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초빙강사 : 한송지선생님
보 조 : 세노야세노야회원님
학 생 : 앨리스, 에벨린 박, 젤, 도리,리가야몬산토,레베카,힐다, 로웨나, 징징, 씨페, 마루, 옥란
명찰을 내고 가신 분들의 명단만 올립니다..
1) 찹쌀과 녹두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에 담아놓는다...
2) 닭을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고,
3) 황기와 인삼도 깨끗하게 씻고,
4) 대추와 밤, 마늘도 준비한다...
5) 닭내부에 위의 준비한 재료들을 넣는다..
6) 다리와 다리를 꼬아서 묶는다.. (이쑤시개를 사용해도 됨)
7) 솥에 준비한 닭을 넣고 물을 닭이 잠길 정도로 붓는다..
8)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끓인 후,
깎뚜기나, 김치와 맛나게 먹는다...ㅎㅎ
※ 닭속에 황기, 인삼, 대추, 밤, 마늘등을 넣고 묶은 후,
솥에 넣고 끓인 후, 닭이 익으면, 불린 찹쌀과 녹두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익은 닭을 넣고, 다시 녹두가 퍼질때까지 끓이는 방법도 있다..
너무나도 진지하게 경청을 해가며, 실습을 하는 이주여성분들...
칼질도 저보다 더 잘하더라구요...
앨리스는 초등학교 1학년 다니는 딸 (미정)을 데리고 왔는데,
미정이가 조금 아파서 장난을 잘 받아주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준다고 할 때는
조금 웃더라구요...
옥란씨도 이쁜 딸과 함께 오늘 처음 오셨는데,
적응을 잘 하더라구요...
엉덩이 춤과 지루박으로 돌리고 돌리고를 하던 딸의 재롱에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삼계탕이 다 되어서,
이주여성분들 먼저 챙겨주고, 난중에 맛나게 먹고 있는데,
주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고맙다며,
설겆이는 본인들이 하겠다고...ㅎㅎ
가는 정이 있으니, 오는 정이 있는건가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분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매일 매일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첫댓글 같은 아시아권이라서 그런지 음식문화가 비슷한거 같아요. 그쪽나라에서도 닭으로 죽을 끓여먹는다 하더군요. 주부들이라서 그런지 음식 만들기가 어색하지가 않구요~ 삼계탕으로 정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 참 좋았더랬습니다.
음식으로 하나되는 이주여성과 만남^^ 한가지씩 배워 나갈 때마다 우리들의 우정도 두터워지겠지요 .작으나마 고단한 그들의 삶을 껴안고 줄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우리 이주여성 친구들이 건강한 삶을 찾아 갈 때까지 세노야님들이 함께합니다...
늦게 참석하여 땀흘린 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주여성들이 제법 열심히 배우는 모습에서 동생같은 조카같은 따듯함을 느끼고......늘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주었으면....
이주여성 조금씩 우리 문화 전통음식 배워가겠네요 더운데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갑자기 삼계탕에 식욕이 ...먹고퍼라