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개막한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고...
애초의 선수들 가치에도 이제 서서히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떨어진 선수들에겐 안습이지만....오프시즌동안 절치부심하며 노력했던 선수들의 명단을 한 번 살펴보자..
먼저 전미 최고의 포가로 성장한 텍사스의 D.J 오거스틴.
듀란트와 함께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팀에 입단한 포가이지만..작년에는 듀란트에게 지나치게 가려진 면이 많았다면..
올해는 진정한 팀의 에이스 겸 리더로서 거듭나고 있다.
애초에 갠적으론 전미 no.1 포가는 대런 콜리슨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1.오거스틴 2.로즈 3.콜리슨으로 변화...
고든과 마요,베이리스를 듀얼 가드로 생각한다면
no.4쯤으로 뽑힐만한 타이 로슨이나 싱글테리, 타이러스 라이스 등과는 어느 정도 격차가 있어보이기 때문에
아마 저 3명 정도가 내년 1라운더에 선발될만한 포가가 아닐까 싶은데..
(로슨은 좀만 끌어올린다면 1라운더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시즌을 지금처럼 잘 마무리하고 실망스러웠던 작년의 토너먼트 성적을 끌어올린다면 로터리픽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임..
그리고 주목받는 세 명의 소포모어 스윙맨
얼 클락과 타일러 스미스, 레이마르 모건.
얼 클락은 루이빌, 타일러 스미스는 테네시, 레이마르 모건은 MSU..
얼 클락은 공수 가릴 것 없이 그야말로 기량이 물이 올랐다는 평이고..
테네시로 전학온 타일러 스미스는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중 하나인 슈터 크리스 로프튼의 부진을 메우면서
고군분투중..
모건은 MSU의 에이스로서 맹활약중...
클락은 애초에 5star을 받고 들어온 선수인지라...이처럼만 하면 1라운드 중반. 혹은 로터리픽도 어쩌면 가능해보이고..
스미스,모건은 내년은 당장 무리고...주니어까지 하고 나면 2라운드에 꽤 쓸만할 듯...
특히 모건은 알짜배기 스틸픽이 될 가능성이 보임..
그리고 BYU의 센터. 트렌트 플레스티드.
6-10의 사이즈가 참 아쉽지만..
공수에서 일취월장하며 전미에서 주목받는 센터로 거듭나고 있음
내년 드래프트 시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센터가 풍년이라..
얼핏 봐도 떠오르는 선수들이..
로이 히버트, 하심 타빗에다...
신입생 센터들인 코스타 쿠포스, 앤드류 오길비, 디안드레 조던..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툴과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스탠포드의 로페즈 쌍둥이 듀오..
유럽에서 날아올 니콜라 페코비치와 세르게 이바카,안테 토미치..
그 외에도 캘리포니아의 데본 하딘, 네브레스카의 알렉스 마리치, 플로리다의 마리스 스페이스, 유타의 루크 네빌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테리 맨인 존 릭과 나단 자와이...
여기에 단신 빅맨까지 포함시키면
UNC의 타일러 핸스브로와 UCLA의 케빈 러브까지 뛰어나오게 되고..
캔사스의 대럴 아서, 알라바마의 리차드 헨드릭스, 인디애나의 DJ 화이트, UNC의 디온 톰슨, 노스캐롤라이나 주립의 J.J 힉슨
워싱턴의 존 브록맨, 멤피스의 조이 도시,애리조나의 조던 힐, 애리조나 주립의 제프 팬더그랩,
루이빌의 데이빗 파짓, 데릭 카락터, 켄터키의 패트릭 패터슨, 캘리포니아의 라이언 앤더슨,USC의 타즈 깁슨 등등...
라이더의 제이슨 톰슨이라는 선수도 주목받는 거 같고...
갠적으로 이 빅맨 시장을 한 번 예상해본다면...
히버트는 전형적인 빅맨 버스트같고..
타빗도 아직 가다듬어야 할 게 한참 남은 선수..
쿠포스와 오길비는 프로에서 수준급 주전 센터로서 좋은 모습 기대해볼만하고..
로페즈 쌍둥이들도...대학 선배 콜린스 쌍둥이보다 좀 더 나은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수비형 센터...정도..
유럽파는 모르니 스킵하고..
나머지 선수들중 젤 기대하는 선수는 역시 UNC의 타일러 핸스브로...
프로용이 아니다라는 말도 많지만...이처럼 전투적인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프로 와서도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음..
케빈 러브도 괜찮은 주전에 커리어 하이 시즌 1,2번 정도 올스타에도 선발되지 않을까 하고...
그 외에 대럴 아서도 스스로 막혀 있는 벽을 뛰어넘기만 한다면 러브보다야 훨 나은 선수가 될텐데...
쉬울랑가 모르겠음..
워싱턴의 존 브록맨은 전미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선수가 아닌가 싶은데..
내년 2라운드에서 뽑는 팀은 바로 스틸픽이라고 과감시 얘기하고 싶음..
어쨌거나 여기서 주니어인 트렌트 플레스티드가 어느 정도 평가받을 수 있을지...
곁다리로 아무리 봐도 내년 드래프트는 가드진은 흉년, 빅맨은 풍년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가운데..
질적으론 오히려 마요,고든,로즈,베이리스 듀얼가드 4명에 오거스틴과 콜리슨이 나오는 가드진이 오히려 낳을지도..
아직 타이 로슨도 1라운드 중반까지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인재이고...
로슨도 시즌 개막 이후 발전했다는 소리를 꽤 듣는 듯 하던데..
듀얼가드와 스윙맨쪽에선 진짜 인재가 부족해보이는데..
버딩거와 해외파인 가리날리, 바텀, 위에서 언급한 얼 클락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한 1라운더 감이 없어보임..
캔사스의 브랜든 러쉬, UCLA의 조쉬 십, 워싱턴주립의 카일 위버, 멤피스의 크리스 더글라스 로버츠까지는
이 중 1명 정도 더 1라운드에 뽑힐지도 모르겠지만...
UNC의 웨인 엘링턴은 기대와 달리 2라운드 스팟업 슈터가 포텐샬의 한계인 것처럼 보이고..
듀크의 제랄드 헨더슨은 머 아직 미지수가 많은 선수..
UCLA의 룩 리차드 음바아무테는 신입생때의 센세이셔널한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
오레건의 말릭 헤어스턴,브라이스 테일러는 포텐샬에서 한계가 있고..(어쩌면 드래프트 안 될 가능성도 있음..)
웨스턴 켄터키의 커트니 리,반더빌트의 샨 포스터라는 선수들도 주목받는 듯 하던데...1라운드 뽑히기에는 너무 마이너 학교..
테네시의 크리스 로프튼은 올 시즌 말아먹고 계시고..(드래프트 못 될 듯..)
설마 시라큐스의 폴 해리스??? (짤없이 시니어까지 찍고 스킬 가다듬어야 함.)
미시건주립의 드류 나이첼이 그나마 2라운더로서 프로 와서도 특유의 노련한 모습 기대해볼만 한 듯 하고...
2라운드까지 다 해도 겨우 이 정도가 뽑힐만한 선수들이 아닐런지 하는데...
신입생들도...3인방+베이리스를 제외하면 이쪽 포지션엔 영 별볼일 없어보이고..
마지막으로 주목받는 신입생들..
올해 신입생이라 하면
비즐리가 no.1에 고든,로즈,마요 3인방....UCLA의 빅맨 케빈 러브가 젤 주목받는 선수들이었는데...
이 중 마요 정도가 개막후 살짝 가치가 하락했고....러브는 개막 직후 수직상승 했다...이제 어느 정도 잠잠해진 분위기..
비즐리,로즈는 TOP5가 확실시 되고...
고든과 마요도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한 로터리 픽..
러브는 1라운드 중반 정도가 적잘한 예상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외에 주목받는 선수들은...
일단 애리조나의 제이드 베이리스...제2의 아레나스라는 말 답게 3인방에 전혀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오히려 로즈에 이는 듀얼가드 no.2 베이리스라는 말도..
듀크의 카일 싱글러는 갠적으론 다소 별로인 듯 하지만...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앞에서 언급한 신입생 센터 3인방 쿠포스, 오길비, 조던도 모두 좋은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음..
갠적으론 스탠포드의 로페즈 듀오보다 괜찮아보이며..
비즐리와 비교되어 안습의 5star신입생이었던...시라큐스의 단테 그린도..
대학 무대에서 맹활약중...
그러나 진짜 주목할 신입생은 바로
오클라호마의 블레이크 그리핀과 곤자가의 오스틴 다예.
블레이크 그리핀은 벌써부터 사이즈 때문에 부저와 비교되는 것 같지만..
부저보다 차라리 대학때의 스트로마일 스위프트와 비교되는 게 적절해보이고..
미국식 표현으로 휴즈 업사이드를 가지고 있는 파포 유망주...
벌써 러브는 제쳤다는 말이 많고...경험만 쌓는다면 기량+운동신경+정신력의 3종세트를 갖춘 유망주로서 관심을 받고 있음..
반면 다예는 그리핀보다는 주목받지 못하지만..
듀란트 타입의 팔방미인 공격무기...
아직 팀이 전미에서 주목받는 타입은 아니기에...큰 주목은 못 받고 있지만..
아마 2학년까지 마치고 나면 로터리픽으로까지 주목받을 수 있을 듯...
첫댓글 로즈 요즘 잘하나요?? 멤피스 경기를 볼 수가 없어서...
요즘 로즈 게임 3경기 봤는데 다른건 모르고 지금 당장도 스피드는 nba최고라고 생각하는데여~ 정말 빠르더군여... 그리고 경기할때 보면 조용한 성격인거 같은 느낌! 시야는 아직 모르겠는데 일단 빠르고 드라이브인이 좋으니까 수비는 떨어져서 막고 거기서 발생되는 공격 옵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 드래프트 뎁쓰는 올해 이상인가요? ncaa를 전혀 몰라서요^^:
갠적으런 작년이랑 비슷해보입니다. 오든-듀란트-호포드 정도와 비교해서 비즐리-고든-마요라면 질적으로도 큰 차이 안 나보이고...양으로 비교하면 오히려 작년보다 낫다고 생각되네여....
애리조나 귀염둥이 베이리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로즈-메이요-고든은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생각보다는 잠잠한.. 메이요는 팀에서 겉도는 느낌에 달고쏘는 재미에 푹 빠졌고, 고든은 온리샷스러운 느낌에 역시나 작은 신장탓에 확실한 듀얼가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한데 갈 수록 완전2번스러운 느낌이라 조금 위험한 듯 하고, 로즈는 기대했던 락다운 디펜스도 리딩능력도 물음표가 생겨나는 중이고.. 3월이 되어봐야 진짜 모습들을 볼 수 있겠지만.. 생각보단 조금 실망이 생기는 지금이네요,,
히버트는 올시즌 살짝 실망. 하지만 점점 나아지리라 봅니다. 솔직히 조지타운이 바로 5분거리라 경기도 보고 로컬TV로도 많이 보는데, 히버트는 왠지 뭐랄까, 아직 리듬을 타지 않았다고 해야하나요? 테크닉이야 원래 뻑뻑했고;; 디안드레 조던이 그래도 센터중에는 톱일거같네요, 핸스보로 역시 ㅎㄷㄷ하지만. 사실 Mayo에 대한 개인적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지라, 제일 실망이 큰 선수도 Mayo를 꼽겠습니다.
제 생각도 히버트보단 조던이 먼저 뽑힐거 같네여... 요즘은 워낙 포텐셜을 우선시 하니까...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스틸은 얼 클락과 디본 제퍼슨이 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