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의 병역면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중문화예술인 병역면제 혜택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반면 2030 남성들을 중심으로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이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들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최근 계속 제도가 변하면서 (BTS) 본인들이 계획을 짜는 게 어렵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BTS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국회에서 어느 쪽이든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BTS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자는 쪽으로 기우는 정치권 분위기와 달리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병역에 누구보다 민감한 2030 남성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영리활동을 위해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기사가 아닌 정치 관련 기사에 BTS가 언급되는 데 대한 아미들의 반감도 없지 않다. 멤버들은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정치적으로 휘둘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콩쿠르이나 올림픽 우승 같은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BTS 병역특례 불만은 최근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2030 남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대형 커뮤니티에선 병역특례법에 가장 적극적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 항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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