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마루어둔 텃밭에 비닐멀칭 작업을 하러 아침7시에 부산을 출발했다.
가는길 경주 벚꽃은 최근 강풍으로 꽃잎이 거의 떨어져 가고 있다.
오늘 작업은 양대콩 2고랑, 땅콩 2고랑, 고추밭 4고랑, 고구마밭 3고랑 로타리 작업과 비닐멀칭 작업이다.
땅콩밭과 고구마밭은 가리비료와 용과린 석회 비료를 추가로 넣고 로타리 작업과 물을 뿌리고 비닐 멀칭 작업을 했다.
터에는 살구와 자두꽃은 거의 지고 라일락과 서부해당화, 돌배와 배나무 흰꽃이 피고, 꽃사과와 돌복숭아, 보리수 나무에 꽃이 한가득 피었다.
날씨가 해가 나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벌들이 와서 열심히 수정을 할텐데 꿀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파는 꽃이 피기위해 꽃봉오리를 맺고 있어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것들을 모아 수확을 했다.
마늘은 최근 비가 자주오고 적기에 추비를 하여 잘크고 있다. 잎마름병, 녹병 살균제와 고자리파리 등 방제를 위해 살충제도 뿌려 주었다.
봄 감자는 두고랑에 두구멍만 빼고 싹이 다잘 올라왔다.
4월 순정리와 6월 하지까지 물관리와 추비만 잘 해주면 될 것 같다.
오늘은 혼자서 아침7시에 출발하여 오후3시까지 쉬지않고 일을 하다가 오후5시경 부산집으로 돌아왔다.
가는길 기계 국도에서는 3중 추돌 사고를 보았다.
부산에서 기북까지 왕복 250km 장거리 운전에 항상 긴장하고 안전 운전을 해야할 것 같다.
오늘도 오랜만에 스스로 만든 노동이자 운동을 잘하고 온 보람된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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