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범죄의 타겟은 좀 여리여리한 사람들인가..? 라며 방심하고 살았던 20대 중후반의 퉁퉁한 여자입니다..(편하게 음슴체로 쓰는 점 이해 바랍니다..) 오후 9시 쯤 배도 좀 고프고 오랜만에 중국집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배달ㅌ 어플로 평 좋은 곳 보고 전화하는데 전화 했던 3곳 모두 영업이 종료되었다 하셔서 계속 찾다 찾다 황ㅈ황궁쟁반짜장이란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음식을 시켰음 음식은 50분 거의 한시간이 되어서야 왔고 별로 재촉 하는 성격이 아니라 출발했냐는 전화도 하지 않았음 무튼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임 배달이 왔다며 초인종을 눌러 당연히 문을 열었는데 음식을 꺼내지 않고 신발 벗는 바닥에 놓여진 신발들을 보는듯한 눈과 집안과 나를 번갈아가며 이상한 눈빛으로 봄 찝찝했지만 음식은 여기에 둬달라며 (신발 벗어두는 바닥과 현관문 사이) 돈을 급히 드림 근데 대부분은 맛있게 드세요 라며 가시는데 이분은 그냥 이상한 표정만 지으셨음... 시큰둥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이곳 저곳을 보는 그 표정이 의심스러워 음식 받고 계산하고 급히 문을 닫음 에이 설마하고 음식을 쇼파 앞 탁자에 올려 두고 랩핑을 막 벗겼는데 그 배달하는 아저씨가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함.. 주문하기전 음식 가격은 얼마인지 묻고 정확하게 현금 준비를 해둬서 문제가 없고.. 아까 그 시선들을 잊을 수가 없어서 문을 그냥 열어주긴 무서운 상황으로 인터폰으로 " 무슨일이세요? " 라고 물었음... 어떤 대답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답은 없고 그냥 계속해서 초인종을 누름... 계속해서 무슨일이시냐 반복하니 안들리니 문열고 얘기하자는거임.. 문 열지 않고 잠겨있는 문 앞에서 무슨일이시냐 물으니 쿠폰... 이러며 얼버무리는거임.. 쿠폰이 왜요..? 라고 물으니 쿠폰을 안준것 같다 그러길래 쿠폰 필요 없어요! 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쿠폰을 줬는지 안줬는지 확인해보려 하니 문열라 하더라... 그래서 쿠폰 필요 없다며 실랑이를 하는데 맞은편 집인지 옆집인지에서 사람이 나오는 인기척이 들리자 하는말이.. " 이거 미친여자 아니야 배달하는 사람인데 그릇 찾으러 왔는데 문을 안열어주네요 신경쓰지 말아요 " 라며 말바꿔 거짓말을 하는거임..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방금 음식 배달하고 무슨 그릇을 달래요 하며 말했고 첨부터 이상했지만 느낌이 더 싸해서.. 일단 목소리 엄청 벌벌 떨면서 경찰에 신고를 함 그후 그 아저씨가 못가도록 문은 열지 않은 상태에서 실랑이를 했다 쿠폰 필요 없다 말씀 드렸는데 뭐가 문제시냐 계산도 마치고 뭐가 문제냐며 말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쿠폰도 쿠폰이지만 그릇 어디에 내놓는지 알려주려 문열으라 그런거라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함.. 그와 동시에 하는말이 더 무서 웠음.. 왜 사람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며 문열면 내가 뭔짓 하냐며 미친년이라며 큰소리 침.. 그말에 황당해서 아저씨 말 행동이 이상한데 문열겠냐 말하며 그 중국집에 전화해봄 3번을 해도 받지 않았고 그래서 물었다 아저씨가 중국집 사장이냐고 묻자 그걸 왜묻냐며 큰소리치길래 중국집 전화해도 전화 연결이 안되 묻는거다 라니 또 미친년 미친년 거리며 왜 가게에 전화까지 하냐며 더 언성을 높힘 그러자 같은 층 사시는 어떤 남자분이 지금 시간대가 늦지 않았냐며 돌아가시라고 돌려 보내려는거임.. 경찰분들 헛걸음할까 더 잡아두려 일부로 어딜가시냐 얘기 안끝났다며 시간을 끌고 한 9분 정도만에 경찰분이 오신거 같음.. 경찰이니 문열라는 말에 드디어 문을 열었고 무슨일인지 배달원에게 먼저 물어 들어보는데 어이가... 하도 그릇을 내놓지 않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그거 얘기 해주려 문열라 한거다라며 또 말 이상하게 바꿈.. 다 듣고 경찰분이 나에게 물어서 있던 그대로를 얘기하고 경찰이 어디 중국집에 주문을 했는지 해당 중국집 번호와 이름을 물어봐서 어플로 시킨거라 정확한 번호를 알 수 없었다 말하고 어플에 나와있는 메뉴판에 적힌 이름을 보여드리는데 배달원이 가지고온 철가방이 눈에 들어옴.. 철가방엔 그 중국집 이름이 아닌 태흥이라 써있었음.. 경찰에게 제가 시킨 중국집 이름이랑 배달원 철가방에 적힌 이름이랑 다르네요 하니 그 배달원이 하는말이 자주 이름을 바꾼다며 둘러 대더군.. 경찰도 인적사항을 적는데 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듦 거짓 정보를 줬음 어쩌려고.. 분명 말도 어눌해서 조선족 아니면 중국인 같은데..(이 동네 거의 중국인을 위한 동네..) 경찰이 신원 적고 그릇 잘 내놓으시란 말에 앗차 싶어 그릇 지금 드리겠다 말하니 배달원이 안먹으면 환불 해줄테니 달라길래 얼른 주고 환불 받음 (랩핑은 뜯었다 미리 말했지만 본인이 상관 없다함) 상황이 다 종료 되고 문을 닫고 밖에선 경찰 분들도 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같이 갔겠네 싶었음.. 그런데.. 철가방 바닥에 놓는 소리같은게 들려 인터폰으로 밖을 확인해 보는데 안간거임.. (우리집 현관 바로 앞이 엘레베이터임.. 인터폰으로 문열리고 닫히고 다 확인 가능) 엘리베이터 기다리나 싶어 계속 보는데... 엘레베이터 문 열리고 안내 멘트가 내려갑니다 라고까지 들렸는데도 안타는거임... 또 신고해야 하나 하고 핸드폰 잡고 조마조마 하던중 그렇게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없어짐... 이번 계기로 뭔가를 시켜먹는거 혼자 있을 땐 삼가해야겠단 교훈이 들었네요... 특히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조심합시다.. 추가로 혹시나 옷차림을 의심하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적습니다.. 후줄근하고 낭낭한 추리닝 바지에 목까지 오는 평범한 반팔티 입고 모자쓰고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나도 비슷한 상황 있어. 우리는 음식도 안시켰는데 저녁 9시쯤??초인종이 울리는거야 우리집 인터폰은 버튼 누르면 현관문이 열리는 기능이 있는데 누군지 확인하려고 목소리 들으려다 문열림 버튼을 엄마가 잘못 눌러 버린거야 근데 철가방에 헬맷을 뒤집어쓴 새끼가 문을 벌컥열고 신발장까지 들어와서 안을 싸악 보는거야 소름돋게.. 엄마가 누구시냐고 우리 짱깨 안시켰다니까 계속 쳐다만 보고 있어..그래서 내가 방에서 나가서 엄마 뭔일이야? 하니까 당황하더라? 어버버 하면서 짜장면 어쩌고 해 그러다 아빠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누구냐니까 문열고 도망 가버렸어 아빠가 따라나가니까 엘베도 안타고 계단으로 토끼더라 씨발.. 우리집 아파트고 공동현관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친다 엄마나 나 혼자 있다가 문열림버튼 잘못 눌렀다면 인생 어떻게 됐을까 ㅅㅂ
댓글 개뻥인듯. 나 실제로 비슷한일 있어서 신고했는데 (그 미친놈은 창문넘어서 집까지 들어왔었음) 실질적으로 피해입은 거 없다고 처벌 못한다했어. 집도 아예 들어온게 아니라 창문에 반 걸쳐있어서 주거 침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문열라고 욕하고 창문에 돌던지고 지랄 다 했는데 그것도 처벌할 혐의 없댔고, 접근금지 신청하고싶다고 했더니 접근금지신청은 혐의가 있을 때만 신청가능하댔음. 폭행이든 뭐든 처벌할 혐의가 있을때 부수적으로 신청하는거지 암것도없는데 걍 신청하는거 아니라고. 덧붙여서 저런 영상 찍어놔도 경찰들 제대로 보지도 않어. 경찰입장에선 처벌할 사안이 아니라서 봐도 뭐 해주는것도 없음
ㄴㄷㄴㄷ 부재중) 문 앞 보관 필. 이런식
@메타모옹 근무중.ㅇㅇㅇㅇ(비밀번호)누루고.문자주시오.벨X
@리시안셔스 꽃다발 꿀팁감사..
나도 무조건 비대면으로만 배달 받고 몇분 기다렸다 나가고 메모도 이모티콘이랑 ~용 이런 말투 절대 안쓰고 딱딱하게 씀
미친놈들 왤케 많아ㅡㅡ
나 그래서 비대면 해놓고 존나 알쓸범잡 교수님들 대화내용나오는거 개크게 틀어놓름.....
미친새끼들이 많네.. 담부터 비대면해야것다
나도 비슷한 상황 있어.
우리는 음식도 안시켰는데 저녁 9시쯤??초인종이 울리는거야
우리집 인터폰은 버튼 누르면 현관문이 열리는 기능이 있는데 누군지 확인하려고 목소리 들으려다 문열림 버튼을 엄마가 잘못 눌러 버린거야
근데 철가방에 헬맷을 뒤집어쓴 새끼가 문을 벌컥열고 신발장까지 들어와서 안을 싸악 보는거야 소름돋게.. 엄마가 누구시냐고 우리 짱깨 안시켰다니까 계속 쳐다만 보고 있어..그래서 내가 방에서 나가서 엄마 뭔일이야? 하니까 당황하더라? 어버버 하면서 짜장면 어쩌고 해
그러다 아빠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누구냐니까 문열고 도망 가버렸어
아빠가 따라나가니까 엘베도 안타고 계단으로 토끼더라 씨발..
우리집 아파트고 공동현관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친다
엄마나 나 혼자 있다가 문열림버튼 잘못 눌렀다면 인생 어떻게 됐을까 ㅅㅂ
아니 미친 그거 너무 위험한거 아냐? 인터폰 누르면 문열림 기능 편리하겟지만 위험하겠는데... 소름돋는다 그 미친새끼 ㅠ 아빠 안계셨으면 큰일날뻔 했다 ㅠ
댓글 개뻥인듯. 나 실제로 비슷한일 있어서 신고했는데 (그 미친놈은 창문넘어서 집까지 들어왔었음) 실질적으로 피해입은 거 없다고 처벌 못한다했어. 집도 아예 들어온게 아니라 창문에 반 걸쳐있어서 주거 침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문열라고 욕하고 창문에 돌던지고 지랄 다 했는데 그것도 처벌할 혐의 없댔고, 접근금지 신청하고싶다고 했더니 접근금지신청은 혐의가 있을 때만 신청가능하댔음. 폭행이든 뭐든 처벌할 혐의가 있을때 부수적으로 신청하는거지 암것도없는데 걍 신청하는거 아니라고. 덧붙여서 저런 영상 찍어놔도 경찰들 제대로 보지도 않어. 경찰입장에선 처벌할 사안이 아니라서 봐도 뭐 해주는것도 없음
경찰이고 법이고 개썩었다 이러니 하루건너 피해자가 나오고 변하질 않지 와 어떻게 그짓을했는데 처벌을 못해? 진짜 대가리들 콱씨 총맞아뒤져야함
난 그래서 배달을 아예 안시켜먹어 ㅠㅠ 무섭다...
존나 슬프다 당시의 본인 옷차림에 대해서 미리 해명하는게ㅋㅋ 한국이 얼마나 여자 피해자한테 책임을 전가하는지 알수있는 부분임
시발 개역겨워 저성별들 다 뒤졌으면 좋겠네 ㅋㅋㅋ 저래서 난 배달 무조건 비대면으로 받고 엘베타고 내랴간 뒤에 문열아서 음식 가져옴 ㅁㅊ새끼들 너무 많아서 ㅋㅋㅋ
나 가끔 쿠팡 배달하는데 아파트같은경우는 두고가라고하는데 대학가나 원룸은 자주 어플로 나 올때쯤 계단내려와서 받으러 나오는데 젊은 여자들은 나 여잔거보면 은근히 다행힌 표정들임
한남들때매 얼마나 걱정되면 ㅅㅂ....
여시들 제발 캡스홈 달아. 한달에 만원대고 약정 다 안채워도 위약금 이만원이야.. 뚫어서 설치하는것도 아니라서 문제될 일 없어. 제발 달아 제발!! 나 어떤 또라이새끼때문에 달았는데 너무너무 안심돼.
나그래서 어플로만 주문하고 무조건문앞에두고가세요 하고 노크해도 대답도안함ㅋㅋㅋㅋ 여자사는집인거 알리기싫어서 ㅋㅋ 배달원간다음에 음식갖고들어옴
나는 집에 혼자 있으면 절대 문 안열음 아빠나 동생있으면 문열어달라고 하고
배달도 문앞에두고 가라고 하고 인터폰으로 엘베타고 내려가는 봐야지면 나가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