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대처에도 불구하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신도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 이후 2년 연속 1만 명 이상 늘었다.
최근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이 입수한 신천지 내부자료 ‘각 지파별 성도 인원현황’(사진)에 따르면 지난해 신천지 신도 수는 8만 5,055명으로 2010년 7만 122명에 비해 21.9% 증가했다. 그 이전인 2009년 5만 8,055명에 비해서는 47.3% 늘어난 숫자다.
같은 기간 신천지 12지파별 현황을 보면 요한지파(서울) 50.6%(1만 1,074→1만 6,681명), 베드로지파(광주) 33.5%(1만 1,053→1만 4,755명), 야고보지파(부산) 86.2%(2,548→4,744명), 안드레지파(부산) 57.9%(4,292→6,777명), 다대오지파(대구) 33.5%(2,319→3,095명), 빌립지파(강원) 72.2%(2,878→4,957명), 시몬지파(서울) 52.6%(3,242→4,948명), 바돌매지파(인천) 38.8%(1,702→2,362명), 마태지파(서울) 38.4%(2,782→3,849명), 맛디아지파(대전) 47.2%(8,047→1만 1,849명), 서울야고보지파 36.7%(3,526→4,819명), 도마지파(경기) 45.4%(4,592→6,677명)씩 증가했다.
지난 3년간 교세가 줄어든 신천지 지파는 하나도 없다는 의미다.
신도 수의 규모별로 보면 과천·서울 지역의 요한지파(1만 6,681명)→광주 베드로지파(1만 4,755명)→대전 맛디아지파(1만 1,849명) 순이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별로 보면 부산 야고보지파(86.2%)→강원도 빌립지파(72.2%)→부산 안드레지파(57.9%) 순이다.
한편, 신천지가 2012년 새롭게 세운 전도목표치를 보면 15만 3,702명이어서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영생이 이루어진다는 14만 4천명을 넘어서도 계속 달릴 속셈인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