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에 있는 호텔롯데 로얄 스위트 룸
롯데회장, 외국총리 , 국왕 ,국빈급인 VIP등
일부 제한된 사람만이 사용한다는 자그마치
하루 숙박비가 580만 8000원.
13일 그와 동반한 행운의 주인공들은
손천수 라온건설회장, 구본홍 MBC보도본부장 ,
박성규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
박재규(경남대 총장) 전 통일부 장관.
그 주인공 대열에 끼어 한번의 라운딩에 5억을
내 놓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갤러리로 입장 티켓한장에 20만원 (물론 점심제공 하지만)
3000명 제한된 갤러리에 피터지는 골프매니아의 열기에 놀랐다.
타이거 우즈
12일 자신의 자가용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입국
볼보코리아를 타고 숙소인 롯데호텔로 이동중
그는 간단한 청바지에 니트차림의 검소함.
보스톤 가방을 들고 수행원이 들어 주려해도 사양했고
손수 자신의 가방을 들고 내리며 자신의 소지품을
손수 챙기는 여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뜨림
없이 지켜본 사람이다.
29살 이제 막 결혼한 신혼의 단꿈에 빠진 우즈
좌뇌의 논리적인 시대의 천재보다
우뇌의 직감을 잘 활용해 위대한 천재가 된 우즈.
2박3일 제주에 한국을 <환상적인 나라>라 칭하기도 하고
리셉션 골프대회 프로암대회에 인상한번 찡그리지 않은
항상 미소를 머금고 외유내강의 눈에 보이는
그 모습은 진정 프로였다.
태권도 유도 검도가 평균 4단 이상인 120명의 경호원에
둘러싸여 황제대우를 받으며 모른체해도 될 그가 갤러리가
까서 내민 제주 감귤을 의심없이 받아 먹기도 하고
우리나라 토속적인 특유 남근석을 보고 호기심을 나타내고
세계최고 황제의 카리스마 보다 인간미 넘치는 겸손한
인간성에 찬사를 보낸다.
14일 라온 GC에서 그가 보여주는 장타 쇼
퍼팅의 묘미 골프채에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골프공과의
현란한 움직임은 얼마나 공과 씨름했으면 저런 묘기가 나올까.
탄성을 자아내기까지 했다.
최경주,몽고메리 한국최고의 낭자 박세리와
라울 인비테이셔녈 설계의 골프는 환상이었다.
제주의 강한 바람에도 300야드의 장타를 날리는가 하면
4번 아이언으로 로(low)샷으로 200야드지점 페어웨이로 보내는.
드로(Draw)샷 , 슬라이스 (Slice)자유자재 구사
눈부심이 그에게 빠져 들게 했다.
한끼 밥을 먹고 30분 후에 똑같은 메뉴를 다시 시켜
10분만에 후다닥 먹을 만큼 왕성한 식욕에 놀라고
호텔카지노에서 블랙 잭게임에 두번이나 대박을 터뜨려
1억2천만원을 가져가는 행운을 얻은 그는 하늘이 내린 행운아 인가
모자 쓰지 않은 모습보다 모자를 눌러 쓴 모습이 훨씬 잘생겨 보이고
190이 넘는 늘씬한 키에 태국인 엄마를 가진 동남아의 피가 흐르는 그가
실내에선 바지차림에 항상 웃통을 벗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겸손하고 활달하고 항상 미소를 머금으며
골프게임에 임했을 땐 너무나 진지한 그는
세계 골프황제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2박3일 동안 꼼꼼히 지켜 본 내 눈엔 진정한 프로였다.
타이거 우즈
진짜 프로는 그냥 되는게 아니다.
나무꾼 호랑이가 아닌 필드의 진정한 호랑이라 말하고 싶다.
멋진 프로다.
첫댓글 또 놀랄 뿐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책 읽어보셨나요?
대감 놀랍습니다~~~~~~~~~~고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