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4-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hoho 님]
캄보디아 로얄그룹, 베트남 기업과 합작으로 대규모 댐 건설
Sesan dam to proceed this year
기사작성 : Tom Brennan
캄보디아의 '로얄그룹'(Royal Group)은 어제(4.24) 발표를 통해, 베트남과 합작사와 함께 세산(Sesan) 강 하류를 따라 7억 달러를 투자하여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금년말까지는 착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로얄그룹'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400메가와트 규모의 세산 수력발전소는 스떵 뜨라잉(Stung Treng) 도의 스떵 뜨라잉 시에서 북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고, 2017년에는 상업적 가동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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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산 강(검은색 선) 및 댐 건설 예정지(분홍색 표시)의 위치. 메콩 강 본류에 비해서는 강폭이 상당히 좁은 강이지만, 편의 상 굵게 표시했다. 베트남의 중부 고원지대에서 발원해서, 캄보디아의 메콩 강 본류로 흘러나오는 주요한 지류 중 하나이다. |
'로얄그룹'의 끗 멩(Kith Meng) 회장은 성명서에서, "이 전력생산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며, 합리적 가격의 신뢰받는 전력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이 금년 초에 밝힌 바에 따르면, '캄보디아-베트남 수력발전사(社)'(Cambodia-Vietnam Hydropower Company)란 명칭의 합작기업은 베트남의 'EVNI 합자주식회사'(EVNI Joint Stock Company)가 51%의 지분을 갖고, '로얄그룹'이 나머지 49%의 지분을 소유한다. 이 합작회사는 프놈펜의 '평화의 궁'(Peace Palace: 총리관저)에서 개최된 '제2차 베트남-캄보디아 투자증진회의 '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는데, 이 회의에서 많은 수의 투자협정들이 체결된 바 있다.
끗 멩 회장은 어제 발표문을 통해 전력공급을 위한 협상들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미 90% 정도는 [계약들이] 체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로얄그룹'은 성명서에서, 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연구는 이미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거대한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계획은 캄보디아에서 끊임없는 논란이 되어왔다. '캄보디아 NGO 포럼'(NGO Forum on Cambodia)의 칫 삼 앗(Chhith Sam Ath) 사무총장은, 이 합작법인이 다른 댐들의 건설 프로젝트에서 야기된 문제점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의 '얄리폭포 댐'(Yali Falls Damn)이 "댐 하류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수많은 부정적 충격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끗멩 회장은 어제 합작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토론을 사양하면서, 질문사항에 관해서는 정부 관리들에게 위임했다. 환경부 관리들은 어제 이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VNI는 지난해(2010)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비용을 8억 600만 달러 정도로 평가한 바 있다.
기사보완 : SEN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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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몇 가지를 느낄 수가 있네요...
첫째는, 역시 돈 되는 사업은 절대로 남에게 안준다.. 하는 것이고...
둘째는, 캄보디아 주식시장 개장이 예정되면서, 대형 사업계획들이 속속 발표가 된다는 점입니다..
셋째는 메콩 강 본류에서 타국의 댐 건설들에는 반대하면서, 주요 지류들에 대해선 난개발이 계속된다는 것이죠.
로얄그룹이 인공위성 사업까지 발표를 했는데,
중국에서 5억 9천만 달러 차입한 걸로 일단 모비텔 빚을 청산했기 때문에..
자금여력은 많지가 않은 상태라는 점...
이것도 염두에 둬야 할듯 하네요...
하지만 모자라면 훈센 총리가 또 중국에서 빌려다가 대줄 거 아닌가 싶네요...
문제는...
그럴 때 중국에서 <너네는 요즘 베트남하고만 너무 맛난 거 다 집어 먹더라>.. 하면서 살짝 빠질 수가 있는데..
그래도 하여간 중국은 밀어줄 가능성이 더 높죠...
거기다가 36층 짜리 로얄타워도 짓는다 발표했고...
작년에 개장한 바웻의 1억 달러 짜리 타이탄 킹 카지노는 아마도 수익성이 높지는 않을 터인데...
20억 달러 규모의 꺼롱 섬 개발사업은 또 진척이 그다지 안되는 것 같고..
하여간 추진력은 대단하구만요...
계속 막 벌여나가네요..
일단 이동통신사인 "모비텔"을 좋은 가격에 잘 매각하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하지만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의 상황을 볼 때,
최고가 매각 시점을 놓친 것은 아닌가도 싶네요..
이러한 요즘 상황을 고려하면
로얄그룹의 동업자였던 룩셈부루크의 "밀리컴 인터네셔날 셀룰라"가
2009년 말에 지분을 모두 로얄그룹에 넘긴 것이
시점 상으로는 최고로 좋은 타임이었던듯도 하네요...
이쪽강쪽의 상류로 올라가면,,,라오스의 아타푸주,,세콩주,,,쪽이 되는데,,
이강유역으로 수력발전소들이 엄청건설이 되고있습니다,
지금 ,현재 완공된것만해도 아주 오래전에 대우건설에서 수주하여 완공된,,세콩주와 참파삭주의 경계에있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와 ,,
세콩주 닥춘에 건설되고 있는 세커먼댐,,,이어서 줄이어 개발계획이 줄줄이 사탕입니다,
미래에 엄청난 환경변화가 예상이 되는데, 우선 당장의 동벌이에 현혹되어서는것 같아,,,암담한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