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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인 부산] '피터팬 콤플렉스'모던록 향연 '파워플라워' 뉴소울 선봬 2004/04/22 045면 09:12:15 프린터 출력
잘 나가는(?) 모던록 밴드 '피터팬 콤플렉스'가 5월2일 오후7시 부산대앞 인터플레이에 나타난다. 1999년 유재하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재기발랄한 인물 전지한(보컬·기타)이 이끄는 이 4인조 밴드는 스트레이트하고 경쾌한 모던 록을 구사한다. 적절한 드라이브감,독특한 멜로디 감각에다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맛이 귀를 붙잡는다. 델리스파이스 류의 팝적 감각보다는 강력하고,노브레인 류의 펑크보다는 말랑말랑하다고나 할까.
다채롭게 잘 차려진 데뷔음반 '라디오스타' 이후 지난해말 발표한 1.5집 EP(비정규음반) '2-0.5'는,기타팝과 일렉트로니카를 결합한 독특한 사운드로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를 연상시켰다. 최근 2집 '트랜지스터'를 내놓고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
근래 EP와 컴필레이션 음반 등으로 차근차근 지명도를 쌓은 뒤 정규음반을 발매하는 밴드들이 늘고 있는데 피터팬 콤플렉스는 그 과정에서 상업성에 발목 잡히지 않고,밴드 고유의 색채도 잃지 않아 모범적인 모델이 될 만하다.
'완성에의 부족''나비보호색''보고 싶어''고슴도치 콤플렉스' 등 대표곡과 함께 발매 음반마다 수록한 수준급의 연주가 인상적인 비틀즈의 리메이크곡 'Don't Let Me Down',2집 음반의 신곡 등을 이번 공연에서 들려준다.
새로운 소울밴드로 각광받는 파워플라워는 30일 오후8시 부산대앞 인터플레이에서 부산팬들을 만난다.
펑크(Funk)와 뉴소울(Newsoul)을 결합해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파워플라워는 지난 2000년,키보디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이우형과 보컬리스트 채영이 의기투합해 만든 부산 밴드다. MBC뉴스에도 등장했고 전인권과의 조인트 공연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최근 서울 신촌·홍대 등지에서 급부상 중이다. 소울 음악의 새로운 초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 이들의 강렬한 연주와 몸짓은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그 매력을 한껏 드높힌다. 051-517-4773.
김건수기자 kswoo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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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홋! 이거 보고 사람들 무지 많이 왔음 좋겠어요! 인터플레이 매상도 오르고; 피컴도 대박나고!!!!! 사장님 ~ 공연날 뵙고 인사드릴께요(__)/
제사만 안지내면 가는건데...ㅜ_ㅜ [가고싶었...;;;]
ㅋㅋ대박이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