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꽃이 질 무렵에 새로운 꿀벌들의 놀이터를 발견했습니다. 들판에 노란 꽃이 만발했는데 꿀벌들이 이 꽃밭에서 웅성거리더군요. 무슨 일인지 가까이 다가가서 봤더니 정체 불명의 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양배추꽃이었습니다.
남원은 2014. 5. 12(월)일부터 5. 19일(월)까지 아까시꽃꿀 대유밀기가 진행되었는데 거의 5월 말까지 양배추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아까시꽃이 끝날무렵에 양배추 꽃 밭이 널린 들판이 있다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배추의 잎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분백색이 돌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서로 겹쳐지고 중앙부의 것은 단단하게 포개져서 공처럼 둥글게 된다.
양배추의 꽃은 2년생 뿌리에서 화경이 자라 윗부분에서 총상화서가 발달하여 연황색의 십자화가 달린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 4개씩이고 6개의 수술중 4개는 길며 2개는 짧고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잎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 1cm정도로서
비스듬히 서고, 꽃잎은 도란형이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대같이 되고 길어 2cm정도로서 연황색이다. 개화기는 5월. 양배추의 열매는 각과로 짧은 원주형이며 비스듬히 선다.
<양배추심는 시기와 심는방법>
봄재배(중부지방, 고랭지) 3~4월, 여름재배(준고랭지, 고랭지)5월 중순~6월,
가을재배(중부이남, 남부난지)7월, 월동재배(남부지방) 9월에 심는다.
본잎3~4장의 어린묘를 이랑 너비 60~66cm, 포기 사이 45~60cm로 보통 한줄 재배를 한다.
양배추의 수확은 봄재배는 7~8월, 여름재배는 9월, 가을재배는 11~12월
월동재배는 파종한 이듬해 3~5월에 수확한다.
9월에 파종하여 월동재배를 해야 5월에 꽃이 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양배추도 꽃을 피우는군요 아주 이쁘네요,,,
장서방 님, 안녕하세요. 그 쪽은 태풍 영향이 심하지 않겠네요
양배추꽃 처음 봅니다. 채종장인가요. 참 아름답습니다.
이곳 태풍은 바람 조금 불고 비내리다가 그쳤습니다. 해갈도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호남 쪽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다행이 바람도 심하지 않았습니다.
십자화과 꽃은 노란게 대부분 비슷하군요
콜라비와 브로콜리꽃도 관찰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