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생명말씀 말씀 / 마태복음 7:24-27
신앙의 기본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오늘은 기본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에는 기본이 있습니다. 기본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건물을 짓는데 기도 공사와 같습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기본이 안 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이 늘지를 않습니다. 수영 탁구 축구, 테니스 같은 운동이전 색소폰같은 악기를 배우던 무엇이던지 다 그렇습니다. 김지홍 집사도 색소폰을 배우겠다고 시도를 했는데 몇 주가 지나도 기본 소리가 제대로 나지를 않고 텅잉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기본이 안 되니 진도가 나가지를 않고 재미가 없고 결국 이 핑계 저 핑계 하다 지금은 못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천에 후배 문상규 목사님이 요즘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하여서 기본을 가르쳐주고 동기 유발 시켜 줄테니 한 달만 오라고 하였습니다. 첫 날 제가 소리에 대해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큰 소리로 힘을 준다고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다. 회파람 불 듯이 조용히 그리고 혀를 댓다 띠어여 합니다.” 처음에 안 되더니 조금 있으니까 ‘뿌~’ 소리가 나더니 도레미파 솔라시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롱톤을 가르치고 그 다음 주에는 스케일을 가르쳤습니다. 기본이 되니 진도가 나가게 되고, 실력이 막 늡니다. 모든 삶이 다 그렇지만 신앙 역시도 기본이 중요 합니다. 기본이 안되면 교회 열심히 다녀도 ㅅ노가락질을 당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태복음 산상수훈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건축자의 비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태 7:24-27)
이 말씀의 뜻은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하게 집을 지어도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면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초가 든든하면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도 안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렇게 기초를 든든히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잘 듣고 듣기만 하지 말고 행하는 신앙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현재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건물로 828m로 163층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미션임파서블에서도 나오면서 굉장히 높은 건물로 유명해졌다는데 2010년 1월4일 개장시 아랍의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이름을 본따서 브루즈 할리파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삼성물산이 수주한 건물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건설 경험을 살려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에서 창사에 220층 838m 세계 최고층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 1위를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마천루 또한 계획되고 있습니다. 이에 도전장을 낸 게 후난(湖南)성의 위안다(遠大)그룹입니다. 부르즈 칼리파보다 10m 높으니 그야말로 천하 제일이 되는 것입니다. 중국이 향후 10년 동안 마천루 건설에 쏟아 부을 돈만 1조7000억 위안(약 280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한국 여의도에 63빌딩을 지을 때 당시 동양에서 최고층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습니다. 여의도 모래 땅에 그렇게 높은 건물을 짓는다니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63층은커녕 단 한 층도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구로순복음 중앙교회 김봉준 목사가 마침 공사현장에 예배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달려갔는데 예배가 끝난 후 현장소장께 물었습니다. “3년이 지나도록 왜 한 층도 올라가지 않나요?” 현장 소장은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건물이 위로 올라갈수록 기초공사는 아래로 깊이 파야 합니다. 밑으로 파내려 가는 기초공사를 하는 중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높은 건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땅속의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부르즈 할리파 건물이나 중국 마천루같으면 얼마나 기초를 든든히 해야겠습니까?
우리의 신앙도 승리하는 신앙 세상이 인정하는 바른 신앙인의 삶이 되려면 기초가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령과의 교제 속에서 믿음의 터를 잘 닦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신앙의 양식이 되어 영혼을 살찌우는 일을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 되어 내 신앙이 살아 있는 증거가 됩니다. 성령과의 교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나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신앙의 중심이 잡히게 합니다. 특히 처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은 기초공부가 중요 합니다. 창세기 말씀이 필요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은 누구신지? 어떻게 세상이 시작되었는지,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동물과 어떻게 다른지, 믿음이 무엇인지? 이런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알지 못한다면 그 다음 진도가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가물 가물 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십년을 단도 잘 몰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주영 정공에서 이정훈씨와 이 공장 재중 집사님 이렇게 4명이 성경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정훈씨가 결혼하려 하였던 여자가 신내림을 받는 교회를 다니려는 마음을 갖고 상당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성경 공부를 권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도 좋지만 뭣모르고 다니는 것보다 기초 성경공부를 하고 가면 훨씬 좋다고 하여 공장장까지 합세하여 공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가 되고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기본이 되면 교회를 가도 재미 있고 뭔소리인가 알게 되니 의미가 있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알면 흥미로운 것입니다. 첫 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것입니다. 이 공장장이 교회에 가서 장로님이 기도할 때마다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 하는데 그게 무슨 듯인지 몰랐는데 “아, 그런 뜻이구나”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장로님의 기도가 더욱 은혜스러울 것입니다.
‘살면서 필요한 것은 모두 유치원 때 배웠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배우는 정직, 성실과 같은 기본을 살면서도 잘 적용만 한다면 살면서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는 내용입니다. 휠라 코리아의 윤윤수 사장님도 자신의 성공의 유일한 비결을 기본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윤 사장이 휠라 코리아의 사장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경영 철학인 ‘기본에 충실하자’를 잘 실천한 덕분이었습니다. 윤 사장이 무역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30살이 넘어서 였다고 합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대리정도의 직함을 달고 어느 정도 대우도 받을 나이이지만 윤 사장은 기본부터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무역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 처음부터 일을 배우기로 한 것입니다. 자신보다 어린 직원들이 선임이었지만 토를 달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휴일도 반납하고 일했습니다. 언제나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한 것이 유일한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윤 사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기본에 충실한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특별한 비결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진리는 단순한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을 충실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기초공부 그리고 매일 일용할 말씀 묵상 그리고 기도 ... 주영 정공이 현제 직원 17명으로 성장하게된 것도 제가 볼 때는 기본에 충실한 덕입니다. 재중 집사님이 우선 용접 공 기본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쓰러져가는 공장에 남아 사장으로부터 욕을 먹어가며 경영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영광돌리는 목표를 잡고 매일 매일 양심 말씀과 기도 생활, 매 월 첫 직원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안 하실 수 가 없습니다. 할렐루야! 최경주 씨 아시지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입니다. 외딴 시골인 완도에서 태어나 처음에는 역도선수가 되려 했지만 유독 팔이 긴 신체의 약점으로 인해 엉겁결에 골프로 전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완도에서 골프를 아무리 연습을 해도 사실상 서울로 올라가 프로가 될 기회는 없었지만 하루 종일 피나는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완도에 들른 한서고등학교의 이사장님이 이런 모습을 보고 서울에서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갈 수 있게 연고를 잡아주셨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도 골프장에서 일과 숙식을 해결하며 어렵게 생활을 했지만 시키지 않은 일까지 도맡아 했습니다. 손님들의 골프백의 먼지를 닦고 클럽에 녹까지 제거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도와주는 사람들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고 이런 분들의 도움을 통해 한국 최고가 되고, 아시아 최고가 되고, 미국 PGA에서 8회나 우승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늦은 나이에 신앙을 가졌지만 경기 중에도 예배를 절대로 빼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립을 잡는 법이 골프의 기본이듯이 삶의 기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교회다니는 것, 무조건 열심히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본이 안 되면 10년을 다녀도 변화가 안 되고 잘 못하면 옆길로 빠져서 이단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이 심지어는 전도사나 목사가 신천지나 이단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경공부하고 재중 집사님고 이 공장장과 함께 식사를 같이 하는데 이 공장이 의문을 가졌습니다. 신천지 이단 같은 곳이 이단이라 하는데 왜 사람들이 그런데 빠지느냐는 것입니다. 거기에 목사도 사모도 있는데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결국은 기본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분별이 안 돼는 것입니다. 평상시는 잘 모릅니다. 다 잘 아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시험이 올 때 기본이 안된 사람은 흔들리게 되고 미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할아버지는 성경 잘 모릅니다. 그러나 기본 한 말씀을 꼭 붙들고 사는 분이 있습니다. 여호와 증인이 와서 전도를 하는데 “나는 아무 것도 몰라 다만 요한 복음 3:16절밖에 몰라” “3: 16절이 뭐지?” “이 사람들 정신 나간 사람들이군. 3:16절도 몰라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만 알아. ”할아버지 어쩌구 저쩌구“
오늘 우리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통해서 신앙생활의 기본 몇 가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이 주기도 문에 우리 신앙의 기본이 들어 있습니다. 첬째, 하나님의 영광 - 인생의 목적 둘째, 그의 나라와 의 - 먼저 구할 것 셌재. 일용할 양식 (말씀) -날마다 구할 것 넷째, 용서와 죄 사함 -주님 앞에 나갈 준비 다섯 째, 악과 죄와 싸움, -영적 싸움을 위해 여섯째, 하나님께 영광 - 인생의 목적 처음과 끝 이 원칙이 우리 삶에 기초로 든든히 놓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와 여러분들 모두 기본을 든든히 하여 흔들리지 않는 신앙생활로 성숙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김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