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오토모티브 (007340): 영업이익률 16.8%로 분기 최고를 기록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2Q24 Review: 영업이익률 16.8% 기록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8,852억원/1,486억원(+6%/+17% (YoY)), (영업이익률 16.8%, +1.5%p (YoY))을 기록했다. 전방 수요 둔화로 3Q23~1Q24에 걸쳐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는데, 이번 분기는 낮아진 기저 및 환율 상승 등으로 4개 분기 만에 매출액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16.8%까지 치솟으며 3Q22의 16.4%를 넘어 분기 사상 최고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2022년 2분기부터 공작기계 부문의 연결 편입 후 과거 8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14.9%였다. 영업이익률 상승은 방진 제품과 축전지 부문의 매출액/수익성이 회복되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공작기계 부문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환율 상승의 수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일본공작기계협회의 5월 절삭기계 수주는 17개월만에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분기 보고서 공표 후 분석할 예정이다.
■하반기 이후 합병, 액분, 자기주식 소각, 배당 증가, DN솔루션즈 상장 등 예정
DN오토모티브는 하반기 이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 9월 7일을 기준으로 동아타이어와 합병할 예정이다. DN오토모티브가 동아타이어를 합병하는 방식인데, DN오토모티브:동아타이어의 합병가액은 80,583원:12,556원, 합병비율은 1:0.1558169주로 진행되며, DN오토모티브는 합병 신주로 약 214만주(+21%)를 발행한다. DN오토모티브는 합병과 함께 액면분할(500원→100원)도 진행하는데, 신주 상장과 액면분할 후 변경 상장일은 모두 10월 7일이다. DN오토모티브는 7월 10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연간 배당 금액과 자기주식 취득/소각 금액의 합산이 주당 4,000원(액면분할 기준 800원) 이상이 되도록 하고,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현재 137.6만주, 13.77% 보유) 중 최대 3%까지 소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9월 30일을 기준으로 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연말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7월 22일부터 향후 6개월간은 소각을 목적으로 총 100억원(현 주가 기준 약 12만주 전후, 약 1.2%)의 자기주식도 취득한다. 자회사 DN솔루션즈의 상장은 주간사 선정 후 조만간 상장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P/E 3배로 분명 저평가된 상태
DN오토모티브의 상반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1,772억원이다. 하반기가 전년 수준이라고 해도 2024년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3,000억원 전후가 될 것이다. 현재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P/E 3배 전후다. 핵심 자회사인 DN솔루션즈 상장 후 지분 희석 우려가 있지만, 해당 지분율이 60%까지 하락한다고 해도 P/E 4배대에 불과할 것이다. 동아타이어 합병과 DN솔루션즈 상장에 따른 현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부채비율은 100%대로 낮아지고, 차입금 상환도 지속될 것이다.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잔재하나,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 과거 대비 개선되고 있다. 주요 사업부의 글로벌 경쟁력(방진 부품 및 공작기계 모두 글로벌 3위권)과 견조한 실적,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현재 Valuation은 저평가 상태이다.
전문: https://vo.la/aH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