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야마다야라는 수타우동 집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대기표받고 기다립니다. ^^;;;
예전에 방송에도 한번 나왔었다더군요.
수타짜장면과 대결한적이 있었다는데...
이집 아저씨의 신조는 면은 정사각형이어야한답니다. ^^
그나저나 수타라고는 되어있던데, 제가 본건 칼국수 스타일로 커다란 작두에의해 잘려진 면발을
끓이기 직전에 한두번 때리시던거입니다. ㅎㅎ
애들때문에 그 앞에 붙어서 계속 보고있었거든요 ^^;;;
아마 숙성된 반죽덩어리를 꺼내시던데, 그넘 반죽할때 많이 때리셨을랑가요? ^^;;;
여튼 제 느낌에는 칼국수에 가까웠습니다.
덴뿌라우동이라는 거랑 자루붓가께 라는 걸 먹어봤습니다.
덴뿌라우동이야 머 이름도 그렇고 잘 아시다시피 튀김우동입니다. ^^
새우튀김이 담겨져서 나옵니다.
문제는 자루붓가께...
이름도 생소하고 맛도 독특합니다.
느낌은 간장소스를 부어서 이것저것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머니가 시키시는대로 걍 다 넣었습니다.) 야채류 등의 재료들을 다 넣어서 비벼먹습니다.
느낌은 면발만 틀린 모밀국수 같지만 맛이 전혀 다릅니다.
사실 저에겐 좀 맞지 않더군요. 느끼하달까 ^^;;;; 소화가 잘 안되더라는 ㅠㅠ
간만에 어머니께서 사주시는거라 걍 꾹 참구 다 먹었습니다 ^^
덴뿌라우동의 국물맛은...사누끼 우동이라는게 원래 소금으로 간을 하는 깔끔담백이라는데...
제 입맛은 걍 구수한~~~ 간장느낌이 더 좋은가 봅니다. 별루던데...
사람들은 아주 줄을 섭니다 ㅎㅎ
일본에서도 인정해준 집이라는디...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더군요...면발이 좀 다르게 느껴졌는지...
국수류를 전혀 안먹는 둘째아이도 잘먹더라구요 ^^
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튀김류와 롤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각종 우동류가 5000에서 7000원입니다.
정식으로 하면 만원 ^^
이상....분당에서 환락부장이었습니다~ ^^;;;
첫댓글 바삭한 새우튀김 먹고 싶당~~
알굵은 새우는 아니지만 바삭함을 느끼실수는 있습니다. ^^ 깔끔하고요~
제대로 된 우동 먹기가 힘든데.... 함 가보고싶어여~
사누끼 대사관이라덩가 하는 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은 곳이 딱 2군데랍니다. 여기랑 홍대앞.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라면 사람들 많은걸로 보아 정말 인정 받는듯 싶더군요 ^^
시원한 우동국물......지금 참 그립네요...^^
디카안에 자고있는 국물 있을꺼에여 ^^;;;
일본우동의 최고봉이 가쯔오부시 국물을 우려낸거 인줄 알았는데 다른 방식도 있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