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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시장 둘러보기 2010.12.26
기장군 기장시장은 부산해운대 신시가지에서 버스로 약30분이면 도착한다 ‘시장’이란 단어보다 ‘저자’라는 우리말이 어울리는 저잣거리이다. 옛적엔 5일장 이였는데 근대에 들어 365일 매일 성시를 이루고 있는 기장 시장은 ‘바다의 팔도시장’이다. 대변, 기장부근, 멀리는 부산,울산 장생포부근 바다에서 생산되는 어물은 거의 다 볼 수 있는데 갓 잡아온 해물은 여느 시장의 어물들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싱싱하다. 어물점 아주머니 노랫소리 "미역도 있고요", "대게도 있고요", "꼴뚜기도 있고요", "고등어도 있고요", "도루묵도 있고요", "미생이도 있고요" 하며 손님을 기다린다. 여기 저기 흥정이 오가는 풍경, 주인이 덤으로 주는 맛이 다른 곳의 어물전과는 전혀 다르다. 파릇파릇 살짝 데친 미역 맛도 좋지만, 소금에 문질러 씻어서 초장이나 젓국양념장에 찍어 먹는 기장 미역 맛은 산나물 맛 못지않다. "네가 게 맛을 알아" 시장에서 금방 삶아주는 기장대게가 지금 제철이다 소련 연해주에서 수입한 대게들도 많이 팔고있다 회를 싸게 먹으려면 난장에서 파는 싱싱한 해산물이나 생선회를 구입하여 초고추장을 파는 근방 지하식당에서 소주와 같이 한잔 할 수있다 온 사람들이 더 많을 만큼 볼거리가 많아 좋다
기장 시장 들머리
소련 연해주 대게와 기장대게
코다리 명태
고래고기와 홍어 노점
세계로 이름난 떡뽁기
꼬막조개, 개조개와 기장생미역
겨울철의 별미 과메기
다시마, 마른미역, 김, 쥐포
건어물, 오징어, 문어살, 가오리살, 새우
겨울의 별미 양미리와 가메기
밥도둑 게장과 갈치, 새우, 조개젖갈, 등등
참복어, 호래기, 도루묵, 꽃게
기장 멸치와 꽁치
아구와 대구 입 큰놈들입니다
전복과 돌 문어
새우와 굴(석화)
미생이, 미역, 김, 파래, 자반
소라고동
대구와 복어 속풀이에 좋은 생선
돔, 조기, 민어, 뱅어, 날치, 참가자미, 복어, 붉은고기(일명 아까모찌)
장어
말린 참가자미 동해에서 겨울에 많이 잡힌다
고구마, 양파, 대파, 무
닭새우와 바지락
기장 꼼장어 짚불구이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동
바지락, 개조개, 담치, 굴, 미더덕, 꼬막
멸치 건어물
껍질을 벚긴 가오리
가오리 말린것과 새우 말린것
치자, 대파, 겨울초, 시금치, 깨입, 달래
고추, 양배추, 무, 마늘, 부추(정구지)
맛갈스러운 우리의 전통 떡
기름에 갓 튀겨낸 어묵
도너스
사과와 귤
전통 과자 유과
돼지 족발
청국장, 도라지, 고사리, 콩나물
건강에 좋은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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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석송님 시장 구경 잘 했어요... 너무 먹어 보고 싶은것이 많아요..오래전에 친구가 데리고 간 시장 안에 있는 "못난이 식당" 가서 싱싱한 갈치구이랑 갈치국?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번엔 꼭 다시 가보고 싶은곳 일번이에요...^0^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도 "못난이 식당"이 장사 잘하고 있고요
뒷 손님을 위하여 빨리먹고 일어서야 하고요 맛도 여전합디다
축복받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