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설레는 이유는 여름휴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산·강 어디든 도심을 벗어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러나 멀리 떠나는 여행이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이 있다. 멀미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기분을 알 것이다.
“난 차를 오래 타면 속이 미식거리고 안 좋아.”
“나도 차 냄새를 오래 맡으면 토할 것 같이 미식미식해.”
친구들과의 이 같은 대화에서처럼 ‘먹은 것이 되넘어 올 것같이 속이 자꾸 심하게 울렁거리다’를 의미할 때 ‘미식거리다’ ‘미식미식하다’란 표현을 자주 보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메슥거리다’ ‘메슥메슥하다’ ‘메슥대다’처럼 써야 올바르다.
특이한 점은 ‘메슥거리다’와 ‘매슥거리다’, ‘메슥메슥하다’와 ‘매슥매슥하다’가 모두 표준어란 사실이다. 그러니 ‘ㅔ’가 맞을지 ‘ㅐ’ 가 맞을지를 가지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메스껍다/매스껍다’도 이와 마찬가지다.
첫댓글 메스껍다가 맞고, 매스껍다는 틀린 줄 알았더니만~~ㅔ와 ㅐ가 다 맞다네요. 요런 경우도~~그건 그렇고 얼굴 못 본지 한참 됐는디 잘 지내쥬? ~~^^
잘 못지냈슈. 두문불출했슈. 얼굴에 대상포진이라는 게 생겨가지고 겁나게 웃겨부려서 병원만 왔다갔다 했다우.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아유. 더위같은 것 먹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유^^*
대상포진?... 고 것 심하면 무지 아파 괴롭다는 얘기 들었는데ㅠㅠ 그래도 웃겨 부린 얼굴 그만하다니 참말로 다행이유~더운날씨에 고생 많았겠슈. 맴이 아프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