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뒷다리 5십만원!!
안동 참마돼지 뒷다리로 자연 생 햄 개발
일반인들에게 비 인기부위인 돼지고기 뒷다리를 활용한 자연 발효『생 햄』상품개발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5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상품개발최종보고는 자연『생 햄』상품화를 연구해온 가톨릭상지대학(식품영양학과 김소자 교수)에서 자연『생 햄』의 식품으로의 안전도 검사결과,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 분석 결과, 소비자 반응도 조사 및 소비계층분석, 유통 및 판매전략, 자연『생 햄』을 원료로 한 다양한 요리 시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개발한 돼지고기 자연『생 햄』은 돼지의 뒷다리를 뼈 있는 상태로 분할정형 가공하여 염장(2~3주) -자연건조(6개월) - 발효숙성(4개월) 단계를 거쳐 생산되며 영양가가 풍부하고, 혈중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다가불포화지방산』함량이 높아 웰빙 건강식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품격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되며 스페인형 햄보다 덜 짜고, 일본의 생 햄과 유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연『생 햄』은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돼지 뒷다리를 활용하여 생산함으로써 돼지고기의 부가가치(돼지뒷다리 고기 35,000원/6~7Kg ⇒ 자연 생햄 500,000원)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다양화하여 우리나라 양돈 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 안동참마돼지작목회는 돼지고기 자연『생 햄』가공시설을 설치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자연『생 햄』을 지역 특산품화 하고, 소비자 대상 체험코스 개발과 육가공 및 유통 전문업체와 기술 제휴로 다양한 육가공 제품(참마 소시지, 훈제 햄, 베이컨 등)을 확대 생산·유통함으로서 자연『생 햄』을 비롯한 육가공제품의 소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