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로 천문대 라이딩 (2022.05.31)
숙취에 찌든 몸을 정화하기 위해
멀건 새벽을 나선다.
오늘 영월 봉래산의 별마로천문대와
활공장을 오른다.
세시간 남짓 달려서 스포츠파크
주차장에 안착했다.
작은 읍내가
아침부터 선거유세로 시끌벅적하다.
...
...
머리에서 부터 비오 듯
흘러내리는 물끼는.. 아마도..
힘들게 헐떡이던 몸이 점차
맑아지고 안정돼 가는것 같다.
온리 10k 업힐..
별마로천문대 정상에서
뻥뚫린 장쾌한 조망~
맘도 상쾌하다.
영월을 한 눈아래 내려다 보고
소백산과 월악산 영봉이 아련히 보인다.
동강 래프팅 코스로 내려와
유유히 흐르는 맑은 강줄기 따라
원점으로 간다.
아주 오래 전에 왔었던
"라디오스타"셋트장과 청령포를
다시 찾아본다.
단종애사가 깃던 영월을 지나고
단양을 다시금 굽이치고
긴 하루 여정을 마무리한다.
(2022.05.31)
제천-영월-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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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로 천문대 라이딩 (2022.05.31)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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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1 00:1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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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먼거리를 집앞 산책하듯 다녀오시다니요 ㅡ.,ㅡ:;
하루 축처진 몸을 다시 일케 세웠어요^^가뿐합니다.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