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입력 없이 발판 밟으면 간식 제공
캐나다 전역서 단 3대 운영되는 시범 사업
현금 대신 반려견 간식이 나온다. TD은행이 밴쿠버 웨스트엔드 지점에 반려견 전용 간식 자동 지급기(Automatic Treat Machine)를 설치하고, 방문 고객의 반려견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자동화기기(ATM)와 닮은 외형에 금융 서비스 대신 반려동물 편의 기능을 담았다.
데이비 스트리트 1690번지에 있는 기기는 반려견이 바닥의 발자국 모양 패드를 밟으면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전용 그릇으로 간식을 내보낸다. 비밀번호 입력이나 입금 기능은 없고, 화면에서는 반려견의 관심을 끄는 영상이 재생된다.
반려견과 함께 찾는 은행
TD은행은 반려견과 함께 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넓히기 위해 이 기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외출에 작은 즐거움을 더하고, 고객이 자연스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전국에 단 3대
이 기기는 캐나다에서 단 3곳에서만 운영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개발돼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도입 범위가 넓어졌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토론토 매장에 처음 설치됐고, 밴쿠버 웨스트엔드 매장에는 지난 4월 말 설치를 마친 뒤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