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는 시간이 흘러 상하기 시작하면 속살이 다 녹아서 없어지니까
크기는 큰데 들어봐서 가벼우면 요리를 했을 때 살이 별로 없답니다.
더불어 과일 중에서는 오렌지, 그리고 단호박도 되도록 무거운게 좋다.
무거운 것일수록 수분도 많고 그만큼 싱싱하다는 의밉니다.
재료 (4인분)
꽃게 3마리, 양파 1개, 풋고추, 붉은고추 1개씩,
멸치 육수 4컵, 된장 듬뿍 2큰술(80g), 다진 마늘 0.5큰술
후춧가루 약간, 대파 1/2대
멸치 다시물을 준비하고 꽃게와 부재료를 준비해놓아요.
만들기
꽃게는 게딱지를 벗겨내고.. 반 갈라 지저분한 것들은 떼어냅니다.
양파와, 풋고추, 대파도 썰어놓고요.
뚝배기에 멸치다시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된장을 풀어줍니다.
된장푼 물이 팔팔 끓을 때 잘라놓은 꽃게를 넣어 5분 정도 끓이다가
양파와 풋고추 붉은 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고 3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되지요.
마지막에 대파 송송 썰어넣고 후춧가루로 마무리 합니다.
위에 동동 뜨는 거품은 스픈으로 거두어냅니다.
국물이 예술인 꽃게된장찌개가 완성.
꽃게로는 뭘해도 다 맛나지만 된장과 맛이 기가막히게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
꽃게에 들어있는 키토산 등 독특한 향 때문에 그 누가 끓여도 다 맛나죠.
단 국물이 너무 많지 않게 잘박잘박하게 끓여야 국물맛이 진해서 맛있어요.
꽃게찌개 한 그릇이면 밥 한그릇 뚝딱 비웁니다
살도 맛있지만 국물이 더 맛있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