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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Snet 뉴스 > 안보뉴스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평도 포격도발 3주년 기자회견 “튼튼한 국방 없이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발전이 있을 수 없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1-21 오후 4:15:25 “‘우리가 태어난 것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서이다’ 라는 말처럼 군인의 본분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산화한 자랑스러운 호국용사 故 서정우하사, 故 문광욱일병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군의 전력강화를 위한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에 산화한 故 김치백, 故 배복철 님의 영전에도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책동으로 귀한 아들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들과 부상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평도 포격도발 3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을 비롯한 16개 참전·친목단체로 구성된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21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향군 및 연합회 회원, 애국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 추모 및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세환 연합회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 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사회 각계에서 이적행위를 벌이고 있는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며 통진당을 비롯한 이적단체들의 해산과 북한의 도발에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국방태세 완비, 안보의 핵심인 전작권과 한미연합사 해체 무기한 연기를 주장했다.
이어 전몰군경미망인회 최평숙 지도부장은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 장병 및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추모사에서 “우리는 북한이 도발한 때마다 말로만 응징하고, 보복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을 두려워하면 반드시 전쟁이 찾아 온다”며 “북한의 도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듯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에 이러한 도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최선의 방법은 도발을 감행해 올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고 보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튼튼한 국방 없이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안보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되어 안보역군의 역할을 다져나가자고 덧붙였다.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무자비한 북한의 반인륜적 만행을 지적하며 다시금 지난날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결연한 의지와 한미연합작전을 위한 전작권 전환 연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북한에 내부적인 변화와 혼란이 발생했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변국들과의 역할 관계를 제시하면서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얘기할 수 있느냐”며 오늘과 같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피와 눈물,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온 애국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연평도포격도발 관련 영상물 상영과 북한 규탄 및 종북세력 척결을 주제로 한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의 특별강연, 전사자 및 주민 사망자에 대한 추모, 북한 규탄·종북세력 척결 결의, 연평도 포격도발 전상자인 김도현(경일대 3), 김용섭(순천대 4)씨 등 2명에 대한 향군 장학금 전달식도 병행됐다. 다음은 연평도 포격도발 규탄 기자회견문 전문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연평도 포격도발 규탄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북한공산집단의 잔악무도한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공산집단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연평도에 무차별적으로 포탄을 쏟아 붓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170여발의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해병대 장병 두 명이 전사하고, 열여섯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민간인 두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주민들이 거주하던 주택이 불타고, 재산이 파괴되었습니다. 불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에, 그것도 유엔이 금지하고 있는 민간인 거주지를 대상으로 포격을 감행해 인명을 살상하고, 국민의 재산을 파괴한 북한공산집단은 절대 용서할 수도 없고, 국민 여러분! 연평도 포격도발의 제1방조범은 지난 좌파정권입니다. 지난 정권은 2007년 북한을 방문해 장병들이 피로서 지켜온 NLL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 북한공산집단은 마음 놓고 NLL을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11월에는 대청해전을 도발했고, 다음해 3월에는 우리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을 자행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7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6·25전쟁 이후 최초로 대한민국의 영토에 포격도발을 자행하도록 지난 좌파정권이 방조한 것입니다. 연평도 포격도발의 또 다른 방조범은 종북세력들입니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지시에 맹종하면서, 국론분열과 국가파괴에 앞장서 왔습니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 때마다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도발의 책임을 정부에 전가시키는 이적행위를 자행함으로써 북한공산집단의 도발을 방조했습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대남적화전략 수행을 위한 전위대로서 지금도 국가전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종북세력들의 집합체인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기 위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사회 각계에 침투해 있는 종북세력들은 통진당 구명을 위해 온갖 망동을 부릴 것입니다. 북한공산집단 역시 통진당 구명을 위해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국민을 선동하고, 한편으로는 제2, 제3의 포격도발을 자행할 것입니다. 우리가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 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연평도 포격도발의 방조범들을 절대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NLL포기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계자 전원을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통진당을 비롯한 이적단체를 반드시 해산시키고, 사회 각계에서 이적행위를 벌이고 있는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합니다. 특히 또다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국방태세를 완비하고, 우리 안보의 핵심인 전작권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무기한 연기시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우리의 결의를 큰 목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2013. 11. 21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