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삼양사거리에서 사당동 14000원.
미아리 현대 백화점에서 좀 먼 거리지만 오더가 없는 시간이라 잡았다.
"삼양 사거리 어디쯤 계세요?"
"사거리에서 미아 삼거리 역 방향으로 50미터 정도에 있습니다"
"아..예.. 제가 5분 후에 그 금방 가서 전화하겠습니다'
택시를 타고 5분도 안되 도착해서 전화하니.
"저 지금 가고 있는데 미안합니다."
"아니 그럼.. 처음부터 오지 말라고 했어야죠. 시간이 많이 지난것도 아니고..."
"미안합니다....미안합니다..."
"혹시 두군데 부르셨어요?"
"그건 아니구요.... 대리 필요하냐구 묻길래..."
"그래도 그렇죠..택시비하구 제 시간은요?..."
"그럼 계좌번호를 불러 주세요...."
"관둡시다...."
그나마 양심은 있는 손님인 것 같았다.
길빵이다.
번화가에서 길빵을 당하면 그나마 났다.
오지(?)로 들어가서 당하니깐 더 화가 났다.
길빵을 하더라도 한번은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혹시 대리는 불으셨어요?"
하기야 양손에 쌍권총 차고 손님옆에 도착해 있는데도 옆에 와
대리 필요하냐구 묻는 길빵 인간(?)들 한테 무슨 동료애는 커녕 상도덕을 바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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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 더 많은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오지사는 분인데...(운행시간은 15~20분남짓)...보통 20...아주~잘받으면 25...구간인데...새벽에는 버스가 없어서 기사분들이 고생하시더라...며 40 주겠으니 그리배차해 달라~ 하시던 손도 계시더군요^^ 덕분에 오지탈출기가 행복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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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왜 안오나 했습니다.
그럼 걸어가요?? 걷거나 뛰기엔 좀 멀면 택시타는거에요....신장개업이라서 그런가..ㅋㅋ
길빵으로 가는 손님에게는 싸우지말고 기사에게 운행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항상합시다.
빙고 ㅋㅋㅋ
개콘 버젼^^ 죽는다 진짜....재밌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