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과자 한 봉지(꿀꽈배기)를 먹고 싶은 맘에 미라언니를 맥주로 꼬득이다가 이왕 먹을거 아침이 가자! 로 결론이 나서 간,
계획에 없던 그야말로 진정 '번개'가 돼 버린 어제..
사실, 해물탕에 솔깃해서 갔었습니다. 춤보다는 먹을라구..^^;
모기에 물리며, 아리 손가락 데어가며 궈 먹던 고기랑 조개, 맛난 겉절이..
바로 뒤에 박스채로 있던 술잔을 못찾아 눈앞에 있던 사발에 따라 마시던 소주와 와인..
미리 연락을 안하고 들이닥친 (우리 같은..^^;)사람들때문에 밥도 모자라고..30명이 넘었으니..
가는 길..양평 구경시켜 주셨던 반데라서오라버니..
미라언니랑 난 수다 떠느라, 헤비바는 자느라...양평을 제대로 구경 못했네요.
반데라서님도 해물탕때문에 간건데, 해물탕은 나중에 나온다 하니깐 먹구 자리를 잡으면서 하시는 말씀..'해물탕 다되면 깨워줘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블루스와 바차타의 접목..정말..^_______^*..
아리랑 둘이 목격한 **림님의 휘청 딮과 (웃느라..정말..ㅡ.ㅜ),
*그*님의 글을 온몸으로 실천해 보이신 야수오라버니..머리카락 뜯긴 그녀..에구..많이 아팠을건데..어제 여기저기 고생이 많았구먼..
못보신 분들..정말 아까운 장면이었습니다. 아, 내게 카메라만 있었음 좋았을걸..
카메라 있던 julie님은 두 번 모두 춤추시느라 바쁘셨고..아쉬운 카메라..
세가지 술(사이다까지 하면 네가지..)을 섞어 마신 에블님..반바지에 티셔츠..넘 어려보여서 담배 필 때 미라언니가 순간 놀랄 정도였다네요. 학생이 담배 피는 거 같아서..^^;
아 참...아침이 밝아 오면서 해물탕을 먹을 때 옆에서 분위기 맞춰 주던 반데라서옵의 알 수 없는 노래 한 자락과 기타치기(기타연주 아님)..거기에 맞춘 미라언니의 춤 한 수..정말..너무나도 아까운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아는 얼굴 또는 들은..기억에 남는 닉은..
마녀언니, 키싱님, 곰두리옹, 루이스님, 라큘라님, 넘 이쁜 냥님^^, 모토롤라님, 킴벌리님, 폴라리스님, 풀그림님, 댄디마틴님(꼰띠고 사장님), 하니지니님, 하늘빚님, 에..또..에..또...--;
아..이제 안되겠네요. 몇년 전만해도 정말 기가막히게 한 사람도 안빼고 다 외웠었는데..-_-; 한계가 왔나봐요.
다른 분들..닉은 다 기억 못하지만..재미있었구, 반가웠어요..^^
춤은 많이 못췄지만(저만..구경하느라)..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데려다 주신 팬팬(펜펜? 정확히 모르겠어요, 죄송)님 고맙구요.
집에 도착할 즘은 비몽사몽으로 혼났지만, 자고 인나니깐...슬슬..머리속을 스치는 생각..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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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진정한 번개였던 아침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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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7 18:4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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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래 이 언니 따라댕기면 재밌는거샤..^^
누나.. 나 기여웠어? ^^ 반바지 자주 입고 다녀야겠넹.. 헐~~
바다...미랑언니...나두 담에 낑겨주~~~~~~~~~~~~~~~
그려..라이나..내가 가면서도 네 얘기 했다. 가고 싶어 하더라구..혼자 다녀와서 미안허이...담에 갔이 가자~~
바다언니...그날 넘 넘 잼있었구엽...티셔츠 빌려 주신거 넘 고마워엽...^^ 즐건하루 되시구엽...^^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모든분께 감사해요...특히 루이스님 고마워요..드라쿨라님도 음악..좋았어요
이룬...안가시는것처럼 야그하시더만....나빼구...이룬이룬....담엔 진짜루 저 델꾸가여.....
반가웠어요~ 걍 인사만 하구 제대로 얘기도 못 했네요~ 담에 보면 이런 저런얘기 해요. 춤도 함 추구....^^^^
바다야 날 여기서까정 옹이라 부르지 마... 거 사라질듯 사라질듯 안사라지는 칭호란 말야...
내게 옹은...승준옹과 곰둘옹 둘 뿐이오....영광이지?..^^
옹이 뭔데
옹(翁) [의존명사] 주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나이가 많은 사람의 성(姓)이나 성명·호 뒤에 쓰이어, 그 사람을 높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대명사] ‘남자 노인’을 높이어 이름 대신 일컫는 말.--- 난, 의존명사가 말고 '대명사'로 쓰는 거얌..^^
바다말에 의하면 영광인데요... "옹"이란 말은 라속에서만 쓰인답니다... 여긴서 명함이 내밀 나이도 아니고... 머 쩝... 언제부터인지 모를 저 말... 불린지가 오래되어서...
꼭 남자노인한테 붙는거지? 여자한테는 안붙지?????? 휴~~ 다행이당....미라옹이 아니길 다행이당...휴~~곰둘옹!!! 곰둘오옹~~~재미따....ㅋㅋㅋ
중요한 사진을 못 찍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