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KS/매수): 2Q24 Re: 확연히 향상된 이익 체력, 여전히 낮은 밸류
[하나증권 보험/증권 Analyst 안영준]
■ 견조한 BK, 이익 수준이 업그레이드 된 IB와 운용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브로커리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IB와 운용 부문에서도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 2분기 순이익은 2,317억원(-6% (QoQ), +74% (YoY)) 기록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전년동기대비 -6%/+74% 변동한 2,3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각각 18%/13% 상회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7% (YoY) 증가했는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57% (YoY)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2분기 국내주식/해외주식 MS는 각각 30.5%/33.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B 수수료손익은 128% (YoY) 증가했는데, 대규모 부동산 PF 딜을 주관 및 참여한 것이 주요했다. 운용 및 기타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738% 증가했는데, 증시 호조 및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와 전년 CFD와 부동산 PF 등 약 800억원의 대손상각비가 발생했던 기저의 영향이다. 2분기 기준 자회사 포함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2.6조원, 적립된 충당금은 약 1,040억원이었다. 저축은행 자회사의 연체율은 약 10% 수준인데, 부동산 PF 익스포저 축소 및 경/공매 등을 통해 정상화를 진행 중이다.
■ 향상된 이익과 주주환원 규모를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여전히 높은 브로커리지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IB와 운용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적인 이익 체력은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향후 발행어음 인가도 준비 중인데, 대주주 적격성 이슈가 해소되면서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익의 추가적인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익 증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 주주환원)을 고려하면 주주환원 규모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가능성도 높다. 현 주가는 PER 4배, PBR 0.6배대 수준인데 상반기 20%에 가까운 업종 내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한 점과 예상되는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도 5%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한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3AfN8j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