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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4일)부터 백신 수송이 시작됩니다. 국내 위탁생산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첫 도입 물량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등 75만 명에게 접종할 150만 회분입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서 화이자 백신도 국내 허가의 첫 단계인 전문가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식약처 검증자문단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16·17세 청소년과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 특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한 JTBC 팩트체크 결과, 맞지 않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는 스코틀랜드에서 대규모 접종 결과가 논문 형식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화이자 백신보다 중증환자에 대한 효능이 높았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 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3차 때의 두 배인 2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원이 늘어나고 업종도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이르면 오늘 결론 날 거라고,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습니다.
■ 4차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법에 있어서 앞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는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걸로 보입니다. 또 자가격리자 등의 경우 생활지원금 배제도 검토합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 지난 16일 강원도 동해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했던 북한 남성 월남 사건은 군의 총체적 경계실패로 드러났습니다. 감시 장비에 10번이나 포착됐는데도 8번을 놓친 것으로 확인됐고, 이 남성이 빠져나온 배수로는 이미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 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자금 70억 달러 가운데 약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천억 원을 돌려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구체적인 액수는 정해진 게 없고 미국과의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사고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근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뉴욕 경찰이 이런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전담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이 20만 건에 이르고,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총리도 사찰 정보를 보고받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보 보고는 국정원 임무라며, 불법 사찰인지가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코로나 방역 조치에 따라 가게 문을 닫는 밤 10시를 전후해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 한 시간 반 만에 서울 강남 신사역 인근에서만 운전자 3명이 적발됐는데요. 경찰은 완화된 방역조치 적용 기간 동안 더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 인천의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5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습니다. 기계를 작동시켜 놓은 상태로 설비 점검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끼임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데 노동 현장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작업자의 안전이 뒷전인 현실인데요.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맞서 총파업과 백신 접종 협력 중단을 경고한 의사협회에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은 집단행동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고, 간호사 등 일정 자격자에 의료행위를 일부 허용하는 방안도 제안됐습니다.
■ 아파트값을 올리려 시세보다 높게 거래 신고를 한 뒤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세균 총리가 범정부 차원에서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실태 조사를 벌여 허위로 드러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지난 18일 화성에 안착한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보내온 화성의 바람 소리를 공개했습니다. 희미하게 들리는 화성의 바람 소리, 또 추가로 공개된 생생한 착륙 장면을 공개합니다.
■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영끌, 빚투가 겹치면서 우리나라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 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사이버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 채팅방에서의 따돌림이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에스크'가 괴롭힘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데요. '에스크'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익명으로 질문을 받고 답장을 하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가해 학생은 누구나 익명으로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서 욕설이나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글을 남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 종교적 신념이 아니라 비폭력, 평화주의 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도 대체복무를 하게 됐습니다. 병무청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오수환 씨의 대체역 편입 신청 인용을 결정했는데요. 오수환 씨는 어떠한 이유로도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없다는 자신의 신념과 병역이 배치된다고 생각했고, 2018년 4월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뒤 지난해 대체역 편입 신청을 했습니다.
■ 병원과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퍼센트까지 보상하는 실손보험 보험료가 오는 4월부터 오릅니다. 2009년 9월까지 팔린 1, 2세대 실손보험이 그 대상인데요. 3천4백만 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지만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여서 보험사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이 빈부격차를 벌리고 계층 간 사다리를 끊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순자산 보유 기준 상위 20퍼센트인 5분위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약 11억 2천만 원으로, 하위 20퍼센트인 1분위 가구보다 11억 원 이상 많았다는데요. 국내 가계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이 차지하는데, 정부 보조에 의존하는 저소득층은 집을 살 수 없어서 자산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 3월 국내 항공권 예매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 이커머스 업체에 따르면 3월 출발 국내 항공권 티켓 예약이 1월에 비해 650%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4월 출발은 744%, 5월 출발 티켓은 1300%가 각각 증가했다는데요. 최근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봄 날씨가 봄 여행 계획을 잡으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세계 주요 10개국 가운데 수입 쇠고기와 과일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집밥 열풍이 불면서 가정 내 축산물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망고는 6834원으로 10개국 평균의 2.6배나 높았다는데요. 바나나 1다발의 가격도 1만 3200원으로, 10개국 평균의 1.6배나 비쌌다고 합니다.
■ 앞으로 모든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입국자 관리강화 대책을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외국인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금지되고,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습니다.
■ 추신수가 미국으로 떠난 지 20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한 달 전 SK를 인수한 신세계 야구단과 KBO리그 역대 최고액인 연봉 27억 원에 전격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선수 본인 의지에 따라 이 중 10억 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02월 24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정부, 재정파수꾼 역할 포기…증세 없인 국가채무 위기 빠질것"...한국판 브루킹스연구소를 표방하며 출범한 독립 싱크탱크 `K-정책 플랫폼(K-Policy Platform)`이 창립 세미나에서 강력한 재정지출 구조조정과 복지제도 재편, 완만한 증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정책 어젠다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출은 늘리고 재원은 줄이는 `악어 입` 모양의 K자형 국가재정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결국은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다.
☞고신용자 대출금리 내릴때 중신용자는 올려...코로나 1년 대출금리 양극화...시중은행 1·2등급 금리 2%대 중·저신용자는 6%대까지 올라...대출 옥죄고 시중銀 위험관리 인터넷銀도 고신용대출 집중
☞현대차, 여성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 등 사외이사 후보 확정...현대자동차가 우주항공 및 회계, 금융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유방·늑골 초음파에 건보 적용…최대 70% 싸진다...오는 4월부터 유방 질환, 늑골(갈비뼈) 골절 등에 대한 초음파 검사비가 최대 70% 낮아진다. 1년에 300만 명가량이 검사비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발언에 휘청인 비트코인…시장선 "희소성 큰 디지털金"...세계최대 헤지펀드 CEO "장기적으로 투자가능한 선택"...옐런 부정적발언에 급락불구 국내 증권가서도 코인파 등장 "비트코인 자산배분으로 접근"...전문가 대부분 여전히 회의적 "희소성만으로 가치 못 올라 실물자산인 金 대체 못할것"
《금 융》
☞면허취소법 반발한 의협에 의료계 내부 비판 목소리 나오자···의협 "파업 결정 아냐"...금고형 이상의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들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던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내부에서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한 발 물러섰다. 이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 전국총파업에 나서겠다던 의협은 아직 확실히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힘빠지는 테슬라·애플… 잠못드는 서학개미...美 10년물 금리 1년만에 최고...저금리 혜택보던 기술주 하락세...해외주식 투자 국내 개미도 긴장
☞빅히트, 작년 매출액 7963억원·영업익 1424억원 '사상 최대'...빅히트는 2020년 연간 매출액 7963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증가했다.
☞아시아나세이버, 금호리조트 주식 전량 240억원에 매각 결정...아시아나항공의 종속회사 아시아나세이버는 계열사인 금호리조트 주식 전량(155만7394주)을 24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 업》
☞믿었던 현대차마저…'車반도체' 비상경영 돌입...이대로 가면 재고 한달내 동나 `3월 위기설`현실화 우려 확산 감산땐 협력사도 타격 불가피...현대차 "공급 원활하지 않아 글로벌 부품사와 협상 주력" 생산계획 점검 주단위로 전환 SUV·전기차 우선 가동 검토
☞움직이는 물체도 선명하게 찰칵! 삼성전자, 폰카메라 초점 신기술...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2`...사람 눈처럼 실시간 자동초점...전력 소모량도 24% 줄여
☞SK㈜, SK바이오팜 지분 일부 블록딜 추진…'투자 선순환' 차원...적시에 투자를 회수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실현 수익은 미래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 없이 일반도로 쌩쌩…속도 내는 현대차 자율주행...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업체 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이 일반 도로에서 운전석을 비워둔 상태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레벨4 수준) 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주행은 주정부의 허가를 받고 진행됐으며 업계 최초로 공식기관에서 인증도 받았다.
☞삼성SDI, 헝가리공장 1조 투자...삼성SDI가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에 9000억여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대폭 끌어올리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I는 종속법인인 헝가리법인이 시설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03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부 동 산》
☞분양가 또 손본다는 정부…"규제 폐지가 답"...변창흠 "상한제 개선검토"...효과없단 비판 이어지자 부랴부랴 대책마련 나서...택지비 산정방식 변경땐 둔촌주공 분양가 낮아질수도
☞1월 거래절벽이라더니…평년보다 되레 32% 늘었네...대책때마다 통계 꿰맞추기...최비수기 1월을 전달과 비교 2·4대책發 `거래 급감` 홍보
☞DSD그룹, 힘스·EDGC와 '유전체 장비 기업유치' MOU 체결...디벨로퍼 DSD그룹이 자사가 조성하는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 기업의 입주를 추진한다.
☞압구정 5구역도 실거주 의무 피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지구 5구역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 4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요건을 피하게 됐다.
《사 회 유 통》
☞"119대원이 실험대상이냐"…아스트라백신 우선접종에 소방관 뿔났다...정부가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기로 하면서 일선 대원 사이에 "우리가 실험 대상이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새학기도 비대면…대학등록금 반환 해달라"...대학, 반환용자금 `특별장학금`...재정난에 축소·폐지 움직임 중대 작년 38.3억→올해 7.8억 숭실대 15.6억→10억으로 줄여 서울대·이대는 아직 결정못해..."반환금 쥐꼬리…치킨값 주냐" 학생들 벌써부터 불만 쏟아져
☞또래 모텔에 가두고 뜨거운 물 부어 돈 뺏은 10대들...15시간 가두고 폭행 "신고하려면 해라"...8일 뒤엔 50대 남성 2만원 강탈
☞추신수 '쓱' 한국복귀…10억은 사회공헌에 쓰기로...프로야구 신세계와 27억 계약
《국 제》
☞사형 집행 앞두고 심장마비로 죽은 며느리 또 죽인 시어머니...영국 일간 타임스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교수형 집행을 기다리던 여성이 심장마비로 숨지자 그의 시어머니가 교수 집행을 요구해 그대로 시행됐다고 보도했다.
☞원자재값 '무차별 랠리'…석유부터 옥수수까지 다 오른다...상품현물지수 67% 상승 8년 만에 최고치 기록해 옥수수·대두 등도 초강세..."원자재 슈퍼사이클 시작" 전망 속 "단기 반등" 의견도 인플레 압력에 긴축 우려
☞바이든의 코로나 희생자 추모…"그들의 삶 기억하겠다"..."가족 없어진 기분 안다" 위로 모든 연방기관 5일간 조기게양...파우치 "50만명 사망 정치 탓"
☞트럼프 옥죄는 금융범죄 수사…美 대법 "납세자료 검찰에 내라"...트럼프 "찔러보기식 수사" 비난...갈런드 법무장관 지명자 "의회 난입 최우선 조사할것"
☞삼성 따라한 화웨이 '인폴드폰' 직접보니 굵은 주름이 선명...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첨단 제품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지려 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살펴보니 아직 화면의 접는 부분을 최대한 매끄럽게 만드는 기술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