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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여기.저기.거기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힘든 요즘입니다.. 낚시도 낚시지만 농사를 지으시는 농민들의 마음이 더 걱정입니다.. 논과 밭이 메말라가는 만큼 마음까지도 말라간다고 하니 어서 빨리 시원한 단비가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조행에는 밤새 비가 내려 사진도 많이 못찍고 지금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라 사진위주로 올리겠습니다..
경북 의성으로 정출지를 정하고 막히는 저속도로를 뚫고 3시간 정도 걸려 의성땅에 도착했습니다.. 고향인 예천과 인접해 있어 마음이 푸근합니다..
물이 부족한 저수지 보단 수량이 풍부한 강으로 정출지를 정하고..
각자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앉아..
혹여 있을지도 모를..
한낮의 대물을 기다립니다..
그렇지만 한여름에 자리에 앉아있는것 만으로도 곤욕스럽긴 합니다..
다행히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해는 나지 않아 견딜만 했습니다..
이 강에는 어떤 어종들이 살고 있을까?
이 뜰채가 꽉 찰 만큼의 큰 붕어를 오늘은 만날 수 있을까? 생각 하는 사이..
땅콩 팀장님과 도토루 총무님은 식사 준비에 바쁘십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두분께는 그저 감사합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맥가이버님께서도 거들어 주시고요..
이번에 팀장님이 일회용품 줄이자고 준비해주신 개인 식기입니다..
쓰레기도 줄고 짐도 줄고.. 주변도 깔끔해지고.. 아주 좋습니다..
맛있는 밥과 반찬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어디서 붕어가 나올까요?
여기서?
저기서 나왔답니다..
이런놈이..
강붕어 답게 체고도 좋고.. 힘도 좋고.. 오월이팀 총무이신 도토루님이 이번에 장만한 오월이 찌로 첫번째 낚은 붕어가 월척이랍니다..
맥가이버님도 좋은 붕어로 손맛보시는 사이..
그렇게 기다리던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조황이 좋아질거란 기대와는 다르게 비가오는 날엔 조황이 떨어진다는 현지분들의 말씀을 듣고..
갈길이 멀기에 이른 철수를 합니다..
터줏대감 메기에게 다음에 또 찾아 오겠다는 작별인사를 빼놓지 않고 말이죠..
물론 많은 붕어가 낚이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단 한마리의 붕어가 낚여도 내가 낚은것처럼 함께 기뻐하고 낚시 자체를 즐길줄 알기에 아무리 먼길이라도 힘들지 않습니다.. 함께여서 좋고 다음에도 함께할걸 알기에 헤어짐의 아쉬움보다는 다음 만남이 더 기다려지는 우리는 월척원정대 입니다..
아.. 이번 최대어는 도토루님이 낚으신 33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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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으로남아 팀원들을보니 무지 받갑네요 담에 얼른 집안분쟁을끝내고 참석하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무더운 날씨,모기와의 전쟁 치루느라 고생들 많았습니다...
고저 부럽네요 498팀도 그짝으로 갈걸ㅎㅎ 모기도 읍고 밤엔 추운 남대천```` 큰비온다음 꼭 한번 찾아가야 겟어염
토루총무 추카해 K1 ㄱ ㄱ 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좋은데 없어요? ㅎㅎㅎ
@도토루(이은구) 왜그랴 선수가 ㅎ
@건달태공(한용호) ㅎㅎㅎ 우째 제가 아는데로 모실까유? 캬캬캬
먼곳까지 다녀오셨내요 ㅎㅎ 붕어가 무척이나 이뿌내요 수고들하셨습니다~~~화이팅
우와~~~~~멋있습니다
함께 했으면 좋았을걸 담에는 함께 하겠습니다 조기 사진에 제얼굴을 새길것니다
먼길다녀오셨네요~수고들하셨구,토루총무
월척축하드립니다~~건강들하시고.다음에대박들.하세요~~~~조행기잘보고.갑니다~~~
붕어땟갈 환상입니다
장원하심축하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들 많으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하십시요
부럽읍니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읍니다
그나마 모기없고 밤엔 시원해서 다행이었네요 ^^
다들 고생들 하셨습니다...
수고많이하섰습니다.
도토루님 축하드려요.....
모기가없어서 부럽습니다...ㅎㅎ
간만에 좋은 붕어 봐서 좋네요..... 도토루님 축하해요 ^__^
언제 얼굴 함 봐야 하는디........
조행기로 얼굴봐도 좋습니다. 항상 항상 ^__^
조행기 작가해도 되겠네요
스토리도 그렇고 사진이 예술입니다. 땡전님 낚춘에 기자로 취업하세요
도토루님 이 여세로 사짜까지......
조행기 즐감했습니다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