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처음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은 쉬워질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쉽지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비문학도 쉽지 않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온 문학이 어려웠고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물론 화법과 작문도 정답보다 오답에 답한 학생들이 많았을 정도로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 비문학에서 BIS 비율과 만유인력 지문에서 고전하여
역대급 불수능이라 했던 2022 수능보다 이번 2024 수능 국어 영역 표준점수 만점이 더 높았고
국어와 수학 모두에서 원점수 100점을 맞았어도 표준점수 만점은 국어가 수학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번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시험이 특히 어려웠던 것은
비문학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고 내용도 평이해 보였으나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 내지 못해
문제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오답을 걸러 내고 정답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문학의 경우,
고전 소설을 제외한 문학 지문들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여럿 출제되어
문제 풀이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으며,
특히 현대 소설에서 고전한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문학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분석해 보니,
문학 또한 지문의 내용 파악, 즉 독해력이 중요했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은
지문 내용이 평이하고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았으나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되면 문제 풀이 시간도 부족하고
정답률도 낮아져 더 어려운 시험이 되는 것을 보여 준 시험이었던 것입니다.
2025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으나,
매3에서 강조하는 비문학 제대로 공부법과 문학 갈래별 공부법으로 훈련하면
난이도가 어떠해도 흔들리지 않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고
시간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2025 매3비 부록으로 제공한 [매3공부법]을 일독하면
무작정 기출이 아닌 '제대로' 기출로 공부할 수 있어
시간 투자 대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표준점수는 원점수(100점 만점)와 달리 난이도와 응시 집단의 특성을 반영한 점수이므로 어려운 시험일수록 표준점수 만점은 높고, 표준점수가 높으면 정시에서 더 유리하게 되는데, 이번 202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보다 국어의 표준점수 만점이 더 높았다는 것은 국어 영역 만점을 받은 학생이 정시에서 더 유리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2024학년도 수능에서 화제가 된, 수능 전과목 만점자보다 과학탐구에서 1문제 틀린 학생이 표준점수는 더 높았다는 점도 표준점수에는 응시 집단의 특성과 난이도가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2024학년도 수능에서 전과목 만점자는 1명이었고, 전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유리아 학생(용인한국외대부고 졸)의 표준점수는 435점이었던 반면, 생명과학Ⅱ에서 1문제 틀린 이동건 학생(대구 경신고 졸)의 표준점수는 449점으로 더 높았던 것은 유리아 학생이 선택한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의 표준점수 만점은 69점과 68점인 데 비해, 이동건 학생이 선택한 화학Ⅱ와 생명과학 Ⅱ의 표준점수 만점은 80점과 73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똑같은 원점수 100점을 받아도 정시에서 활용되는 표준점수는 다를 수 있다는 점,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잘 보면 정시에서 유리하다는 점,
이번 2024 수능에서 표준점수 만점이 수학보다 국어가 높았다는 점은
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정시에서 유리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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