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2045년 인천 탄소중립, 석탄 없는 수도권… 인천 영흥화력에 달렸다
- 석탄을 넘어서·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25일 인천시내에서 ‘탈석탄 캠페인’ 진행
전시회와 도보행진으로 “2030년까지 영흥화력 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요구할 예정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와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석탄발전소가 있는 인천의 탈석탄을 위해 캠페인을 개최한다.
‘석탄을 넘어서’와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 함께 오는 25일(수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인천종합버스터미널과 일대에서 영흥화력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전시와 피케팅을 열고, 이후 도보 행진을 인천시청까지 하고, 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캠페인에서 영흥화력 1, 2호기뿐 아니라, 1~6호기 모두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가 아닌 완전히 폐쇄해 2030년 탈석탄 달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시가 폐쇄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또 인천시가 석탄발전 폐쇄에 적극적이고 빠르게 준비하고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동시에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서도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영흥화력 조기 폐쇄의 필요성을 공언했고, 유정복 시장도 2023년 신년사에서 영흥화력 1,2호기의 2030년 조기폐쇄 방침을 확인했다. 또한, 인천시와 시민사회는 영흥화력 조기 폐쇄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시는 2050년 탄소중립보다 5년 앞선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탄소중립은 무엇보다 2030년까지 중단기적으로 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여나가는 계획이 중요한데, 2018년 기준 인천의 탄소배출의 4%가 영흥화력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영흥화력이 폐쇄되지 않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 목표(NDC)는 물론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천시, 인천시민, 발전사와 발전소, 노동자, 산업부가 모여 영흥화력 조기폐쇄와 정의로운 전환을 같이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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