용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기도의 자세를 가르쳐주십니다. 한 마디로 강청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강청하는 기도를 배워서 기도의 응답을 받아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5~6절 예수님은 한 예화를 들려주시며 기도의 자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밤중에 친구를 찾아왔습니다. 친구는 여행 중에 먹을 것이 떨어져서 무엇 좀 얻어먹으러 친구 집에 왔습니다. 그러나 방문한 그 친구에게 먹일 것이 없었습니다. 친구는 옆집 또 다른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친구야,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려줘."
이 비유를 통해서 우리는 기도가 어떤 것인지 배웁니다.
첫째, 기도는 사랑과 결핍에서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입니다.
친구에 대한 사랑과 떡의 결핍에서 요청하는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딸이 점점 죽어갔습니다. 예수님께 나가 무릎을 꿇고 딸을 살려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가서 죽은 딸을 살리셨습니다.
중풍 병자의 친구들은 친구가 중풍병으로 고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병자 친구를 들것에 메고 예수님께 지붕을 뚫고 나가 고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죄 사함을 주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나병환자는 자신이 몸이 부정하여 하나님과 사람들과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나가서 꿇어 엎드려 원하시면 나를 깨끗게 하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시고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왕 산헤립이 18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을 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는 성전으로 하나님께 나가서 기도하였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룻밤에 18만 오천의 앗수르 대군을 죽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도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과 결심으로 기도할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떡 세 덩이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입니다. 소경은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꾸짖어 잠잠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부르셨습니다. 소경이 나왔을 때 예수님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소경은 보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마가복음 10 46-52).
이렇게 우리는 주님께 나가서 구체적으로 나의 소원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친구처럼 떡 세 덩이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기도 응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도는 벗에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벗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친구라고 하신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벗은 우리의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속을 터놓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벗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아브라함에게 모든 일을 다 말해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나가서 자신의 소원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친구들에게 예수님이 자신이 십자가에 죽을 것이라는 비밀을 말씀하셨습니다. 언약의 피 비밀을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있을 심판과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도행전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친구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속사정을 다 말할 수 있습니다. 내 슬픔, 고통, 아픔을 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쁨과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원수로부터 당하는 억울함과 분노가 많았습니다. 시편에 보면 그것을 다 주님께 고해바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친히 원수를 갚아주셨습니다. 다윗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가 죽었을 때는 어머니가 죽었을 때처럼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습니다.
셋째, 기도는 강청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눅 11: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눅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친구에게 떡 세 덩이를 구했을 때 이미 옆집 친구는 문을 잠그고 옷을 벗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아이들은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거절했습니다.
"미안해. 친구, 너무 늦었네," 친구는 문이 닫히고 잠자리에 누워서 줄 수 없다고 하여도 이 사람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친구, 제발 도와줘. 떡 세 덩이만 빌려줘. 찾아온 친구가 너무 배고파."
이 사람은 계속 문을 두드렸습니다. 정말 안면몰수하고 구하였습니다.
결국 친구는 벗의 요청대로 떡을 빌려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예를 들면서 결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벗됨을 인하여는 들어주지 않을지라도 강청함을 인하여 준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강청함으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강청하는 기도는 담대한 기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기도, 뻔뻔스러운 기도, 고집스러운 기도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시고 하나님 나라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고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강청하는 기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