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8-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군, 캄보디아 벌목공에 총격가해 1명 부상
Logger shot by Thai troops
기사작성 : Tep Nimol
캄보디아의 한 국경 관리가 어제(8.7)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8.5)에 태국의 산악지대에 불법으로 벌목을 하러들어 갔던 캄보디아인 벌목공 1명이 또 다시 태국 군인의 총격을 받았다.
'캄보디아-태국 연락사무소'의 로 미토나(Lor Mithona) 부소장에 따르면, 올해 22세인 삼 삼릿(Sam Samrith)은 금요일 캄보디아의 웃더 미언쩌이(Oddar Meanchey) 도에서 태국의 수린(Surin) 도로 들어갔다가, 새벽 3시경에 오른쪽 다리에 총격을 받았다고 한다.
로 미토나 부소장에 따르면, 삼 삼릿은 안롱 웨잉(Anlong Veng, 안롱 벵) 군에서 국경표식 13번과 14번 중간 지점에서 월경한 8명의 벌목공 중 1명이었다. 태국 군인들은 이들 일행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삼 삼릿은 부상을 입고 나머지 일행 7명은 캄보디아로 도망쳐왔다고 한다. 로 미토나 부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피해자는 태국 당궁에 의해 수린 도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에게는 불법잡입 혐의가 적용될 것인데, 우리는 그에게 법률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의 웃더 미언쩌이 도 지역책임자인 스레이 나렌(Srey Naren) 씨는, 지난달에 태국으로 들어갔던 캄보디아 벌목공 1명이 사살되고, 3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그는 태국 당국이 불법 벌목공들에 대해 총대신 사법부를 이용해서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총격은 태국의 활동가와 지식인, 그리고 법조인 등 20명이 태국의 '국가 인권위원회'에 지난 2009년 7월 이래로 캄보디아 민간인들에 대해 태국 군이 총격을 가한 사건 20여건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서를 제출한 지 얼마 안되서 발생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