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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만발(德華滿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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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 만파식적 방 지금 우리사회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마당바위 추천 0 조회 188 16.02.02 17:2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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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02 21:46

    첫댓글 생선가게 잘 지켜달라고 맡긴 경비견들이 비가 내리자 물감이 벗져지면서 여기 저기 야옹 소리내며 생선을 맛나게 발겨 먹는다.. 양을 키운 스위스나 호주 뉴질란드는 초원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왔지만 캐시미어를 팔고 남의 나라를 짓밟아온 몽고는 캐시미어의 원가죽인 염소들이 풀만 먹는게 아니라 나무 뿌리까지 음매음매 다 캐먹어 국토가 벌건 도자기 굽는 흙더미 처럼 온통 황무지로 변해왔다.. 그린벨트를 반 강제적으로라도 개발못하게 지켜오지 않았다면 우리 국토도 지금쯤 나무 한그루 없는 동토로 변했을지도 모른다. 법률뿐만 아니라 약국 힌의원 치과들도 점점 메가로 변해가고 쇼핑센터도 다복합 몰로 변해가는 세상..

  • 16.02.02 21:56

    학교도 종교도 대형화되고 기부금이 클수록 보상급부가 크기에 서로 윈윈하는 세상.온통 외제차로 뒤덮힌 강남 거리를 조금만 벗어나면 마치 육십년대 보았던 뒷골목 풍경들이 아직도 재개발을 기다리며 목을 길게 빼고 보상금 나올 날만 기대하며 살아가는 곳도 서울엔 여러곳이다. 그런 반면 어느곳은 마치 동경중심가를 옮긴듯한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조금 흉내내다 그친다. 미래가 암울한 부족한 스팩의 젊은 이들은 오늘도 이거리 저 피시방 오가며 컴퓨터 게임에 담배연기를 쏟아댄다. 연애를 못하니 결혼도 미뤄지고 출산은 커녕 독신자들만 늘어간다. 게다가 빈부의 엄청난 격차와 저성장,,,

  • 16.02.02 22:04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외국인이 늘어나면 날수록 우리나라도 언젠가 오바마 대통령같은 분이 청와대를 차지 하지 못하리란 보장도 없다. 이윽고 진짜 진실한 소통이 남녀 노소 , 없는자와 있는자..배운자와 못배운자..극우와 좌파 모두 모두에게 필요한 시기로 도래했다고 보여지는데 바위님 고견은 어떠십니까?~

  • 작성자 16.02.03 00:18

    홍화백님!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라고 봅니다. 저의 소견은,
    첫째, 소통의 시작은 먼저 나 자신과의 소통부터라고 봅니다.
    이는 자신을 기만하지 않는 것입니다(부자기 不自欺)
    둘째, 권력과 명예와 부는 아부 세포를 배양함을 알아야 합니다.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보배요 백년 탐한 물건을 하루아침 먼지입니다.
    세째, 부모는 가난해도 자식교육에 있어 빈부차이가 사라져야 합니다.
    가진 자는 못 가진 자의 자녀 중 효자효녀 장학사업을 해야 합니다
    네째, 좌파우파 좌우지간에 기득권을 타파, 척결해야 합니다.
    기득권 때문에 좌도 우도 결국 자체 분열을 거듭합니다.

  • 작성자 16.02.03 00:22

    다섯째, 강약진화(强弱進化)의 도가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약자는 강자가 되는 이치를 배우고, 강자는 약자의 상황과 심정을 헤아려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저의 소견을 올립니다. 이에 대한 비판을 배움의 자세로 받겠습니다,

  • 16.02.03 01:09

    사회양극화를 극소화하고, 차별없는 공정사회를 위한 룰을 지키고, 기회균등, 평등의 사회가 오면 선진국이지요.

  • 작성자 16.02.03 05:37

    정용상 학장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회의 양극화는 교육의 기회균등부터 이루어져야 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부의 세습화, 교육기회 불균등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차별없는 공정사회의 룰은 정부정책과 법률서비스부터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갑질은 계속되고 대형로펌 중심, 전관예우와 연고주의가 법조계에 남아있습니다.
    선진국이 되려면 자기 자식, 지역, 단체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식이 성숙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위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정부 지원금과 기부금 사용이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생활법률상담코너' 1/29 : "기부금 쓸곳 안밝히고 모금" 시민단체, 노무현재단 고발

  • 16.02.12 16:00

    귀한 진단이십니다. 올 곧은 시민단체도 있음으로 인해 위로 받으시길--

  • 16.02.03 07:41

    바위님의 고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그래도 전보다 많이 좋아져 감을 느낍니다. 우리 후손들은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텐데...

  • 16.02.03 17:08

    저성장과 빈부차(양극화), 저출산과 고령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모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6.02.04 16:49

    장원님 말씀대로 저 자신부터 '조그마한 힘'을 모우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처한 영역에서 못하면서 남들보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속된 말로 시건방진 것이지요.

  • 16.02.04 11:19

    하하하하하하하하! 에구! 제 눈이 부실하여 새로운 글을 올렸는지도 몰랐네요!
    그러니까 남들처럼 조금 자주 옿리면 내가 이런 실수를 안 했을 것을! 미안해요!
    그런데 스마트시대는 도통 못 따라가겠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작성자 16.02.04 16:52

    덕산님...
    내공이 부족한 제가 객지 생활하다보니 자주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삶에 교훈되는 글을 올리시고 댓글까지 일일히
    달아주시는 지성여불(至誠如佛)의 삶에 머리 숙입니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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