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엑스포에 참가하는 목적이 맛의 고장 전주에서 술판벌이기라 하면 좀 거시기 하죠? ㅎㅎㅎ
수요일 밤에 유리감옥 문을 조금 일찍 닫고 내려가려했는데 갑작스런 번개모임이 번쩍~ 거렸습니다~ ㅎ
락앤락 통에 든 어묵탕, 치즈 듬뿍 떡볶이, 전통 인도식 커리는 직접 요리를 해서 가져오신 사식이랍니다~ ㅎ
이 넘의 먹을 복이란~~~ (^_^)V
한명이 두명이 되고
두명이 세명이 되고
세명이 우리가 되고~ ㅎ
운전을 해야 되기에 사식만 잔뜩 먹으며 놀다가 밤 12시가 되서야 정리를 끝내고 전주로 출발을 했더랬죠.
새벽이라 차도 안 막히고 옆에 가는 벤츠, 포르쉐나 제 꼬꼬마 배달차량이나 130-140km/h 달리는건 똑같더군요~ ㅋ
다행히도 호텔에 도착을 하니 새벽 1시 50분이었습니다.
와인 한잔하고 잘려고 하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사서 간단히 입가심하고 잠시 눈을 붙힙니다~
목요일 아침에 일찍 행사장으로 가서 부지런히 세팅 마치고 한컷~ ^^
아쉬운대로 커피로 잠을 깹니다~ ㅋ
첫날부터 진안의 멋진 할리라이더님이신 디오게네스님이 찾아주셨더랬죠~ㅎ
밖에 나가보니 왠 앙증맞은 아이를~~~
근데 자세히 보니 엠블램이~~~!!!
KIA HONDA~~~!!! @_@;
역시 멋진 디오게네스님이십니다~ ㅎ
행사를 마치고 호텔로 픽업 오셔서 오랜만에 오픈카도 탔습니다~ ㅎㅎㅎ
예약된 막걸리 한상집에 갔더니 익산 의리의 라이더 자유영혼성태님이 기다리십니다~ *^^*
대장군 막걸리 한상집입니다~ ^^
전주오면 막걸리 한상은 꼭 먹어줘야죠~ ㅎ
몇년전 혼자서 할리 타고 한상 막걸리 먹으러 갔다가 1주전자에 배불러서 슬펐던 기억이~ ㅋ
역시 여럿이서 가서 계속 시켜야 제맛입니다~
요건 첫번 째 주전자의 기본상~ *^^*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막걸리를 비워갑니다~
2주전자 때 나오는 육회인데 초점이 안 맞았네요~ ^^;
카페에서는 늘 놀러다니시는 방랑시인으로 알려져있지만 이날도 늦게까지 일을 하시고 오신 달밤님께서 예비라이더이신 블렉홀님을 맞아주십니다.
올 가을이나 내년 초쯤 할리의 세계로 입문을 하시려는 블렉홀님께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는 디오게네스님이십니다.
사람 챙기기 좋아하시는 자유영혼성태님의 배려로 김제에서 오셔서 이날 함께 자리를 했더랬죠~ *^^*
이렇게 막걸리 한잔과 할리의 정으로 전주의 첫날밤이 익어갑니다~ *^^*
3주전자 때 나오는 게장밥입니다~ ^^
4주전자 때 나오는 삼합입니다~ *^^*
정에 취한 밤에 전주의 멋진 방랑시인 라이더 달밤님의 시 한수가 빠질 수가 없지요~ *^^*
예비라이더이신 블렉홀님은 궁금하신 것도 참 많습니다~ ㅎ
일단 지르면 되실 것을요~ *^^*
익산의 의리라이더 자유영혼성태님은 전주의 정에 듬~뿍 취해서 이미 머리를 숙이십니다~ ㅋㅋㅋ
달밤님의 애마로 블렉홀님 한바퀴 태워주시는 디오게네스님이십니다~
블렉홀님은 할리의 매력에 이미 블렉홀에 빠지셨습니다~ ㅋ ^^
달밤님과 디오게네스님은 주말 울진에서 진행된 독도런 행사 참가하러 가신답니다.
달밤님~
덕분에 전주 한상막걸리 잘 먹었습니다~ *^^*
저는 술이 어중간하게 취하기도 하고해서 남은 음식 싸들고 온거랑 이슬양이랑 데이트 좀 하고 잠을 청합니다~ *^^*
금요일까지는 와인 시음도 안하고 해서 조금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행사 마치는 시간에 익산의 자유영혼성태님께서 호텔로 또 오십니다.
전주 셋방살이 외로울까봐 또 함께 식사를 하십니다.
호텔 근처 가까운데 그냥 들어갔습니다~ *^^*
이런저런 고기 다양하게 구워서 먹습니다.
역시 남의 살은 맛납니다~ ㅋ *^^*
전날 쓰러지신 전력도 있고 이날은 술 한잔도 안하시고 식사만 하십니다.
물론~! 전 이슬양이랑 데이트 하구요~ ㅎㅎㅎ
크기가 비슷하다고 좋아라 하십니다. 뭐가? @_@; ㅋ
세째 날인 토요일은 와인 시음도 하면서 본격적인 와인판매를 했더니 용돈벌이도 솔솔찮게 했더랬죠.
토요일 저녁은 제가 익산으로 넘어갔습니다.
3일 내내 챙겨주시는 자유영혼성태님이십니다.
원래는 사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려했는데 처남들이 갑자기 놀러와서 혼자 나오셨다고 하십니다~ *^^*
역시 익산의 차림상은 푸짐~합니다~
회도 먹어주고요~ ^^
고향답게 국민학교 친구분들을 길에서 만나시더군요~ ㅎ
얼큰한 매운탕에 쐬주가 쭉쭉~ 들어갑니다~ ㅎ
장인, 장모님 모시고 가족식사하러 오신 친구분과 한 아파트에 사시는 친구분과 즐거운 술자리 가졌습니다~
자유영혼성태님의 몇몇 어린시절 흑역사도 들었구요~ ㅋㅋㅋㅋㅋㅋ
동창들 사이에서도 챙기기 잘 하는 멋진 친구로 정평이 나있더라구요~
자유영혼성태님~
완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익산의 맛깔난 음식과 정을 나누고는 전주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이른데 그냥 잘 수가 있겠습니까~
같은 호텔에 계시는 모 대사관 직원님을 콜~ 했더랬죠~ ㅎㅎㅎ
전주에 놀러오신 친구분과 함께 나오셔서 호텔 옆 맥주집에서 간단히 치맥하면서 입가심을 해줍니다~ ^^
원래 아침 안 먹는데 이런 행사 때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줘야 하루종일 힘을 냅니다.
아침 든든히 먹고 마지막 날 전투준비를 합니다~ *^^*
첫날 인사를 나눴던 블렉홀님께서 사모님과 놀러 오십니다.
호주에서 15년간 생활하고 한국 들어오신지 1년여 되셨답니다.
사모님께서 할리 사라고 2천만원을 주셨다는데......
근데 이날 와인 한박스를 사가지고 가셔서 천구백칠십팔만사천원 밖에 없으십니다~ ㅋㅋㅋㅋ
예산 안에서 세금도 내고 옷도 사고 커스텀도 해야되는데 말이죠~~~ㅎ
다이나 계열 보신다는데 저렴하게 넘기실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
와인을 취급한 다른 부스 참가자들과 행사기간동안 도와줬던 헬퍼님들과 함께 간단 와인파티도 해주고요~ *^^*
분명 전날 작별인사까지 다 한걸로 아는데 자유영혼성태님께서 마지막 날 사모님과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주십니다.
4일 행사기간동안 4일 내내 만났습니다~ ㅋ
딸 해인이는 와인을 맛보는데 표현력이 아주 풍부하더군요.
맛을 느끼는 요소도 상당히 구체적이구요~ ^^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가실 때 막 허그 하면서 인사를 나누는데 천사 사모님께서 한 말씀 하시더군요~
"두 분 무슨 사이세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사모님~
저 남자 안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전주에서의 일정은 전주, 진안, 익산, 김제의 정을 듬~뿍 느끼며 외로울 시간이 없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보통 일찍 상경을 하는 편인데 마지막 6시까지 자리를 지켰더랬죠.
행사 종료 5분 전~!
가지고 내려간 와인을 완판~! 하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ㅎㅎㅎㅎ
역시 와인 맛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올라올 때는 고속도로가 당연히 막힐거라 예상을 해서 국도로 천천히 올라왔습니다.
처음 국도 올릴 때 남쪽으로 잘못 타서 고속도로로 빠져서 공주에서 39번 타고 아산 방향으로 올라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차는 하나도 안 막히고 정속주행으로 기름 아껴가며 상경을 했습니다.
달밤님~
디오게네스님~
자유영혼성태님~
블렉홀님~
덕분에 잘 먹고 잘 놀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전주를 다녀오니 귀안의복서님께서 유리감옥에 선물을 놔두고 가셨네요~ ㅎ
유리감옥 인테리어 곳곳에 할리로 장식을 해놨더니 잘 어울릴것 같다고 사셨답니다.
귀안의복서님~ 감사합니다~ *^^*
월요일은 출근하기 전에 이미 쇼당맨님이 식사하자고 콜을 주십니다~ ㅎ
저야 당근 YES죠~ *^^*
식사가 끝나고 유리감옥에 돌아와서 커피 한잔하는데 애마에서 주섬주섬 장갑을 꺼내시더니 껴보라고 하시더군요. 장갑 사시면서 저 생각나서 하나 더 사셨답니다.
덕분에 저도 새장갑 끼는 럭셔리함을 느껴봅니다~ ㅎ
쇼당맨님~ 감사합니다~ 잘 쓸께요~ *^^*
저녁에는 숭실대 앞 맛집을 운영하시는 부부라이더 보사남님께 와인 배달을 하러 갔더랬죠.
인사 드리고 돌아서려는데 와서 사모님 출타 중이어서 심심하다고 술한잔 하고 가라고 하십니다.
담배 한대 피는 사이에 이미 상은 다 차려져 있고~ ㅎ
보사남님 덕분에 계획에 없던 이슬양과 밖에서 데이트도 했습니다.
보사남님~
잘 먹었습니다~ *^^*
오늘은 후기나 써야지 그러고 있는데 쇼당맨님이 또 오셔서 밥을 사주고 가십니다.
아~ 저의 먹을 복은 어디까지일까요~ ㅎㅎㅎ
오늘은 알바양이 세미나 들으러 가는 날이라 혼자서 유리감옥을 지킵니다.
밤에 마치고는 순창으로 날아갑니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10월 29일~11월 1일) 순창에서 열리는 소스박람회에 오시면 요로코롬 수트 입은 곰돌이 구경하실 수 있으시답니다~ ㅎㅎㅎ
순창 근처에 계시는 할리친구님들~
소스박람회에 놀러오세요~ *^^*
P.S.: 행사장에서는 핸드폰 앱으로 카드결제를 해야해서 눈팅 밖에 못 합니다. 다녀와서 폭풍 댓글놀이 할께요~ ^^;
오야봉짱님~ 주위에 계신 멋진 분들 덕분에 호강하는 삶입니다~ *^^*
아침을 설치고 출근을 했는데.~~~와인강님 스토리속에 군침도네요...글구 좋은분들하고의 이야기 넘 넘 좋네요..건강하세요..
몽각님~ 백두대간 투어후기 기다리다 목 빠지고 있습니다~ ㅎ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인강님의 사진에는 와인만이 있는것이 아니고 정말 맛있고 렉셔리한 음식들만 출연을 하네요.
눈으로만 좋은 음식 잘먹었습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베리아님~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잘 먹고 잘 살아야지요~ ㅎㅎㅎ
주말이 코 앞입니다.
힘내세요~ *^^*
@와인강 와인강님도 화이팅하시고 점심식사도 맛있는거 드세요 ㅎ
@시베리아 넵~ 전 아침부터 한방 갈비탕으로 전투 에너지 만땅으로 채웠습니다~ ㅎ
시베리아님도 점심 맛나게 드세요~ *^^*
전주,순창...점점 저와 가까이 오시는군요 와인강님~일요일 아침 바람이 좀 불길래 고흥에서 전주에계시는 와인강님 인사를 드리러 갈까 고민하다
집사람의 꼬임에 집안 겨울옷 정리 머슴했네요. 주말에 찾아뵙겠습니다.^^
블루핀님~ 순창 장류 축제가 생각보다 크네요.
사모님 모시고 오시면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
진짜 먹 방 이구나...
달밤님 덕분에 전주 한상막걸리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캬~~~!!!
먹을복에 인복에 복이 넘치십니다
물론 와인강님이 그만큼 나누시니까 그런거겠쬬~~~???
행사 잘하셨지요~~
제시카님~ 전주 행사는 잘 마쳤고 지금은 순창에 내려와 있습니다.
순창 장류 축제와 세계소스 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요~ *^^*
@와인강 오~~~!!!!
순창 하면 고추장~~
고추장도 세계 일등 쏘스지요~~
행사 잘 마무리하세요~~^^
홧팅~~!!!
@제시ㅋㅏ 제시카님~ 맞습니다~
감칠맛 나게 매콤한 순창 고추장이 세계 일등 소스이지요.
여기는 주말이나 돼야 북적일거 같습니다~ ㅎ
오늘, 내일은 에너지 충전 하겠습니다~ *^^*
공부잘한 사람중에 특이하게??? 인간성 매우 좋으신 ???와인강님 .. 예향 전라도의 정에 흠뻑 빠지셨다 오셨네요~~~
콜롬보님~ 공부 못한... 아니... 공부 "안"한 증거이지요~ ㅎㅎㅎㅎ
전라도의 풍성한 음식과 귀한 정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
ㅎㅎ 행사장 사진보다 먹는 사진이 더많군요~~
천도님~ 먹거리 인심이 훌륭한 전주 아니겠습니까~ *^^*
역시 의리하면 성태!!!..~~~
반성해 봅니다 와인강님~~~~~
맨바리님은 공장 돌리시느라 바쁘시잖아요~
또 다른 기회가 있겠지요~ *^^*
멋진 글과 맛있는 사진 잘 봤습니다.
제가 1997년 전주 송천동 쌍룡APT
2차 현장에서 1년간 근무 했습니다.
오래 전 좋은 추억을 되살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현장지기님~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97년은 제 인생에서 방향 전환을 한 해이기에 저 또한 추억에 남는 해입니다~ *^^*
참 와인강님 보면 느끼는게........여유가 보인다는겁니다~ 부...보다는 삶의 여유~~^^ 정말 보기좋습니다!!
쿨보이님~ 그저 주어진 환경과 처한 상황 속에서 즐기려 노력할 뿐입니다~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인강 그러니말입니다~~~
보기좋습니다~~~
저두 노럭하면되겠죠...^^ㅋ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CoolBoy 네~ 쿨보이님~ 우린 이미 할리가 있잖아요~
주말 즐겁게 라이딩 하세요~ *^^*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줄줄 흐르네요..
앵벌이도 이정도면 기업형입니다..^^
드니로님~ 멋진 분들 덕분에 즐거운 앵벌이였습니다~ ㅎ
입이 호강한건 덤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