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도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특급 보다는 3번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는 선수라는 평이 맞을듯 합니다.중대의 전성기도 함지훈,윤호영,강병현,박성진등이
있던 시기에는 방성윤이 없는 연대에게도 많이 밀렸던 시기 입니다.오세근이 등장한 06년도
농구대잔치부터 그들의 전성기가 시작 된거죠.뭐...윤호영이나 기타 선수들을 폄하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사실이 그렇다는 거죠.그러나,오세근 들어온 후 윤호영이 3번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것도 사실인듯 합니다.하지만 아직 특급은 아니죠.
김주성이 있는 동부같은 강팀에서 그나마 양경민의 키가 아쉬웠었는데 딱 대체자가 윤호영이기에
하승진,김민수 안 부럽겠지만 타 팀에서나 객관적으로 높이와 탄력을 겸비한 앞의 두선수가
윤호영보다 한 수위의 실력임은 분명하다고 봅니다.아마 동부도 앞의 두 선수를 뽑기도 뭐 했을겁니다.
김주성이 연봉의 40%를 꽉 잡고 있는 상황에서 샐러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게 뻔하기 때문이죠.
또한,김주성 백업으로 쓰기에도 그렇고,7억짜리 선수와 시간을 양분하는것도 여러모로 문제가 되겠죠.
따라서,이러한 모든 여건상 윤호영이 동부에 딱 알맞는 선수라는거고...김주성이 있기에 그 둘이 안아쉬운거지.
윤호영이 그들을 앞서는 특급은 아니라는 건 누구라도 아는 사실일겁니다.김주성과의 시너지는
무섭지만 윤호영 자체는 두려운 상대는 아니죠.방가도 통하지 않은 용병중심의 kbl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김민수가 팀 사정상 5번으로 포지션 번경한 사정들은 너무 몰라주시네요.. 체중도 엄청 불었죠.. 20kg정도요. 4년 내내말이죠.. 제 포지션도 아니었겄만 팀을 4년내내 1-2위권에 있게했던 선수입니다. 거의 원맨팀이라고 봐도 무관하구요..
제가말하고 싶었던 부분입니다.민수는 센터포지션이 절대아닙니다.박찬희와 둘이서 정말 경희대를 강팀으로 만들었는데...뭐중대는 윤호영을 비롯해 워낙 멤버들이 ㅎㄷㄷ 하니..어쨌든 이모든 논쟁은 시즌이 시작되면알겠죠...파란하늘님이 민수를치켜세워서 많은분들이,...민수를 거시기하게 표현하시는데...분명2순위 값은 할꺼라고봅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김민수 vs 강병현 윤호영 오세근 1대3으로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어갔다면(다들 국대네요) 특급이란 평가를 받을만하죠.. 반대로 윤호영이 김민수와 자리빠꿔서 1대3으로 대등하게 경기한다면 당연히 특급이라고 얘기해야겠죠.
하지만 윤호영이 강병현 김민수 오세근을 1대3으로 상대하기에는 상당히 벅차보이네요.
경희대가 박찬희, 김민수 두명만으로 강팀이 되었다니요;; 작년엔 분명 그랬지만, 2006년에 경희대를 4강권에 계속 진출시킨건.. 신명호, 우승연, 강우형 등의 활약이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 이전 해에는 이현민이 있었고요. 그리고 김민수가 강병현, 윤호영, 오세근을 1대3으로 맞선 경기는 없었습니다. 작년 농구대잔치, 2006년 2차연맹전은 각각 박래훈, 김명훈/박찬희, 우승연의 활약으로 중앙대와 접전을 치른겁니다. 김민수의 존재감도 충분히 강력했으나.. 마치 김민수가 홀홀단신으로 경희대를 이끈 것처럼 얘기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역지사지라고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쉽지요.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과장되게 표현 한것은 맞습니다만 국대 1명이 3명을 상대한건 맞지 않나요? 결국 팀 여건이 다르다는 것과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것은 맞겠지요.
팀여건이 다르고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건 맞습니다만.. 경희대 선전의 원인이 김민수에게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특히 중앙대와의 2년간 경기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훨씬 돋보였습니다.
후훗...
자신의 글이 객관적이라고 단정짓는 분은 매우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