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가 야외 음악회를 통해 강원예총의 역사를 되짚었다.
‘강원예총 60주년 문화예술축제 공감음악회’가 지난 8월 27일(토)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이재한 도예총 회장과 김성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신경호(42회) 도교육감,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회장, 허인구(50회) G1방송 사장, 전금순 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이날 참석했다.
청소년예술단 타발림과 풀빛아이중창단, 이영단 설장구 명인의 공연으로 문을 연 후 공감음악회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무대로 강원예총의 태동을 표현했다.
이후 예총의 발전상, 화합의 과정, 100년을 향한 미래비전을 한 무대에서 보여줬다. 원로예술인 헌정 공연, 경기예총과 전남예총의 축하 무대도 꾸며졌다. 이어 민은홍 소프라노와 오세원 바리톤, 민현기 테너의 성악 무대, DA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춘천청춘합창단의 합창 무대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수현·주하윤·김승재 학생 등 문화예술 꿈나무들의 플룻 연주와 판소리, 트로트 무대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강원예총의 2030 비전 실현 5대 추진과제를 공유한 이재한 도예총 회장은 “예술은 모두에게서 태어나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회원간 화합은 물론 예총이 지역사회,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원예총은 1962년 3월 한국예총 강원도지부 인준으로 설립, 2004년부터 현재 명칭(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