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가게 지나치는 길에..
님글도 생각나고 수취인불명을 빌렸더랬죠..
쩝.. 무쟈게 징그럽더만요
배경은 70년대 시골..
인물을 보니
양동근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 나라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것 같아요
그치만 엄마를 위해서 엄마 앞에선 내색 하지 않으려고 하죠
자신을 믿고 사는 엄마임을 알기 때문에..
그치만 매번 현실에 적응 하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과
적응 하려 노력하지만 인정해주지 않는 현실에 대한 분노를 엄마를
때리며 표출하더라구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에
조재현이 애인이라고 할때 숨겨진 분노를 느끼고
결국 그를 죽이기도 하죠
조재현은
그 시대 그 시절에 먹고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개를 죽이고
파는 일이 었겠죠
평소 개를 무참하게 죽이는 그런 폭력성 뒤에
술의 힘을 빌려야 하고 또 동근 엄마를 아끼는 여린 맘을 가진 사람인 듯합니다
그치만 동근 엄마의 배신 아닌 배신 (미군 사이에 아이를 가진,,) 으로 세상 현실에 빨리 눈을 깨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양동근에게도 개를 직접 치라고 하죠
깨끗하게 살고 싶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더럽게 살아도 이게 바로 세상이다!!
현실은 그렇지 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양동근은 말하지만 결국 조재현의 말이 옳기에 역설적으로 그를 개처럼 죽이는 방법을 쓴건 아닌지.
그러고 보면 조재현과 비슷한 인물이자 가장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명계남 아들인거 같습니다
그는 소심하며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나 백지장 같이 하얀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그가 부닥친 현실은 그를 너무도 증오로 가득차게 만듭니다
사랑하지만 눈때문에 그를 떠난, 떠나게 내버려 두어야했던 여인..
순수한 사랑의 결실 앞에서 주먹으로 다른 남자에게 패배해야 했던,
지켜주지 못했던..
그리고 자신을 성장시켜 주었던 칭구의 죽음..
이러한 현실 말입니다
증오....
그리고 그 여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은 원래 부터 사회로부터 반감을 가지고 살고 있죠
자신의 눈이 다른 사람과 다른 이유에서요
그녀의 마음 속은 상처 투성이이고 사랑이라는 감정은 꿈도 못꾸지요
그러니 동물하고...
그러던 중 순수한 사랑이 다가왔고 그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듯합니다
인정하기엔 상처가 너무 큰 탓일까요
결국 그녀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채 예전의 모습으루요
헌데 저예산 영화라 그런지 인물들이 딱 배우를 제외하면 없드라구요
마을에 여학생이라곤 한명밖에 안보이고
깡패라곤 딱 두학생 뿐이니...
결론은 증오와 분노...
이런거 아닐까요
그시절 우리 민족의 분을 풀고 싶었던 영화일까요..
제 관점이 틀린걸수도 있지만
자유죠...
다른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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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효^ ^
저희집비디오가 고장나서 몇년간보고픈비됴몇개 못보다가
얼마전에 새로사갖구 평소 보구싶었던 '수취인불명'이라는...
양동근,조재현등이 열연한 영화(상마니탔다져?)를 봤는데여..
혹시 보신분들 있으신지..그리구 이해하신 분두 있으신지..
저는 그영화에서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무슨 의도인지..
스토리랑 장면들 자체가 의미심장한거같긴 한데 당최 이해하기힘들었어여..
열분들정도라면- 뭔가를 느끼신분이 계실것같아서..ㅎ ㅔㅎ ㅔ
저에게두 점 가르쳐주세효..
졍말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결말같긴한데..흠 흠....이해가안돼 ㅜㅜ
안보신분들두 한번 보시구요...
진정한 연기자라구 할만한 양동근,조재현이 함께 연기했어요..
(너므 새로운모습ㅡㅡ)
사실 내가느낀대로 영화내용이 없는거아닝가ㅡㅡ?
열분들 부탁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