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라도 바닥을 누비벼 다닐때 게장백반하면 광주에서 송정리를 지나 나주를 향하다보면
오른쪽에 동곡동에 여러 백반집을 다녔었는데 (동곡식당을 비롯해 주위의 백반집들...지금도 유명하답니다.)
오랜만에 광주를 갔더니 무등산 자락에 (지산동에서 무등산 관광호텔 가는 길 중간지점, 오른편)
깔끔한 게장백반집이 있다길래 찾아갔답니다.
커다란 주차장에는 차들로 꽉 차있었고 식당 내부또한 사람들로 붐벼있었답니다.
부모님과 와이프까지 4인분을 주문하니 양념 게장과 간장게장이 10가지가 넘는
정갈한 반찬들과 함께 나오더군요 (역시 전라도하면 푸짐함....)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음식들이여서 반찬들도 몇번 리필해먹었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 역시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꽃게장, 매콤, 달콤하면서도 비리지 않고 게들이 아주 싱싱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다음날 와이프가 올라가기전 한번더 가자고 어찌나 졸라대던지...)
간장게장은 왠만한 식당에 가면 짜고 비리고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곳은 상당한 내공을 가지고 조리를 하시는지 냄새도 없고 그냥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짜지않아고 게들이 싱싱해서 꽤 많이 먹었답니다.
이렇게 게딱지에 밥을 한숱갈 넣어서 쓱싹쓱싹 하면.... 음......
가격은 아주아주 착하답니다. (몇번을 리필했는지 말씀드리기 챙피할 정도라서... ㅋㅋ~)
막상 계산하고 나오기가 어찌나 죄송하던지.....
이렇게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나오다가 다른분 것 한컷~)
이런 식당이 서울, 경기 지방에 있다면 대박 내는 것은 시간문제일텐데......
(비싼 땅값, 인건비에 수지가 안 맞으려나??)
P.S. 혹시 찾아가실분 을 위해...
상호 : 동원게장백반
주소 : 지산동 무등파크 호텔 입구(지산2동 111번지)
전화 : 062-223-7200
영업시간 : 연중무휴(추석,설 연휴제외)
오후9시까지 도착하면 식사가능
첫댓글 한정식은 역시 전라도 지방이죠.. 그중에서도 강진이 본류고..
강진에 유명한 식당이 몇곳 있죠... 강진 읍내에 2곳정도 있고.. 병영쪽에도 있고....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하도 오래전에 가봐서..15 년은 된것같은데...해태식당이였는데..일인당 2 만원 한정식이였는데... 차림세가 가짓수 채우는게 아니고 하나같이 요리들만 채워져서 상다리 휘지게 나오더군요.
해태식당은 지금도 유명하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맛이 변했다는 분도 계시지만 지금도 푸짐한 남도 한정식을 맛볼수 있는 곳이죠~!
헉, 맛있게따아... 야밤에 괜히 보고 눈버렸네염... ^^;
ㅋㅋ 저두 왠만하면 야밤에 이 카페 들어오는 것을 참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가보고 싶은 곳.꾹..님!! 주소/전번이 있으면 찾기 쉬울것 같은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서 올려놨습니다~
광주에 가면 한번 가 보겠읍니다. 감사
ㅋㅋ 예전 기억에 동곡식당도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지만...) 한번 가보시면 만족하실겁니다~
네..... 감사합니다.
맛... 맛있겠따..
쫌 많이 맛있었어요~ ㅋㅋ~
게장 넘 좋아하는데..맛있어 보이네요 ^^
ㅋㅋ~ 음식이 푸짐하면서도 맛깔스럽게 나왔어요~ 혹시 광주가셔서 분위기 잡으실일 말고 편한 사람들과 식사하기는 좋을듯 싶네요~
좀전에 점심먹고 보는데도 군침이......쩝.....내일은 게장으로 점심메뉴를 골라야겠네요.ㅎㅎ
ㅋㅋ 수도권에서 게장은 너무 비싸요~ 다음에 광주 가심 한번 들려보세요~
밥도둑 정말 중독되죠....ㅎㅎ
그쵸~ 개인적으로 전 양념게장 보다는 깊은 맛이 있는 간장게장을 좋아한답니다~
역시 전라도는 가격 좋고 인심 좋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런 식당이 타지에 비해 좀더 보이는 것은 사실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