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드문 TV를 켤 때마다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전국연합대회 연설 장면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빌 클린턴, 죠 바이든, 또 누가 나왔더라?
4년전 오바마와 대통령후보 경쟁을 벌였던 사람들까지
일치단결해서 바락 오바마는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입에 침도 안바르고 한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네요 ㅎㅎㅎ
이 사람들 얘기를 종합하면 이 세상에 바락 오바마만큼
훌륭했던 대통령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할 구세주네요 ㅎㅎ
정치인들 뻥은 정말 못말리고 배꼽이 웃을 일이지만
이 장면을 보면서 아무리 자기네끼리는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해도
자기네 당을 위해서 사견은 다 집어치우고 일심으로 단결해서
힘껏 밀어주는 모습만은 참 기특하게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름답기도 하군요. 한국정치인들이 이런 모습이나 본받을 것이지
왜 엉뚱하게 나라 망치는 무상복지같은 말도 안되는 짓만 보고 배우는지....
아, 또 심심해요~~~
뭐 좀 재미있는 일 없을까요?
첫댓글 재미있는 일이라구요? 일단 정치에 입문해 보세요, 재미난 일이 엄청 많을거예요, 마담스타이루에도 맞을 것 같굽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얘기를 듣는 오바마 자신도 다른 사람 얘기하는 줄 알았겠어요.ㅎㅎㅎ
저는 다혈질이라 정치 입문하면 제 풀에 흥분하다 뇌출혈로 죽을 거에요
냉수먹고 속 차리고 입산한 채로 있는게 나아요 ㅎㅎㅎ
ㅋㅋㅋㅋㅋ
입에 침도 안 바르고란 표현 때문에 웃으시는거죠? ㅎㅎ
독일사람들이 우리만 못해서 힛틀러를 열광적으로 따라간 것이 아닙니다.
막스 플랑크로부터 아인슈타인, 하이젠 버그, 파인판등 현대물리학에 나오는 거인들의 이름들이 다 독일인들의 이름입니다.
이들 모두가 힛틀러시대 한창 나이들이었습니다.
힛틀러가 오바마보다 더 똑똑해서 베토벤과 괴테가 탄생한 곳이고 현대과학과 우주공학 기술의 고향인 독일의 민중을 휘어잡은 것이 아닙니다.
시대가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누구던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인물이 나오면, 그가 흑인이던 백인이던 모두들 열광적으로 따라갈 것입니다.
그 방법은 힛틀러 처럼 미국내부에는 安定을, 외국에는 전쟁의 재앙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7,80년전 중국이 사회적 부패와 국공내전과 외국의 침략과 착취등 극도의 내우외환으로 한창 혼란기 였을때 중국 민중이 공산주의를 따라간 것도, 중국에 지성인이나 지식인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중 한 똑똑한 중국사람이 그 혼란기의 중국을 보며 한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역사는 거대한 수레바퀴와 같다. 누구도 그것을 멈추지 못한다. '누가 어떻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것도 아니다' 역사는 그저 자기 가고 싶은데로 굴러갈뿐이다"
영신당 마님, 그렇지요? 지금까지도 역사는 그래욌쟎아요?
지금의 미국의 역사가 선택하는 인물이 누구일 것인가...
저는 오바마 정책은 실패로 낙인찍혔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버지니아는 야당권이기도 하고 특히 젊은 학생들은 민주당 지지하지요.
그런 버지니아주립대학에
오바마가 연설하러 가겠다고 했더니 학교당국과 학생회에서 오지 말라고 했다합니다
너 오면 귀찮고 쓸데없이 오버타임 임금 줘야할 사람 많은데 우리 돈 없어서 못하겠다고 했답니다
배가 자석으로 끌려가는 건 자석의 섬과 배의 구조를 받치고 있는 쇳덩이들 탓이지 자석의 섬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의 탓이 아닙니다.
공화당엔 마땅한 인물이 없으니 롬니까지 나와서 큰소릴 쳐대는겁니다요. 어차피 오바마가 승리할테니 미리 점수좀 따 두자 이것 아닙니까 ?
저는 오바마 낙선 할것 같은데요...
글쎄요. 저야 카나다 사람이니 누가 된들 상관이없지만 공화당은 오래동안 전통보수 기독교도들로 구성된 정당인데 몰몬교도를 얼마나 밀어 줄런지요 ?
이동네에 비지니스하는 한인들을 상대로 보험업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 사람들중 어떤이들은 오바마를 불구대천의 원수취급을 합니다.
어느한인 간호사한테 들은 이야긴데 자기가 일하는 병원의 소아과나 패밀리닥터등 의 그저그런 닥터들이나 간호사들은 국가의료보함을 지지하는데 외과의들은 결사반대랍니다.
그런데 그 간호사 말이 국가의료보험이 없이 이대로 나가면 오륙년이면 대단히 많은 병원들이 파산할지도 모른답니다.
보험회사의 횡포때문에 의사들이 마음놓고 환자를 치료할수없을때도 많답니다.
밀어주고 안 밀어주고룰 결정하는 상태는 이미 지났습니다
Primary Debate에서 이미 롬니가 공화당의 대표로 뽑혔으니까
정당내에서는 죽으나 사나 밀어줄 일만 남았지요.
11월의 일반인 투표에서 정통 기독교인들이 꺼림직하게 여기겠지만
Choice by elimination의 미국인식 방식이 이때 적용될거라 믿습니다
죽어도 뽑기 싫은 사람, 오바마,를 제하면 남는 사람을 뽑게될테니요.
보험회사들, 진짜 나쁜놈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의 건강보험제도는
오바마식 국가의료보험도 문제이고 현 상태의 유지도 문제입니다.
국가보험제도로 가면 캐나다식으로
이론적으론 모든 국민이 보험의 혜택을 받는다해도 막상
병이 났을때는 언제 자기차례가 올지 알 수 없어 명색만 균등한 보험이 되고
(이 증상은 이미 Medicare, 10년이상 세금을 낸 사람으로서
65세이상인 사람에게 적용되는 국가보험, 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하고 결과적으로 국가가 보험회사 돈만 벌게 만드는지
일일히 다 쓸 수 없을만큼 제 개인적인 경험이 많습니다. 열나서 말도 하기 싫어집니다.)
현행은 보험회사의 횡포에 휘둘리게 되고....
제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직장위주의 그룹보험제도가 기반인 현행
보험개념을 개인위주 보험개념으로 바꾸고 회사끼리 경쟁하는
자유경쟁주의로 하되 상한 보험료는 연방법이 규제하는 보험법이 수립되어야
보험료도 안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안정된
보험료를 지출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극빈자 국가보험인 Medicaid (주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립니다)의 혜택을 주되
이 혜택을 받기위해 가짜로 재산을 숨기는 한국 이민자같은 국민은
다 색출해서 감옥에 쳐넣던가 재산을 몰수하는 강경책을 써야 합니다.
지구의 크기나 자원은 유한한데 인구는 자꾸 늘고 생활수준도 올라가다보면 주거비와 식비등 필수생활비가 보통의 서민들은 감당할수 없을만큼 비싸져서 결국 폭동이 일어나 세상은 지금의 소말리아처럼 골목마다 골목대장이 하나씩 앉아서 왕노릇하는 지상지옥이 됩니다.
그렇게 안되려면 미리 국가가 개입해서 분배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는 민주고 공화고 따질 일도 아닌데, 기득권층이 이런일에 양보를 할생각들을 안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의료개혁에서 해야할 이슈의 하나는 의사회의 횡포를 깨는 일입니다.
의사의 수를 대폭 늘리고, 의료수가도 대폭 내리고 의용장비의 생산도 대폭 늘려서 가격을 떨어트려야 합니다.
그래서 환자가 줄을서있다가 쓰러져죽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국가보험제도 없이 보험제도를 그대로 두려면 정부가 법을 개정해서라도 그 규제를 엄격히 해서 환자치료에 보험회사나 병원의 매니지먼트에서 간섭을 할수없도록 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비싼약을 처방해서 보험회사 이윤에 지장을 준다고 병원에다 압력을 넣어 의사를 내쫓게 한다는게 말이나 되는소립니까?
어떤 의사는 견디다 못해 의사를 때려치고 보험업을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맞아요, 의사들이 더럽고 치사하고 환자보는 일외에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본업을 때려치우고 말아버린다는 건 정책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좋은 의사일수록 더 관둬 버립니다. 제 남편을 돌봐주던 좋은 의사들 중
이래서 관둬버린 의사가 몇명 있어서 저도 압니다
그 의사들, 아예 관둬 버리거나 현금으로 지불하는 환자만 받거나 한답니다
의료보험은 카나다가 잘되여 있읍니다. 국민전체가 혜택을 받으려니까 합당한 진료를 받는데 부지하세월이라고들 하는데 엄살환자들이나 그렇지 응급환자가 병원 문앞에서 기다리다 죽었다는 야그는 듣지 못했읍니다. 우리도 몇번 응급치료를 받을 경우를 당했는데 그때마다 감사하구 있읍니다. 반면 미국사는 친구들 야그 들어보면 의료보험료 내다 뼈빠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의료보험 없이 살아간다니........
또하나 정부가 깊이 간여해야 하는 문제는 의료사고 껀인데, 의료사고를 조작해서 돈을 뜯어내는것을 전문으로 하는 범죄를 막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법을 잘못 시행하면 쥐잡다 독깨는 일이 생기기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험회사의 횡포로서 병원의 의사들 괴롭히는것 말고 또하나는 자기네 보험회사멤버로 있는 기업체들의 직원들중 나이가 많거나 병원에 자주가야하는 지병환자를 이유로 들어 그 기업체에 과다한 보험료를 물리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나이가 50이 넘었거나 지병이 있거나 가족중 병원에 자주가야하는 사람이 있거나 하면 보험회사에서 그 기업체에 보험료인상을 요구합니다.
보험료를 감당하기 힘들어진 기업체는 할수없이 불경기를 이유로 의사를 자주 찾아야하는 직원이나 비싼 처방약이 필요한 종업원을 내보내게 됩니다.
공화당이 이런일에 반만이라도 먼저 손을 썼었더라면 정권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순택선배님
미국 정치판도 별 볼일없이 골치만 아파 보이지요? ㅎ
소천님에 대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신 동문의 긴 댓글, 외려 감사합니다.
LA에 거주하시는군요. 제 고교 동기 한 명이 20년 전에 LA로 건너가 개척교회를 일구고 있는데,
그 친구의 이름은 이성희(李聖熙) 목사지요. LA에 꼭 놀러 오라하는데, 이역만리에 가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