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HK이노엔(BUY): 2Q24 Re: 기대되는 하반기(실적 & R&D)
▶️ 리포트: me2.kr/GotLi
▶️ 2Q24 Re: ETC와 H&B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 시현
- HK이노엔은 2Q24 매출액 2,193억원(+7.3%YoY, +3.1%QoQ), 영업이익 243억원(+58.8%YoY, +41.1%QoQ, OPM 11.1%)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2,246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 판관비 증가에도(+85억원YoY), ETC, H&B 부분의 고른 성장에 더불어 아이엠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금 약 25억원이 매출로 인식되며 호실적을 견인
- 케이캡의 매출액은 371억원(+28.2%YoY, -28.5%QoQ)을 기록하며 처방조제액(467억원, +21.6%YoY) 대비 다소 낮았으나, 이는 출하 시점의 이슈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 전공의 파업에 대한 우려에도 수액제 매출액은 290억원(+6.0%YoY, +4.6%QoQ)을 기록했으며, 신제품 출시로 영양 수액의 성장이(매출액 136억원, +28.2%YoY) 두드러짐
- 이외에도 카나브 패밀리 판매로 순환기계 매출액은 656억원(+107.8%YoY, +14.2%QoQ), 포시가/직듀오 판매로 당뇨/신장 부분 매출액은 332억원(+160.4%YoY, +37.8%QoQ)을 기록
- H&B 부분은 매출액 255억원(+4.1%YoY, +24.9%QoQ)을 기록하며 2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 컨디션의 매출액이 회복됐고(164억원, +7.0%YoY, +24.8%QoQ), 티로그는 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출시 2년차에 연간 100억원 품목으로 성장
- HK이노엔의 24년 매출액은 9,339억원(+12.7%YoY), 영업이익은 1,056억원(+60.2%YoY, OPM 11.3%)으로 전망
- 24년 케이캡의 매출액은 1,897억원(+58.8%YoY, 국내 1,824억원, 수출 73억원)으로 추정
▶️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에 주목
- 케이캡의 미국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종료 후 데이터 정리 단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25년 초 임상 종료가 예상
- 미국의 대표적 경쟁 약물인 Phathom Pharma의 Voquezna는 미란성 식도염, H.Pylori 제균요법 적응증에 더불어, 7/18일자로 비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을 획득
- P-CAB 제제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1) 제네릭이 출시된 PPI 대비 P-CAB의 높은 약가, 2) 저용량 PPI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미국 시장 상황 등이 우려 요인으로 제기
-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Voquezna의 대형 보험사처방목록 등재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음
- Voquezna는 올해 2월 Express Script에 이어 7/30일자로 Caremark의 처방목록에 등재되며 순항
- 미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P-CAB 제제인 Voquezna의 실적은 케이캡의 미국 매출액에 대한 눈높이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됨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 유지
-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
- 국내 P-CAB 시장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며, 전공의 파업에도 HK이노엔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음
- 미국 P-CAB 시장의 본격적 개화에 더불어 유럽 판매 파트너사 계약도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