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5~8 / 강청하는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
(눅 11: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눅 11:6)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눅 11: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눅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기도는 구체적으로, 벗에게 비밀을 털어놓듯, 강청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강청하는 기도는 무슨 뜻일까요?
첫째, 우리가 기도하는 데 장애물이 많으니 장애물을 극복하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비유에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하여 기도하는 데 방해하는 장애물이 많으니 그 장애물을 뚫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무엇보다 연약하고 죄악 된 육신의 장애물이 있습니다.
우리는 좀더 자고 싶고 쉬고 싶습니다. 기도할 때도 몸이 피곤하여 졸립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싫어하는 죄악 된 본성이 있습니다.
세상적인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는 마음에 기도하기 싫은 마음이 듭니다. 유튜브의 재미난 체널을 보는 것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싸워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도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연습해야 합니다. 기도하다 졸리면 서서 기도해도 되고, 돌아다니면서 기도해도 됩니다. 때로는 누워서 기도해도 됩니다.
어쨌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사탄이 기도를 방해합니다. 다니엘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바로 응답하였지만 사탄이 방해하여 기도 응답이 내려오는데 21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탄은 기도해도 안 된다는 불신을 심어줍니다. 사실 우리에게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근거로 기도해도 안 된다는 불신을 심습니다.
이런 것은 때가 되지 않아서 안 주시는 것도 있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아서 안 주신 것도 있습니다. 만약에 내 기도대로 다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저는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신에 빠지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사탄은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을 심습니다.
우리가 기도 없이 성공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우리는 성공하면 더 교만해집니다.
우리는 작은 것도 기도로 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숨 쉬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바쁜 것을 핑계로 기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쁠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일을 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쁠수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실하게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탄이 심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나오는 기도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기도 응답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불신과 교만을 극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역대하 16장 9절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누가복음 18장 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참으시겠느냐?”
우리는 부르짖어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속에서 깊이 우러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십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딸을 고쳐 달라고 하자 예수님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여인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하자 두 번째는 나는 이스라엘의 택하신 자에게 보냄을 받았지 이방인에게 보냄을 받지 않았다고 거절하셨습니다. 여자가 절을 하며 도와달라고 하자 세 번째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에게 주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거절하셨습니다.
그래도 수로보니게 여인은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자녀의 먹는 떡의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이 크다고 인정하시고 딸의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마태복음15장 21-28).
둘째 강청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주기도문을 가르친 후에 이 비유를 말씀하시고, 이 비유 후에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고자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으면 주시지 않습니다.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욕심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때 우리는 강청함으로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면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담대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요일5:14은 말씀하십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할 때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대로 롯의 구원과 소돔과 고모라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기초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소식을 듣고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하심은 불가하다고 당당히 기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소돔성에 의인 50명이 있어도 멸하시겠느냐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멸하지 않는다고 하자 40명을 찾으면 어찌하리이까? 묻습니다.
멸하지 않으신다고 하자 노하지 말고 말씀하게 해달라며 30명을 찾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그것도 응답하시자 감히 말씀드리는데 20명을 찾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합니다. 그도 응답하시자 노하지 마옵소서 이번만 더 말씀드리겠다고 합니다. 10명을 찾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은 그도 멸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소돔과 고모라에는 10명이 없어서 멸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기도를 생각하셔서 롯과 그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염치불구하고 담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잡고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 친지 친구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이웃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을 믿습니다. 살아있는 가족 중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강청하는 기도는 육신과 사탄의 방해를 이기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담대하게 포기치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 역사를 위해서 하나님께 나가서 담대히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도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