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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증 (紫斑症 purpura)
요약
자반을 주된 증후로 하는 질환. 자반은 진피의 미소혈관에서 적혈구가 빠져나가는 것에 의한 피부 및 점막의 출혈반이다. 크기에 따라 나누면 작은 쪽부터 점상출혈반·반상출혈반·미만성출혈반 등으로 불린다. 자반의 색은 출혈하고 있는 부위의 깊이나 시간 경과에 따라 여러 가지이며 얕은 부위에서 출혈되면 선홍색, 깊은부위에서 출혈되면 적자색을 띤다.
설명
자반을 주된 증후로 하는 질환. 자반은 진피의 미소혈관에서 적혈구가 빠져나가는 것에 의한 피부 및 점막의 출혈반이다. 크기에 따라 나누면 작은 쪽부터 점상출혈반·반상출혈반·미만성출혈반 등으로 불린다. 자반의 색은 출혈하고 있는 부위의 깊이나 시간 경과에 따라 여러 가지이며 얕은 부위에서 출혈되면 선홍색, 깊은부위에서 출혈되면 적자색을 띤다. 이것들은 시간 경과와 함께 갈색에서 황갈색을 띠고 점차로 없어진다. 선홍색 자반은 때로는 홍반과 구별하기 어려우나, 유리판으로 압력을 가해도 색깔이 없어지지 않는 것에 의해 감별할 수 있다. 자반은 그것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크게 나뉜다. ⑴ 혈관장애에 의한 자반증:원인질환으로는 후천성인 것으로서 패혈증 등의 감염증, 약물알레르기, 비타민C 결핍에 의한 괴혈병, 만성신부전 등에 수반되는 요독증, 당뇨병, 동맥경화증, 그 밖에 혈청단백이상인 고글로불린혈증, 한성글로불린혈증 등이 있다. 또한 피부알레르기성혈관염, 쇤라인-헤노흐자반증, 결절성동맥염 등의 혈관염도 그 대표적 질환이다. 또한 타박에 의한 기계적 자반도 이에 포함된다. 한편 유전성출혈성 말초혈관확장증(오슬러병)은 선천적인 혈관취약성 때문에 자반이 때때로 생긴다. ⑵ 혈관외부결합조직의 이상에 따른 자반증:예를 들면 노인에게서 때때로 볼 수 있는 노인성자반증이 그 대표적인 것인데, 이 밖에 엘러스-단로스증후군 등이 유전성질환이나 쿠싱증후군에도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⑶ 혈소판 감소에 의한 자반증:백혈병 등의 혈액악성종양,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악성빈혈 등 혈소판생산장애를 일으키는 질환군이나 전신성홍반성루푸스 등의 교원병(膠原病), 특발성혈소판강소성자반증이나 약물알레르기, 비장기능항진증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혈소판 파괴의 항진으로 인해 생긴다. 또한 체내에서의 혈소판 소비가 이상적(異狀的)으로 항진한 상태, 예컨대 중증열상이나 중증감염증, 악성종양 말기 등에서 볼 수 있는 혈관내응고증후군이나 혈전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때로는 보존혈액의 다량 수혈에 의해서 체내의 혈액이 급속히 희석되었을 때 생기는 경우가 있다. 치료법으로는 자반증을 일으킨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며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자반증이란 피하에 출혈이 된 것으로 원인은 다양하며 어린이나 10대에서 복통, 관절통,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자반증, 여자들은 특별한 병이 없어도 멍이 잘 드는데 단순성 자반, 혈액의 응고인자가 결핍된 혈우병, 헤파린, 항응고제의 복용, 혈소판에 대한 자가항체로 인해 만들어지는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재생불량성빈혈, 백혈병, 암세포의 골수로의 전이 등의 경우에 자반증이 나타난답니다.
대부분 단순성 자반을 제외한 나머지 질환의 경우에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자가치료는 할 수가 없답니다. 다만 단순성 자반증은 특별한 질병상태가 아니므로 격한 운동을 삼가는 정도로 관리해 주면 자연히 치유가 된답니다.
질문하신 분의 초등학교 4학년인 여자아이의 자반증은 어떤 종류의 자반증인지에 따라 치료기간 경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직접 의사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십시요.
당장 치료가 되는것도 좋으나 완치를 위해서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 선생님. 제가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됬습니다.
16살때 한번 자반증이 올라왔고 17살때도 한 2-3번 자반증이 올라와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봤습니다. 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하고
저도 아프지도 않고 자반증도 약 먹으면 금방 없어져서 별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자반증이 너무 심합니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징그러울정도로 빨간 점이 찍혀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고 특별히 많이 걷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최근 2달사이에 생겼다 3-4일후에 없어졌다가 생겼다가를 반복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하시기를 이게 심해지면 파랗게 멍처럼 되어서
장이 꼬여서 정말 너무너무 심할때는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약을 먹으면 2틀후에는 좋아지지만 끊으면 다시또 올라옵니다.
엄마께서는 병원에 가는 것보다 한의원에 가서 보약을 먹는게 낳을것 같다고 하셨는데
자반증에 좋은 보약이 있을까요? 저 낳을수 있겠죠?
저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아파서 이제는 병원가기 싫어요 ㅠㅠ
참고하셔서 꼬옥~완치하세요
1) 땅콩, 땅콩 속껍질 - 추천
땅콩과 땅콩에 붙어 있는 얇은 속껍질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5g씩, 하루 2∼3번 빈 속에 먹는다.
해설: 땅콩은 낙화생이라고도 하며 그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땅콩은 특히 혈우병 환자의 출혈 증상에 효과적인 지혈반응을 보이며 또한 항암작용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땅콩과 땅콩 속껍질은 자반병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백급(대암풀뿌리), 삼칠근 - 추천
대암풀뿌리와 삼칠근을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공복에 먹는다.
해설: 대암풀뿌리는 백급이라고 하며 그 맛은 달며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차갑고 지혈작용과 종기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혈과 토혈, 위, 십이지장궤양과 출혈 등의 증상과 피부질병을 치료하는 일정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칠근은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지혈과 진통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는 작용도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자반병, 폐결핵 등으 인한 출혈증세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영지
영지버섯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해설: 대표적인 한약재의 하나인 영지버섯은 맛이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심장과 비장, 폐, 간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기혈을 보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진정, 진통작용, 빈혈치료와 강심작용, 혈압강하, 간장 보호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허약증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몸에 쉽게 피멍이 드는 자반병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서각(코뿔소 뿔), 수우각(물소 뿔), 우각(소의 뿔)
잘게 부스러뜨린 것 1∼2g을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지황 15∼20g과 함께 달여 먹으면 더 좋다.
해설: 서각은 그 맛이 쓰고 짜며 성질은 차갑고 심장과 간, 위장에 작용합니다. 주로 열성 출혈을 지혈시켜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정신을 안정시키고 놀란 것을 진정시켜주는 일정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열성 출혈성 질환에 널리 사용할 수 있으나, 동물보호의 차원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어 현재는 소의 뿔을 대신 사용합니다. 소의 뿔을 쓸 경우는 보통 서각의 10배 정도를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지황 역시 그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려주고 인체의 진액을 만드는 효과가 있으므로 서각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둘 다 성질이 차가우므로 평소 소화기가 약하고 배가 찬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복용법은 소의 뿔 10∼20g을 생지황과 함께 달여서 복용합니다.
5) 감초, 생감초
감초 4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해설: 감초는 맛이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인체 12경맥에 두루 작용하는데 특히 비장과 폐를 보하는 약재입니다. 해독, 해열, 강심, 항염증, 항궤양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6∼14%의 글리치리진과 만니트, 포도당, 2∼4%의 아스파라긴산, 단백질이 들어 있어 지혈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초는 주로 다른 약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6) 감나무잎
서리맞아 떨어진 것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4∼5g씩 아침저녁으로 먹는다. 그러나 2개월간 복용해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더 쓸 필요가 없다.
해설: 감잎은 시자라고 하는데 그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차갑워 열을 내리고 갈증과 구내염에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며 피를 깨끗하게 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꼭지는 시체라고 하여 인체의 기순환을 돕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잎은 주로 열이 심하면서 온몸에 피멍이 나타나는 자반병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7) 대추나무 껍질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대추를 한번에 10∼20알씩 하루 3∼4번 복용해도 좋다.
해설: 한의학에서는 산조인이라고 해서 주로 대추씨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대추씨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온화하고 심장, 비장, 간, 담에 작용합니다. 심장과 간, 담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소화기능을 돕고 땀을 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부족하여 가슴이 답답한 증상, 출혈성 질환에도 일정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민간에서 대추나무 껍질도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여 사용해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8) 사슴피
사슴의 피를 술에 넣어 만든 사슴피 술을 한번에 10ml씩 하루 3번 먹는다.
해설: 사슴피는 각종 출혈증과 혈액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특히 백혈구감소성 자반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알레르기 혈관염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Henoch -Schoe nlein 자반증(혈관염)
이라고도 합니다.
아직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알레르기로 인한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자세히 설명을 하면 모세혈관과 세동맥에 대한 혈관염(vasculitis)
으로 인해 이 병이 발병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dms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몇주에서 몇달사이에 걸쳐서 발병하였다가 회복이 되고 다시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은 저절로 완치가 되고 아주 소수의 환자에서만
만성질환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증상은 자반증, 복통,관절통,사구체신염이 주된 증상입니다
자반증은 엉덩이부위와 하지에 특히 심하게 나타납니다
복통은 갑지기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를 하는 수가 많은데
환자의 약 70%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관절염은 없으나 심한 관절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장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사구체신염입니다
이것이 발생하면 혈뇨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급성신부전증에
빠질 수도 있읍니다
이런 경우에는 투석을 해 주어야 하는데 실제로 이런 경우는
자주 발생하지는 않읍니다
예후는 대부분이 완치가 됩니다
치료는 prednisolone 1mg/kg 주사를 하면 됩니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 ITP)은
혈소판에 대한 자가 항체가 생겨서 혈소판과 결합하여
혈소판이 망상내피계에서 계속 제거 되어 지속적으로 혈소판이 감소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조금 설명이 어렵죠. 쉽게 말해서 혈소판은 원래 우리 몸에 있는 것인데
이것은 마치 이물질로 인식을 해서 항체가 형성이 되어서 자꾸 공격을 해되어서
혈소판이 줄어드니까 지혈이 잘 안되고 그러니까 출혈이 되는 질환입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수 있으나 주로 20-40세에 발생하며
남녀비는 1:3정도로 여자에서 많습니다.
증상은 자반증, 월경과다 등 경미한 출혈이 보통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중추신경계 출혈등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소견으로는 혈소판수가 감소되어 있고
출혈시간이 연장되어 있으며
골수검사에서 거핵세포가 증가되고(아마도 이것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항혈소판항체를 증명할수 있어야 진단이 됩니다.
치료는 서양의학적인 치료로서는
혈소판 수혈을 하거나(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만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혈관내로 gamma-globulin을 주입하거나
경구스테로이드제를 쓰기도 합니다.
이외에 혈장교환술을 시행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비장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조금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경미한 ITP환자를 치료하여 호전된 예들이
중국 및 한국에서 보고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만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거나 없다고 얘기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크게 도움되는 답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15세된 딸아이가 재작년부터 알레르기성 자반증에 걸렸어요
동네의원 종합병원 서울대학병원 등등 여러군데를가봐도 약도없고 좋아지질않아요
다리에 빨간반점이 수없이 많고요 발쪽에있는 모든 관절이 부어있어요
아이는 통증이 있다하는데 치료방법은없다하고 답답하네요
한의원에서는 열이라해서 한약도 다섯재먹어봤지만 아무런 효과를 못보았습니다.
지금한창예민한 사춘기에 흉한다리를 보며 매일울다시피하네요
무슨방법이없나요?
제발 답변 부탁합니다
저는 솔직하게 알레르기성 자반증 환자를 진료한 적은 있으나
장기간의 치료를 해 본 적은 없습니다.
아래에 인용한 자료는 저와 같이 연구를 하신 한동하 선생님의 자료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요
자반증이란 피하출혈을 말하는데, 관련된 질환으로는 매우 많은 종류가 있고 분류가 복잡하지만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혈관염 종류이고 그 중에서도 모세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과민성 혈관염을 가장 흔하게 보인다.
정의
과민성 혈관염은 가장 흔한 종류의 자반증이다. 자반증이란 것은 ‘피멍’을 말하는 것으로 ‘피하출혈’을 의미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자반증 혹은 알레르기성 혈관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알레르기성이란 이름이 붙는 이유는 이 자반증의 경우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면역 반응이란 우리 몸에 외부의 이물질이 들어 왔을 때 생기는 반응인데, 이 질환이 있는 경우 우리몸의 혈관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게 되어 자신의 혈관을 면역계가 공격하게 되고 혈관염이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혈관벽이 망가져 멍이 들어 주로 발바닥, 종아리, 엉덩이 등에 멍이나 반점이 생기게 되고, 그 외에도 심한 경우에는 여러 부위에 반점이 생긴다. 그러나 이 경우 혈액 검사 소견상 혈소판 및 출혈소견을 나타내는 검사들은 정상인 것으로 다른 자반증(예, 혈소판감소성 자반증)과 구별하게 된다.
증상
과민성 혈관염은 대개 감기 후에 팔다리, 특히 피가 몰리는 아래쪽으로 자잘하게 출혈성 반점이 여러개 생기고, 모세혈관의 염증 때문에 약간씩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발열, 몸살 등 전신증상과 함께 복통이나 관절통 증세를 동반하게 된다. 대개는 시일이 경과하면서 자연소실되는 경향이 있지만, 재발 가능성도 있어 예후는 좋은 편이지만, 만성적으로 재발할 때는 사구체신염이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피하출혈이 장이나 신장에도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복통이나 소변에서도 피가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임상경과는 대체로 좋지만 완치되지 않아 평생 호전과 재발을 반복한다.
헤노호-쉔라인 자반증(Henoch-Schonlein purpura / H-S 자반증) 이는 가장 특징적인 과민성 자반증으로 엉덩이와 하지에 생기는 촉진성 자반증, 관절통, 소화기 증상, 사구체 신염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 질환은 소아에게서 다발하나 어느 연령층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수개월에 걸쳐 반복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경험하다가 대체로 좋아지나 소수에서는 만성적으로 발전을 한다.
양방적인 치료의 한계
양방적인 치료는 주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데, 피부자반이 없어져도 신장기능은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피부질환이 지속되거나 피부 외 다른 장기를 침범하는 환자에서 여러 치료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치료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변증 분류
최근 한약을 이용한 과민성 자반증의 치료보고가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그 치료율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의학에는 과민성 자반증이란 용어는 없으나 그 증상으로 보아 혈증, 반진, 포도역, 기뉵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약을 투여할 경우 증상들을 몇가지 카테고리를 정하여 구분을 하는데, 과민성 자반증은 대표적으로 혈열(血熱), 열독(熱毒), 어혈(瘀血), 기허(氣虛)형으로 대별되어 처방이 조성된다.
한의학적인 치료법
과민성 자반증의 증상의 특징상 주된 증상은 출혈상으로써 이에 따른 치법은 청열해독(淸熱解毒) 활혈거어(活血去瘀) 보기섭혈(補氣攝血)등의 치료 대강이 정해지는데, 이의 의미는 피의 기운을 서늘하게 해서 열독을 몰아내며, 말초순환을 촉진시켜 어혈을 제거하며, 기를 보강하여 혈행장애를 개선한다는 의미이다.
자초의 이용
자초(紫草)는 우리말로 ‘지치’인데, 맛은 짜고 성질은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다. 약물의 색이 자색을 띠고 있어서 자초라고 부르게 된 유래다. 이 자초는 최근 과민성 자반증에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약물로서 현대 의학적으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약물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초는 모세혈관의 투과성 항진을 억제시키고 국소부종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자반증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활장작용이 있어 변비의 치료도 효과적이다. 또한 위장관 평활근의 경련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매우 뛰어나고 급만성 신장염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과민성 자반증의 합병증으로 인한 단백뇨나 혈뇨 등의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과량사용에 따른 부작용도 없으며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재발율을 현저하게 억제시키는 효과적인 약물이다.
한의학적 실제 치료결과
보고 1 자반증과 신장염의 합병자 49예을 4가지 카테고리 즉, 혈열망행형(서각지황탕), 음허화왕형 (지백지황탕), 기체혈어형(익신탕), 기불섭혈형(귀비탕)으로 나누어서 상기 처방에 부수적으로 몇가지 약물을 선태적으로 가미하여 처방을 투여한 결과 완치 41예, 호전, 6예, 무효 2예로 보고 되었다. 복건중의약 1992;1:11
보고 2 과민성 자반증과 신장 손상자 74예를 3가지 카테고리 즉, 풍열협어형(선퇴, 백질려, 연교, 황금, 생지황, 적작, 단피, 대계, 소계, 지부자, 감초), 신허혈열형(생지황, 목단피, 산수유, 여정자, 한련초, 금앵자, 지부자, 대계, 소계, 선학초, 아교), 비신양허형(황기, 당삼, 생지황, 당귀, 산수유, 상기생, 두충, 속단, 음양곽, 금앵자, 택사)로 나누어 수증가감해서 치료한 결과 완치 39예, 현저한 효과 4예, 호전 29예, 불변 2예로 보고 되었다. 요녕중의잡지 1996;23(1):23
보고 3 12세 남자가 양하지의 관절부종과 자반증으로 입원을 했는데, 양하지의 자반은 깊고 붉은색이고 양관절은 붓고 통증이 있어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상태이고 소변은 양이 적으며 황적을 띠고 혀의 상태는 붉고 가벼운 황태가 있으며 맥은 위로 뜨는 빠른 상태였다. 검사결과 혈소판 수는 정상이고 단백뇨가 미량 검출되고 적혈구가 2+로 과민성 자반증으로 진단되었다. 변증상 풍열, 어혈로 진단되어 형개 방풍 선퇴 지부자 여장경 상지 생지황 우슬을 투여하였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어 여기에 자초를 가미하여 투여한 결과 자반이 소실되고 뇨검사는 정상이 되었으며 추적관찰결과 2년동안 재발하지 않았다. 중의잡지 1996;37(3):134
혈변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
영유아나 학령전기의 아이가 평소에 변비가 있거나 변비가 없더라도 단단한 변을 보면서 선홍색의 피가 대변가에 묻어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항문 주위가 찢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며 어린이에서 직장 출혈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됩니다. 신생아나 영아 초기에 비교적 무른 대변에 선홍색 피가 실이나 반점처럼 묻어 있으면서 약간의 점액이 함께 나올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직결장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설사변과 함께 점액이 섞인 혈변을 보이면 세균 감염에 의한 대장염을 확인해야 하고, 건강하게 보이는 어린이에서 소량의 선홍색 혈변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에는 연소성 용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 평소에 건강한 영유아가 갑자기 반복적인 복통과 함께 건포도 젤리 변을 보이면 장중첩증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장출혈과는 다르게 야간에 발생된 비출혈이나 비강내 출혈을 삼켜서 흑혈변이나 토혈로 나올 수 있고 사춘기 여자에서 초경이 시작될 때 선혈변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혈변을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하며 원인 질환에 따라 혈변의 양상도 다릅니다. 그러나 어린이에서 혈변은 어른에서와는 달리 심각한 질환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는 드물며 그 원인도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나이에 따라 혈변의 원인이 일정한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에서 혈변의 원인을 우선 감별하는데는 나이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혈변의 대략적인 원인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생아기 (생후 30일까지)
분만 시에 모체 혈액을 삼킨 경우
모유 수유를 하면서 갈라진 유두를 통하여 모체의 혈액을 삼킨 경우
난산, 신생아 패혈증, 신생아 뇌수막염 등의 스트레스에 의한 위염, 위궤양
알레르기성 직결장염
신생아 출혈성 질환
신생아 괴사성 장염
(2) 영아기 (1개월 - 2년)
항문 열상 : 가장 흔한 원인
장중첩증
감염성 대장염
알레르기성 직결장염
멕켈게실
위염
(3) 소아기 (2세 - 12세)
항문 열상
감염성 대장염
장중첩증
연소성 용종
알레르기 자반증
소화성 궤양, 위염, 구토에 의한 식도 열상
식도 정맥류
(4) 청소년기 (12세 - 18세)
감염성 대장염
위염, 소화성 궤양, 구토에 의한 식도 열상
염증성 장질환
항문 열상, 치질
식도 정맥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