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250] 잠언 30:1-9 (아굴의 잠언집의 표제 및 지혜 추구자로서의 신앙 고백과 간구) (20220814)

[인터넷선교사 박예찬]

본문 : 잠언 30:1-9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내용분해 :  A. 아굴 잠언집의 표제(1절)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1a절)
                   2. 그가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1b절)
               B. 인생의 보편적 무지를 지적하기 위한 

                                  자신의 무지에 대한 수사적 고백 (2-4절)
                   1.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2절)
                   2.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3절)
                   3.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4절)
               C.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성에 대한 신앙 고백 (5-6절)
                   1.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5절)
                   2.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6절)
               D. 지혜 추구자로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 조건의 간구(7-9절)
                   1.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7절)
                   2.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8a절)
                   3.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8b절)

                   4.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9a절)
                   5.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9b절)

할렐루야!  오늘도 새 아침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까지도 동일하시며,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위로하시며, 우리의 부족함을 부족타 안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우리 다함께 오늘도 여전히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십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잠언 30:1-9절 말씀으로 아굴 잠언집의 표제 및 지혜 추구자로서의 신앙 고백과 간구의 내용입니다.  선민을 지혜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강화 · 경구 · 속담 · 훈계 등 다양한 형식의 교훈들을 모은 잠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전반부 제 1-9장은 젊은이를 위한 연속 강화이고, 중반부 제 10-29장은 이스라엘 선민 대중을 위한 단편 경구 선집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후반부 제 30. 31장은 개인적 관계 안에서 주어진 훈계와 훈화로,  이러한 후반부는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제 30장은 야게의 아들 아굴이 이디엘과 우갈에게 개인적으로 준 잠언이며, 제31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 아들 르무엘에게 개인적으로 준 잠언입니다.

먼저 제 30장에 나오는 아굴의 잠언집은 이스라엘의 선민 대중을 위한 단편 경구 선집인 제10-29장의 잠언들과 달리, 부분적으로 내용상 통일을 이루고 있으며, 재미있는 동물의 비유를 통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훈은 주로 타락한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경계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전반부 1-9절에서는 표제가 나오며, 이어 신본주의적 지혜 추구자로서의 아굴 자신의 신앙 고백과 지혜자로 살아가기 위하여, 최소한 요구되는 조건에 대한 간구를 다룹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우리는 아굴에 대하여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인간의 보편적 무지와 하나님의 완전성에 대한 깊은 자각을 가질 정도로 지혜로운 자란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간구가 신본주의적이란 사실을 통하여 그가 성숙한 신앙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반부 10-23절에서는 인간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우매와 악행의 기본 유형을 제시하는데, 즉 저자는 여기서 인간 세상에 만연하고 있는 비방, 불효, 위선, 교만, 압제, 탐욕, 불순종 등의 악행을 지적하고 경계하며 (10-17절), 은밀한 범죄의 속성을 지적하고(18-20절), 사회의 기본 질서를 어지럽히는 네 가지 유형의 하극상 범죄의 실례 (21-23절)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아굴은 인간의 보편적 죄성과 범죄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고 있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끝으로 후반부 24-33절에서는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과 당당하게 존엄성을 유지할 것을 권면하는 차원에서 인생이 귀감으로 삼을 표상들을 각각 네 가지씩 제시하고, 겸손과 자제를 권면함으로써, 아굴의 잠언집을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생이 귀감으로 삼을 표상으로 제시된 네 가지는, 힘이 없으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 약한 종류이나 그 집을 안전한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 지도자가 없으나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서식하는 도마뱀 등이며 (24-28절), 당당하게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생이 귀감으로 삼을 표상으로 제시된 네 가지는, 사자와 사냥개와 숫염소와 당할 수 없는 왕 등 입니다 (29-31절).

이처럼 아굴은 인간의 보편적 죄성과 범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로 인하여 좌절하지 않고 인간이 지향해야 할 삶의 표상을 여러 가지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가 난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바른 신앙인이란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아굴의 잠언집을 대하면서 타락한 인생의 보편적 무지와 그로 인한 실상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간은 본래 절대 선하시고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고 섬기며, 그분의 뜻에 따라 선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의 조상으로 모든 인간을 대표하는 아담의 범죄와 함께 아담의 후손인 인간 전체는 전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로운 생활을 하지 못하며,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없는 전적으로 무능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인간은 오직 악을 행하기에 빨랐고, 그로 인해 인간 세상에는 온갖 악들이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인생은 스스로 온갖 악을 행하며, 또한 악이 만연한 세상에 살면서 고통을 당하다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인생들로 자신과 자신의 뜻을 알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스스로 자신과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계시의 완성이 바로 성경 (the Bible) 입니다.  따라서 인생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의로운 뜻을 발견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의로운 자에게 베푸시는 복과 구원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에서 말하는 의로운 삶의 핵심은 ‘여호와 경외' 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여호와 경외는 진정한 지혜의 시작이며 본질인 것입니다 (1:7;9 : 10).  잠언을 비롯한 성경 지혜서들은 바로 이러한 참된 지혜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기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제 31장은 르무엘 어머니의 잠언집 입니다. 르무엘 어머니의 잠언집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전반부 1-9절에서는 표제와 왕의 기본 자세에 대한 권면을 다루는데, 르무엘이나 그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르무엘의 어머니가 왕에게 치리자로서 취할 바 바른 태도를 제시하고 현숙한 아내에 대한 다양한 교훈을 주는 것으로 보아 매우 지혜롭고 현숙한 자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르무엘의 어머니는 왕의 기본 자세에 대해 멀리해야 할 것과 힘써야 할 것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는데, 왕이 멀리해야 할 것으로는 여자에 집착하는 것과 술을 지나치게 마시는 것이며(3-7절), 힘써야 할 것으로는 약자를 보호하고 공의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8.9절).

이어 후반부 10-31절에서는 현숙한 여인을 위한 찬가를 다루는데, 이 부분은 전체 22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형식적인 면에서 행(行)이나 연(聯)의 첫 머리에 알파뱃 순서로 된 단어가 규칙으로 등장하도록 시를 지어, 결국 한 시의 각 행이나 연의 첫 머리가 전 알파벳을 순서대로 망라하게 되는 형식의 답관체(acrostic)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현숙한 여인의 가치와 그러한 여인을 아내로 얻는 남편의 복락, 현숙한 아내의 유능하고도 성실한 노력과 그 복된 결과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상 르무엘 어머니의 잠언집에서 왕에게 주는 권면은 하나님의 대리자인 왕이 신정 통치를 펼치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원수들을 제압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때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토록 왕 노릇할 모든 성도가 그 자격을 구비하기 위하여서도 필히 요청되는 삶의 자세입니다.  아울러 이는 모든 인생들이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한편 현숙한 여인을 위한 찬가는 행복한 가정과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하는 모든 여인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들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부름을 받은 모든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이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현숙한 아내가 되어야 함을 요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저자는 여기서 현숙한 아내의 가장 큰 특성으로 ‘여호와 경외’를 제시하고 있는데 (30절), 이는 모든 아내들과 그리스도의 신부인 성도들이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경외에 대한 가르침으로 시작한 본서가 역시 여호와 경외에 대한 언급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는 것은 본서 전체에서 가르치는 지혜가 단순한 인간적인 처세술이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대처 요령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비롯되는 신본주의적 지혜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정녕 우리는 본서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는 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의 시작이고 본질임을 기억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할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그건 '자신의 부족함을 바로 알 때, 하나님 앞에 복된 자로 쓰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짐승'이란 어리석고 우둔한 자를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입니다(12:1 ; 시73:22).  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이성과 지성을 가진 인간과는 달리 짐승은 단지 본능에 따라 움직일 뿐임에 근거한 표현입니다(유1:10).  따라서 본 잠언의 저자인 아굴이 자신을 짐숭으로 비유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결코 낫지 못하다고 한 이 말씀은 그의 한없는 겸손을 증거해 주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히려 그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지혜자로 자처했던 거짓 교사나 이방의 현자들과 비교할 때, 진정으로 지혜를 깨우친 참다운 스승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가르침과 교훈을 성경에 포함시켜, 오고 오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원한 빛과 등불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자랑하며 뽑내는 자보다는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인정하며 겸손한 자를 들어 귀하게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는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종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고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붓과 같은 존재인데, 그 붓이 굳고 뻣뻣하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띠끌과도 같다고 했던 아브라함(창 18:27),  항상 젖땐 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하나님을 의지했던 다윗(시131:2), 스스로를 아이라 부르며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왕상3:7), 자신을 가리켜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요 죄인 중의 괴수라고 했던 사도 바울(고전 15:8 ; 딤전 1:15) 처럼 부드럽고 겸손한 자들을 불러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베푸신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사울과 같은 자까지도 처음에 자신의 미약함을 고백하며, 겸손했을 때에는 이를 들어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삼상9:21).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성경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거기에 비친 여러분의 모습을 정직한 마음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졌다고 자랑하던 모든 것들은 실상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며, 우리의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고전 4:7), 자신이 마땅히 빌바도 알지 못하는 우둔하기 짝이 없는 존재임을 깨달으십시오(롬 8:26),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동시에, 늘 이웃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십시오.  이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자, 자신을 낮추는 자를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귀히 여기십니다.  그리하여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충족하게 채우시며, 모든 사람들 앞에 귀하고 복된 자로 여김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두란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