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산업부 '원포인트' 개각 단행하나...방문규 '탈원전 이행' 특명?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신문사 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인사 단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 차관 라인에 대해서도 인사 조정이 있을 예정.지난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산업장관에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방 실장의 후임으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여권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7~20일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부분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었습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내부 사정에 밝은
여권 한 관계자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부터 새만금 잼버리 파행까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어
개각을 실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로
시점을 잡은 것 같다"라며
"다만 대규모 개각에 나서기엔
국면 전환용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국무위원의 경우 가장 인사 교체가 시급한
산업부 장관에 대해서만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여의도 정가와 관가에서는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불거진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수 부처 수장에 대한
인사 교체설이 돌았으나
대통령실은 현 정권의 산업정책 기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산업장관을
인사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일요서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안에 따라
부분적으로 인사를 단행하는 편"라며
"무엇보다 평소 (윤 대통령이) 현 산업장관에
전(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원상복구에
매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이창양 산업부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산업장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울러 윤 대통령이
평소 방문규 국조실장의 역량과
실행력을 높이 사고 있었다는 점도
이번 원포인트 개각설에 더욱 힘을 싣는 요소. 방 국조실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통'으로 알려진 인사로 알려진 만큼
정책에 밝다는 평가인데요.
제28회 행정고시를 합격하며 관직에 올랐고,
이후 기획예산처 농림해양예산과장,
재정정책과장,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2차관 등을 거치며 상승가도를 타다가
윤석열 정부 초대 국조실장을 맡은 데 이어
신임 산업장관으로 지목되는 등 커리어에
방점을 찍는 중입니다.산업장관 교체설은 지난 5월부터
용산과 중앙관가를 중심으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방 국조실장은 지난 6월 산업장관 등이
개각 대상으로 지목됐을 당시에도
후임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른 바 있지만
대통령실은 당시 정통 기재부 라인인
그가 산업부 수장으로 부임할 경우
잡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방 국조실장의 산업장관 발탁을
임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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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산업부 '원포인트' 개각 단행하나...방문규 '탈원전 이행' 특명? - 일요서울i
[일요서울 l 정두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인사 단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차관 라인에 대해서도 인사 조정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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