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11월 16일) 전마협 주최 상주 곶감 국제 마라통이 열리는 날..... 워낙 먼거리라 아닌 밤중에 홍두깨 라고 새복 3시에 졸린 눈 비비며 집에서 나와야 하기 땀시 쪼오~~까 피곤 헌디 게다가 점입가경(?) 토욜날 머 빠지게 일 하고 밤 늦게 귀가 하는 바람에 경기 전날 푸우~~욱 자고 띠어도 힘든게 풀코스 인데 정상 콘닥션은 희망 사항 이고....ㅋ 새복 4시에 시청 대한문 에서 상주행 셔틀 버스에 탑승 하니 반가운 얼굴 들이 보인다.....
돌장군 불사조 맹순 여사 광팬인 명은수 님이다. 주로 에서 맹순 여사를 보면 쌈지(?)주머니에 왕사탕을 넣었다가 꼬오~~옥 주기로 유명 한디....ㅋ 이거이 주는 사람 생각 해서 안 먹을 수도 읍고...왕사탕 마니 먹으면 갈증 나서 띠기 힘든디 다른것 달라고 하기도 머 하고....ㅋ 근디 오늘은 맹순 여사의 고충을 알았는지 쵸코렛을 가슴에 앵긴다 ㅋ 이어서 전노련(전국 노총각 연합회 ㅋ) 뚝섬 지부장 고구려 별자리 장군인 강이식 김상기 장군이 돌장군 오른팔 답게 식지 않는 애정을 과시 하며 천안 호두 과자로 영양 보충을 시켜 준다. 그 노무 써브쓰리 주자 에다 가무잡잡한 얼굴의 호남형 인데 전국의 마온님들! 어디 참한 색시 업시유~~ㅋ
칠마회(칠순 마라통 동호회 헐! )의 전설 김무조 어르신이 팔순을 바라 보는 연세에 오늘도 풀베러 오셨나부다 지팡이 짚을 연세에 풀코스 370회 라니....이제는고삐 풀린 망아지 맹순 여사 따라 가기 벅차다고 웃으신다 ㅋ 출발선상에 가니 반가운 얼굴 들이 마니 보인다. 쥐마클(쥐띠 마라통 클럽) 하이애나( 돌장군이 마온 에서 지어준 필명 으로 맴에 든다며 돌장군을 볼때 마다 감사의 표시로 쓰디 쓴 커피 한잔 쏩니당! ㅋ)허현 칭구가 인사를 한다. 허현 칭구를 볼때 마다 배둘래햄 이면서 어찌 그 노무 써브쓰리를 달성 하는지....차아~~암 불가사의(?)한 생각이 든다 ㅋ
평마(평택 마라통 클럽) 의 전설 이자 무늬만 60대 이신 박상호 선배님이 오늘은 칼국수 공장 문 닫고 상주 정벌 하러 왔나부다. 그 옆에 고구려 별자리 장군인 고선지 이만섭 장군이 실크로드 서역 정벌 하고 밤새 적토마( 이거이 관우가 탄것 같은디 나도 헛갈리는 구먼! ㅋ) 를 타고 상주 정벌 하러 왔나부다 ㅋ 그 이름 찬란한 쭉쭉빵빵 산소탱크 을지문덕 김은식 장군님이 살수대첩의 여독도 풀리지 않았는디 토욜날에 이어 2연풀 정벌 하러 왔나부다. 역쉬! 을지문덕 장군 이여! ㅋ
출발 하니 영천 마라통 클럽 서현숙 님과 조재기 님이 나란히 사이좋게 가고 있다. 동반주 하는거 봐서는 클럽 회원 이나 부부(?)같지만 사생활 침해라 모른체 하고 기냥 지나 간다. 2.5Km 못 미쳐 올초 여수 마라통 에서 봤던 63토끼 마라통의 민초(? 분명 본명은 아난것 같은디 물어 보려니 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잽싸게 토낀다 ㅋ 이어서 올 4월달 예산 벚꽂 마라통 에서 봤던 인천 남구 마라통 클럽 태기화 님이 역주 하고 있다.
여큰손!(철또오~~고등 핵교 돌장군 동기동창 으로 집이 인천 이고 돌장군의 사탕발림 유혹에 홀라당 넘어 가 마라통에 입문한 칭구로 현재 풀코스 완주를 위해 열씨미 헛둘헛둘 하고 있는디 배둘래햄 에서 자칭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 ㅋ)이 되었다고 큰소리 뻥뻥 치는 칭구로 큰손(?)은 큰손(? 대충 짐작은 가지만 사생활 이라....ㅋ))일을 해서 그렇게 불러 달라네요 ㅋ)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인천 지부장 에게 후딱 알아바바! 혹시 아는 사람 인가...ㅋ
2Km 계산로(부평의 계산로? 조성학 공걸단장(공포의 걸레군단 ㅋ) 님의 아지트가 상주 까지 상륙 했넹! ㅋ) 를 지나니 누군가 " 돌장군 홧팅!" 외친다. 고개 들어 보니 수원 마라통 클럽 윤상원 선배님 이다. 이거이 50대가 60대에 추월 당하니 60대의 반란이 학실 하다. 후반 뒤집기의 명수 답게 30Km 지점 에서 돌장군이 추월 했지만 한마디로 대단한 주력 이다. 조금 더 가나 "아리랑 영양 가든" 표지판이 보인다. 이렇게 힘들때는 보신탕이 최곤디 먹을 시간이 읍다 ㅋ
5Km 지점을 가니 쪼오~~까 외우기가 껄쩍찌근한 전사벌 왕릉(?)이 보인다 경천대관광지 글자도 옆에 꼽사리 껴서 보인다 ㅋ 전사벌 왕릉이 무신 왕릉 인지 나중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봐야 쓰것다. 같은 전씨(?) 라 더욱 애착이 가고....ㅋ 이때 문경 마라통 쿨럽 박우섭 님과 윤인환 님이 열씨미 띠고 있다. 문경새재 라는 말이 귀에 익어서 그런지 돌장군 눈길 한번 더 준다 ㅋ 이때 띠는 모습이 달콩 달콩(?) 띤다고 해서 달콩이 라고 등짝 간판에 단 대전 주주 클럽 달콩이 성님(돌장군 보다 몇살 위 인데 기냥 편하게 성님 으로 부르란다. 대신 마온에 달콩이좀 띄어 달라고 은근히 압력을 행사 한다 ㅋ)
6Km 지점을 가니 동네 마을 입구 너럭바위(?)에 그리운 내고향 "낙상 마을" 글짜가 새겨져 있다. 한짜 일급 자격쯩 가진 돌장군도 당췌 무신 뜻인지...."낙조 마을"은 들어 봤어도...ㅋ) 동네 이장 에게 묻고 싶어도 날이 씰~~씰 해서 그런지 아무도 읍다 ㅋ 조금 더 가니 중덕 중리 표지판이 보인다. 곶감은 지천 으로 열렸는디 따 먹을 시간이 읍다. 100위 까지 입상 이라 대구리 터지게 띠어야 한다. 그 노무 트로피가 머길래....ㅋ
7Km 지점을 가니 누군가 뒤에서 " 돌장군님! 반갑습니당" 하며 덥석 손을 잡는다...돌장군이 마온에 올린 글 들을 하나도 안 빠뜨리고 다 보는 광팬 이라며 주로 에서 만나서 감개무량 하다고 말한다. 아~~댓글은 한번도 안 올렸지만 이렇게 숨겨진 광팬 들이 마니 있었다니...마라통 띠랴 인사 받으랴 정신 읍씨 바쁘지만 넘 고맙다고 인사 올리고 바로 심문에 들어 가니 독립군에 이름은 이명환 이라고 이실직고 고해성사 한다 ㅋ 조금 더 가니 청성 문경 외서 표지판이 보이고 경천대관광 팻말이 보인다. 아마도 상주의 명소 인가부다. 이때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조통달 안전국장이 간단(?) 하게 브리핑 한다 ㅋ
영남의 상징이자 젖줄인 낙동강이 감싸 안은 “삼백의 고장” 상주는 성읍국가시대부터 사벌국, 고령가야국의 부족국가가 번성하였으며, 신라시대에는 전국 9주, 고려시대에는 전국 8목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관찰사가 상주목사를 겸하는등 웅주거목의 고도로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자리해 왔다. 또한 누란의 위급한 국난을 극복할 때에도 충과 효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앞세운 수많은 충신과 지사가 있어 자랑스러운 역사의 맥을 이어 왔습니다 돌장군님! 조국장이 이젠 사진 까지 보여 주며 계속 프리젠테이숑 한다 ㅋ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곳으로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는 경천대와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조선 인조15년(1637) 당대의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우정과 경천대비, 임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돌장군님! 그려! 이제 끝난겨? 조국장! 했더니 숨도 안 쉬고 또 열변을 토한다 ㅋ 마라통도 해야 되고 안 들을 수도 읍고 나원참 흐이구! ㅋ
경천대 관광지내에는 전망대, 야영장,목교,출렁다리, MBC드라마 상도”세트장,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및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져 있고, 소나무 숲속의 아담한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루러진 산책로와 맨발체험장 및 황토길이 있으며,인근에는 “전 사벌왕릉”과 “전 고령 가야왕릉”, “화달리 3층석탑”,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유적지인 “충의사”, “도남서원”등 여러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상주활공장, “MBC드라마 상도”세트장(중동), 상주예술촌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돌탑과 황토길) 곽광받고 있습니다 돌장군님! 조통달 안전국장 에게 자세히 알려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가는디 외울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정기룡 장군 야그만 생각 나고 나머지는 가물가물 하다 ㅋ
8Km 지점을 가니 다리 하나가 보인다. 멀리서 본께 수원 마라통 클럽 이한우(?)님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학인사살 해보니 이만우 님이다. 너무 힘들고 허기(?)진 데다 한우가 너무 먹고 싶어 그렇게 보였나부다. 돌장군 눈이 근시가 학실해 보인다 ㅋ 이때 하프 선두 주자인 케냐 아그 들이 벌써 하프 반환쩜 돌아 비호 같이 가고 있다. 다리가 완죠니 황새 다리다. 게다가 숨소리도 안 들리고...ㅋ
9Km 지점을 가니 엄암리 미덕 표지판이 보인다. 이때 강운학 님과 윤탁수 님이 겁나게 띠고 있다. 탁수 라는 이름을 보니 얼마전 저 세상 으로 간 철또오~~고등 핵교 임탁수 동기 칭구가 생각 난다. " 탁수 칭구! 부디 이승의 한 내려 놓고 편히 쉬시게나!..."11Km 지점을 가니 화달리 금흥리 사벌 표지판이 보이고 조금 더 가니 돌에 새긴 충의사 표지판이 보인다. 이때 홍천 마라통 에서 봤던 경산시 육상 연합회 이주영 님이 보인다.
12Km 지점을 가니 급수대 에서 자원 봉사 하는 중고생 들이 열렬히 응원 한다. 둘쨋 딸 나이로 보여 코끝이 찡하다. 물 한모금 먹고 기를 받으며 가는디 14Km 지점 전에 경천대 두부 전문점이 보인다. 한참 술독에 빠져 지낼 때는 생두부에 신김치 싸서 한잔 찌끄리면 세상 부러울게 읍었는데....ㅋ 이거이 지금 술타령 할때가 아닌디 후딱 14Km 지점 가보자구요 ㅋ
이때 용마로 표지판이 보이며 오늘의 승부처인 주금의 언덕 난코스가 보인다. 걷는 사람 들이 태반 이다. 아무리 난코스 라도 돌장군 자존심이 걷는 것을 용납 못 한다. 51Kg의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 ㅋ)과 숏다리의 장쩜을 살려 가파른 눈물 고개를 사뿐히(?) 너머 간다.산 정상(?)에 올라 서니 청설모(?)가 돌장군을 반긴다. 무공해 청정 구역이 학실하다 ㅋ 이번 에는 내리막 길이다. 우리네 인생사도 힘들고 지치는 오르막이 있으면 고진감래의 내리막이 있거늘 조금 힘들다고 포기 하고....삼인면살(? 참을 인짜가 세개면 살인도 면한당! ㅋ)이라고 참고 인내 하면 좋은 날이 오는 것을....
하산(?)하다 본께 산기슭에 비봉산 덕암산 아자개성(?) 표지판이 보인다. 가뜩 이나 힘들어 주껀는디 세가지 지명을 뭉테기로 외울려니 대갈빡에 쥐가 난다 ㅋ특히 아자개성이 너무 궁굼해 아자개성 문지기(?)에 물어 보니 일명 병풍 산성 이라고 하며 고대 씨족 국가인 상주 사벌국에 있어던 산성 이란다. 아자개 라는 이름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아버지 이름인 아자개 에서 따 왔는디....더 이상 계속 들을려니 마라통 종 칠것 같아 돌장군 잽싸게 토낀다 ㅋ
16Km 지점을 가니 중동로 표지판과 함께 낙동강이 유유히 흐른다. 말로만 듣던 낙동강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때 풀코스 선두 주자 들이 반대편 주로에 벌써 오고 있다. 국제 대회 명칭 답게 케냐 아그들 이다. 지나 갈때 본께 하프 띤 케냐 아그들과 마찬가지로 황새 다리에 숨소리가 하나도 안 들린다. 아마도 킬리만자로 고원 지대 에서 무산소 지옥 훈련을 한게 분명 하다 ㅋ17Km 지점을 가니 아람실 공원 표지판이 보인다.
조금 더 가니 도남 서원을 지나 18Km 지점을 가니 고수 정형근 동상이 2등 으로 가고 있다. 지난주 249(2시간 40분대) 달성 한데 이어 또 249 페이스다. 당췌 사람 다리 인지....ㅋ 19Km 지점을 가니 전노련(전국 노총각 연합회 ㅋ) 뚝섬 지부장 강이식 김상기 장군이 고구려 장군의 기상을 높이며 선두권 으로 가고 있다. 그 힘든 와중 에도 돌장군 에게 머리에 하트 모양을 하며 무대뽀 애정을 과시 한다 ㅋ20Km 지점을 가니 반대편 주로에 하이애나 허현 칭구가 하이애나 필명 답게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다. 배둘래햄 외모상 으로는 도저히 그런 주력이 나 올 수 읍는디...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넹! ㅋ
이어서 무늬만 60대인 공군본부 보라매 폭격기 김영걸 헹님이 벌써 반환쩜을 돌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결국은 돌장군 애게 생포 되고....ㅋ 이어서 고선지 이만섭 장군이 적토마를 타고 고선지 네임벨류 답게 눈썹 휘날리며 가고 있다 ㅋ조금 뒤에 을지문덕 김은식 장군님이 쭉쭉빵빵 몸매를 흔들며 먼저 가고 있다. 남자 들도 이 양반(?) 몸매를 보면 뽀오~~옹 가며 넋이 나가는디 여자 들은 불문가지 입니당! ㅋ 하프 지점을 가니 대전 주주 클럽 김정만 성님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콘닥션이 안 좋거나 오바페이스 했나부다 ㅋ
22Km 지점을 가니 반대편 주로에 썹달추(썹쓸 달성 추진 위원회 ㅋ) 이윤동 트레이너 실장님이 " 돌장군 잡을겨!" 하며 무섭게 추격 하고 있다 ㅋ 이어서 풀코스 500회(?)에 빛나는 남호명 성님이 열씨미 띠고 있다. 이어서 돌장군 맹순 여사 광팬인 명은수 님이 오고 있다. 오늘도 아무 것도 안 주는걸 보니 돌장군은 개털 이다 ㅋ 그려 부부 일심 동체 라는디 아무나 한 사람 주면 되것죠이~~잉! ㅋ
23Km 지점을 가니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수원 왕갈비 폭격기 어철선 성님 이다. 돌장군 광팬 답게 두손 잡고 놓아 주질 않는다. 후딱 마라통 띠러 가야 하는디....ㅋ 철선 성님! 수원 마라통 띠러 가면 왕갈비 맞좀 보여줘유~~ㅋ 조금 있다 4시간 20분 페메가 이어서 바로 따라 온다. 24Km 지점에 수원 마라통 클럽 윤상원 성님과 김종복 님이 돌장군을 추월 한다. 하지만 다 와서 돌장군 에게 생포 되고....ㅋ이어서 누군가 바람 처럼 지나 간다. 등짝 간판을 보니 논산 동강(?)마라통 클럽 허경환 님이다.
나중에 34Km 지점 에서 학인사살 해보니 동강이 아니고 동방 이넹! ㅋ 돌장군 25Km 지점을 가니 저 멀리 반대편 주로 에서 누군가 상주 벌판이 날아 갈 정도의 큰 소리로 은주 아빠! 홧팅! 외친다. 은주가 돌장군 큰딸 이걸랑요 ㅋ 근디 불사조 맹순 여사님! 여기는 집이 아니고 공식쩍인 마라통 대회장 이니 앞으로는 공용어(?)인 "돌장군 홧팅!" 하랑께! ㅋ 27Km 지점을 가니 또 다시 공포의 언덕 난코스다. 마지막 고비다. 낑낑 대며 산 정상에 오르니 불어 오는 산 바람이 너무 청량 하다. 새삼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는데 이젠 내리막 길이다....
이때 63토끼 마라통 소속 고성남 님이 내리막 길이 라서 그런지 겁나게 빨리 내려 간다. 내리막 이라고 저렇게 달리면 후반에 퍼지는디....ㅋ 이때 남호명 성님이 추월 하며 돌장군의 숨어 있던 승부욕에 불을 지핀다. " 돌장군 어디 아픈겨?" ㅋ 그러면서 호명 성님왈 " 나가 반환쩜 돌아서 먼저 간 사람들 숫짜를 세어 보니 돌장군이 120등(?)이랑께! 하면서 100등 까지 입상은 어렵구마이~~잉! 하더라구요 ㅋ
여기 상주 정벌 하러 와서 먼가 족쩍을 남겨야 할 것 아닌가! 이때 부터 돌장군 막판 뒤집기에 돌입 하는데....ㅋ바로 첫번째 사정권에 들어 온 사람이 달콩 달콩 띠는 달콩이 성님 이다. 달콩이 성님을 추월 하고 가는디 아까 먼저 갔던 논산 동방 마라통 클럽 허경환 님이 보인다.한국을 동방의 등불 이라고 말한 타고르 시성이 생각 난다. 33Km 지점을 가니 엄암리 백제(?) 정미소를 지난다. 이 곳이 그 옛날 삼국 시대 백제가 아닐진데...아무래도 찜찜 해서 까꾸로(?)띠어 학인사살 하니 백제가 아니고 백재 정미소다 ㅋ
34Km 지점 에서 논산 동방 클럽 허경환 님을 결국은 추월 하고 35Km 지점 들어 서니 발산로 표지판이 보인다. 조금 더 가니 산악 대회로 유명한 금수산 마라통 클럽 우수환 님이 보인다. 추월 하며 잘 띠라고 격려 했더니 피시식 웃는다. 대개 추월 당하면 자존심 상해 인상파가 되는디 엄청난 맴의 수양을 쌓았나부다 ㅋ
36Km 지점을 가니 영천 별빛 마라통 황현철 님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조금 더 가니 안시성 전투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는지 뒤뚱뒤뚱 씰룩씰룩 양만춘 양진호 장군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ㅋ 얼릉 상주 정벌 하고 안시성을 지켜야 하는디....ㅋ37Km 지점 에서 경산 마라통 클럽 한창훈 님과 김종주 님이 보인다. 다들 너무 힘들다 본께 모두 인상파다 ㅋ 38Km 지점 화산로를 지나 39Km 아리랑로가 보인다.....
너무 힘들다 본께 아리랑 노래를 한번 불러 본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너머 가아~~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몬 가서 발병 난데이! 여기가 경상도니 경상도 사투리로 불러 제껴야 쓰것죠이~~~잉! ㅋ 민족의 노래로 쪼오~~까 힘을 얻고 가는데 벌써 40Km 지점 이다. 이왕이면 입상도 하고 330도 달성 해야 쓰것다....돌장군의 마지막 비장의 무기인 콧평수를 늘려 본다. 산소 흡입을 마니 하니 아무래도 발걸음이 가볍다. 하지만 숙련공(?)이 아니면 너무 콧구멍을 벌려 들창코가 될 수 있으니 일반인 들은 아주 조심 해야 합니당! ㅋ
비장의 콧평수 늘리기로 41Km 지점에 있던 삼성전자 김태원 님을 추월 한다. 마라통 풀코스를 한번 이라도 띠어본 회원님 들은 막판에 한명 추월 하는게 얼매나 힘든지 알죠이~~~잉! ㅋ 이때 성신 여자 중고등핵교가 보인다. 서울 에도 성신 중핵교 있는디...ㅋ 이어서 계산 4리가 보인다. 조성학 공걸단장님 집도 계산동 싸이클 경기장 앞인디...ㅋ 42Km 골인 지점 앞두고 북상주로가 보이며 언덕이 보인다. 마지막 정신일또오~~하사불성 마까파식 무대뽀 정신력 으로 330을 달성 하며 골인 한다(3시간 29분 9초, 풀코스 239회) 덤으로 전체 51등 하며 순금(?)트로피를 거머쥔다 ㅋ
계구우후(소 꼬리가 되느니 차라리 닭대가리가 난겨 ㅋ)라고 큰 대회 에서 입상 못 하느니 차라리 쪼오~~까 작은 대회 에서 입상 하는게 훨씬 났것죠이~~잉! 마온님들...ㅋ불사조 맹순 여사 또한 지난주 중마 에서 개인 최고 기록(4시간 35분)을 달성 한데 이어 공포의 언덕 난코스를 잘 극복 하고 4시간 47분 47초에 들어 온다(풀코스 113회, 여자부 12등) 여자부는 10등 까지 입상 이라 부부 공동 입상의 꿈은 사라 진다 ㅋ 오늘도 상주 정벌 완주 하신 류병조님, 이주상님, 좋은 이천 만남의 최병우님, 홍천 찰옥수수 폭격기 심재성 성님, 숨겨진 광팬인 이명환님, 그 외 완주 하신 모든 달리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