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1편
본문 주해 시편 111:1~10
1.본문 개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의롭고도 은혜로운 구원사역을 찬양하는 시편이다. 1절이 주제의 도입이라면 10절은 마무리다. 2~5절과 6~9절은 각각 '그의 행하시는 일'로 시작해 '언약'으로 끝나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찬양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교훈은 (10절) 지혜시편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111편은 112편과 쌍둥이 시편으로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등 유사한 표현들을 보여준다. 또 히브리어 알파벳 22개로 각행을 시작하는 알파벳 이합체시로서, 역시 알파벳 이합체 시인 119편과 함께 ‘이집트 할렐’로 불리는 113~118편을 감싸고 있다.
2.단락구분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함(1절)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회중을 찬양으로 초대한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2~5절)
시인과 회중이 찬양하는 내용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일들'이다. 그분의 일들은 크고 존귀하고, 그 안에는 그분의 의가 영원히 서 있다(2~3절). 구원과 용서를 경험한 자들은 이 일을 반복적으로 기억하면서 여호와께서 얼마나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지 새롭게 고백한다(4절). 그분은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고 모든 필요를 공급하신다(5절).
*진실과 정의(6~9절).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주심으로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셨다(6절).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법이 진실하고 공의로움을 보여준다(7~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속하시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심으로 거룩하고 두려운 이름을 나타내셨다(9절).
*지혜의 근본(10절)
은혜롭고 의로우신 여호와를 경외하며 의로운 법을 지키는 자가 참으로 지혜롭다. 지혜 있는 자는 영원히 여호와를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