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한미약품(BUY): 2Q24 Re: 실적의 한미, 내년부터는 R&D까지
▶️ 리포트: bit.ly/3SRJQdx
▶️ 2Q24 Re: 로수젯과 북경한미로 호실적 시현
-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2Q24 매출액 3,781억원(+10.3%YoY, -6.3%QoQ), 영업이익 581억원(+75.3%YoY, -24.2%QoQ, OPM 15.4%)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88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 한미약품의 별도 기준 2Q24 매출액은 2,818억원(+11.3%YoY, +2.5%QoQ), 영업이익은 374억원(+199.0%YoY, -5.4%QoQ), 북경한미 매출액은 987억원(+9.5%YoY, -22.7%QoQ), 영업이익 252억원(+9.1%YoY, -33.3%QoQ)을 기록
-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로수젯 등 고마진 품목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성장했고(로수젯 처방액 511억원, +16.7%YoY), 북경한미에서는 매창안, 리똥 등의 품목이 20% 이상 성장
- 한미약품 연결 기준 24년 매출액은 1조 5,931억원(+6.9%YoY), 영업이익은 2,577억원(+16.8%YoY, OPM 16.2%)으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매출액 1조 6,188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를 소폭 조정
- 한미약품 별도 매출액은 1조 1,566억원(+5.4%YoY), 영업이익은 1,540억원(+18.8%YoY)으로,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은 4,416억원(+11.0%YoY), 영업이익은 1,197억원(+20.9%YoY, OPM 27.1%)으로 추정
- 한미약품의 핵심 품목 로수젯의 24년 매출액은 2,070억원(+17.6%YoY)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
▶️ 한미약품의 R&D 파이프라인에도 주목해야 할 때
- 실적에 더불어 한미약품의 비만, 대사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
- Efpeglenatide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6년도에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Epfeglenatide는 이미 후기 임상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이미 일부 확인된 만큼 출시 확률이 높으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또한 한미약품은 기존의 Triple Agonist와 장기 지속형 플랫폼과 구성이 다른 GLP-1/GIP/Glucacon agonist(LA-TriA)를 비만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음
- ADA 발표에 따르면 LA-TriA는 전임상 모델에서 최대 39.9%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 전임상 결과이긴 하나, 경쟁 약물 대비 강한 유효성을 보였다는데 의미가 있음
- 향후 심혈관계 질환, 신장 질환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
- MSD에 기술 이전한 MASH Dual Agonist의 경우, 동일 기전인 베링거인겔하임의 survodutide가 유럽간학회에서 긍정적인 섬유화 개선을 발표했고, MSD가 Dual Agonist와 관련해 2주 투여 임상 2상과 간경화 환자 대상 2상을 추가했다는 점이 긍정적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0원 유지
-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0원을 유지
- 한미약품의 실적과 연구 개발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